저는 7월 17일 부터 1호점에 6박 묶었던 사람입니다.
저는 뉴욕 숙소구할때 마루를 구한이유가 거리상 이점도 있지만 깔끔한 인테리어 하나때문에 바로 결정했거든요
길게 얘기할 필요도 없이 그냥 사진이랑 똑같다고 보시면되요
만약에 사진과 다를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고 직접 조절하실수도 있고 주방도 사진과 똑같고
쌀이랑 기본조미료들 있어서 밥 해드실 수 있어요
위치도 타임스퀘어랑 가까워요 걸어서 한 10분15분 내외로 가실 수 있어요
사실 제가 지냈던 때가 미국에서 진짜 정말 더웠어서 가까운데 더위때문에 체감상은 더 길게 느껴졌지만
집앞이 종점이라 버스 시간대마다 버스 꼬박와서 42번 버스타면 5분 8분 이면 가요
그리고 저 m42번 버스가 42번가를 운행하는 버스라서 집앞에서 버스타시면
타임스퀘어도 가고 뉴욕공립도서관도 가고 그랜드 센트럴역도 가고 un본부까지 가요 위치는 정말 좋아요
제가 묶었던 침대 오자마자 신나서 한컷 찍었는데
제 짐때문에 너저분해 보이네요...
그리고 제가 나중에 창가쪽에 자리나면 바꿀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저는 진짜 그냥 말씀드리고 별로 기대 안했는데 나중에 제가 나갔다 오니까
창가쪽으로 자리도 직접 다 옮겨 주셨더군요 ㅠㅠㅠ 저것보다 제 짐이 더 너저분했는데... 무한 감사감사.
그리고 창가에서 보는 풍경이예요.. 저는 더위때문에 너무 지쳐서 항상 집에 일찍들어오곤 했는데
그때마다 해지는 풍경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원래는 더 예쁜데 사진을 이렇게 밖에 못찍으니 아쉽네요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해서 찍어둔건데.. 지하철 노선도 인데요..(저거 보시면 아실듯 ㅎㅎ)
저 첫날와서 지하철 때문에 여쭤보고 징징댔는데 본인건데 이거 챙겨 주시면서 친절하게 알려주셨던
이미준씨 <-(성함 맞죠? ㅠㅠ 전화 받으셨던 안경쓰신 여자분) 제가 언니 언니 하면서 징징댔는데
이것저것 기억하시고 챙겨주시고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특히 마지막날까지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
(진짜 별거 아닌거 같은데 처음에 지하철이 익숙치 않아서 ㅎㅎㅎ 그리고 저게 사이즈가 작아서 참 실용적이었답니다)
아무튼..!!!
저는 마루에서 6박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뉴욕에 오기전에 이미 미국 동부 나머지 도시들을 여행하고
마지막으로 뉴욕에 온거라서 더위에,여행에 이미 지칠때로 지친상태라 뉴욕에서 하루하루가 힘들었거든요
그때마다 아 빨리 숙소가고싶다 숙소가서 쉬고싶다 ㅠㅠ 이러면서 가까우니까 조금만 참자 하면서
숙소들어가서 쉬는게 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타임스퀘어랑도 가깝고 옆에는 강도 끼고 있어서 밤마다 나가서 야경보고 와야지 했는데 숙소만 들어오면
편하고 좋아서 그냥 계속 숙소에만 있었네요....
남들은 지리상으로 멀어서 야경보러가기도 힘든데 전 그 좋은 조건에도
자주 안나가고 한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후회되고 아쉽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룸메들도 중요하잖아요 저는 머무는 내내 정말 좋으신 분들 만나서 좋은시간 보냈네요
정말 우연치 않게 저랑 같이 머무셨던 분들이 다 한국에서 오신게 아니고 다른곳에서 오셔서 서로 지내고 있는
나라와 지역 얘기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었던것 같아요... 첫날 저에게 좋은 정보주신 미국 집알아보시던 언니
집 잘 구하셨나요?? 그리고 밴쿠버에서 오신 수진언니 그리고 스위스에서 오신 우리 왕언니 다들 잘 지내시나요? ㅠㅠㅠㅠ
비록 마지막에 하루 함께했지만 부산언니도!!! 여행 잘 마치셨나요? 저 토론토 잘돌아왔어요ㅠㅠ 보고싶어요!!
음... 한가지 제안 하고 싶은게 있다면 김치 정도만 제공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정도?
이건 뭐.. 사실 제가 뭐 이렇다 저렇다 할 수있는것도 아니고 사람도 많아서 많은 양을 제공하는데 문제가
있을것 같긴한데.. 그래도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라는 제안 정도예요 ㅎㅎ
아무튼 다음에도 뉴욕가면 또 갈것 같네요..
이상 후기 끝! 수고하세요!!!
첫댓글 정성이 가득담긴 후기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가끔씩 손님 없는 시간에 가서 집상태만 보는 운영자 입니다. ^^
편안히 머물러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드리구요. 사실 김치 정도의 반찬은 저희 사무실에 오셔서 말씀만 해주시면 드리고 있습니다. 공개적 서비스를 했다가 책임을 못질꺼 같아서요 ㅋㅋ 6박은 정말 짧을수도 있는데 저희는 뉴욕에 오래 있을 예정이니 언제든지 다시 오셔서 함께 저녁식사 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항상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실길 바래요 ^^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