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춘대매표소〉
◆ 위치
구기동 이북오도청 직전에 보면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주택가 사이로 오르는 비탈길이 있다. 이 길의 끝에서 산길이 시작된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이정표(상명대 1.3km, 구기동 0.8km)가 있는 탕춘대성능선에 오른다. 여기에서 조금 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 코스개요
탕춘대성매표소로 가는 길은 향로봉으로 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길이다.
탕춘대 매표소로 가는 길은 사방이 동네로 둘러싸인 위치적 특성상 손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가장 일반적인 들머리는 구기동 이북오도청이다. 이 밖에 구기터널 입구, 상명대 또는 녹번역이나 홍은동에서 탕춘대성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탕춘대성매표소로 갈 수 있다.
향로봉에서 탕춘대성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구기터널 전에서 두갈래로 갈라진다. 하나는 상명여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탕춘대성능선이고, 다른 하나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녹번역 또는 홍은동 방향으로 향한다.
즉, 상명여대 방향으로 올라가면 탕춘대성능선을 따라, 녹번역과 홍은동 사거리에서 능선을 타면 중간에 탕춘대성과 합류하여 탕춘대성매표소를 거쳐 북한산으로 연결이 된다.
【이북오도청 코스】
◆ 소요시간
◎ 위험구간 통과시
이북오도청∼(20분)∼탕춘대성매표소∼(5분)∼포금정사터갈림길∼(10분)∼우회로1∼(5분)∼향로봉암벽구간아래∼(15분)∼키작은소나무봉∼(10분)∼향로봉
: 1시간5분
◎ 위험구간 앞에서 완전 우회할 경우
이북오도청∼(20분)∼탕춘대성매표소∼(5분)∼포금정사터갈림길∼(10분)∼우회로1∼(5분)∼향로봉암벽구간아래, 우회로2∼(30분)∼향로봉 : 1시간10분
◎ 위험구간만 우회하고 중간봉우리로 오를 경우
이북오도청∼(20분)∼탕춘대성매표소∼(5분)∼포금정사터갈림길∼(10분)∼우회로1∼(5분)∼향로봉암벽구간아래, 우회로2∼(20분)∼키작은소나무봉∼(10분)∼향로봉 : 1시간10분
◆ 산행안내
탕춘대성매표소로 가는 길은 향로봉으로 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길이다. 이북오도청 직전에 좌측으로 있는 조그만 다리를 건너면 주택가로 접어든다. 비탈길을 올라 주택가 마지막 부분에 우측으로 산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탕춘대성 능선에 오른다.
탕춘대성능선은 전망이 좋다. 좌로는 족두리봉, 우로는 비봉 및 비봉남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매표소를 지나 약5분 가면 포금정사터 갈림길(향로봉 0.54km, ↗포금정사 0.4km, ↓상명대 1.6km)이 있다. 여기에서 우측 포금정사터로 향하면 비봉으로 갈 수 있다. (이후는 비봉매표소 등산안내 참조)
향로봉으로 가는 암릉길 초반은 위험하지 않아 재미가 있다. 향로봉의 거대한 봉우리 암벽이 점차 고개를 들게 할 정도로 높아진다. 10분 오르면 향로봉을 우회하여 비봉능선으로 향하는 우회길(↑향로봉 암벽길, ↗비봉 1.32km, ↓상명대 1.82km)이 나온다. 위로 5분 더 올라가 향로봉 암벽구간 아래에서도 우회가 가능하다. 우회구간은 향로봉 정상에서 약20미터 떨어진 동쪽 안부로 오른다.
향로봉 암벽구간(→비봉 1.4km, ↓상명대 1.9m) 아래 도착하면 수직암벽이 기다린다. 추락사고가 가끔 발생하는 곳이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여기서 우측으로 우회한다. 이 지점이 또한 이정표에는 없지만 갈림길이다. 119안내판(북서 66-04)가 설치되어 있는 좌측으로 가면 족두리봉으로 가는 내리막길을 찾을 수 있다. 그 길을 따라 내려가 만나는 사거리갈림길에서 좌측으로는 구기터널매표소, 우측으로는 불광매표소로 하산할 수 있다.
향로봉 암벽구간은 직벽이지만 계단식으로 되어 위로 오를 수 있다.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가는 고리가 몇 개 설치되어 있지만 손과 발의 위치를 잘 잡아야 무리 없이 오르는 구간이다. 중간에 당황하면 다시 내려가기가 어려워 자신이 없으면 아예 우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로봉으로 가는 또 하나의 방법은 완전히 우회하지 않고 중간에서 향로봉능선으로 오르는 방법이다. 향로봉은 크게 세 봉우리로 첫 번째 봉우리가 가장 위험한 직벽구간이다. 중간 우회길은 두 번째 봉우리로 오르는 길이다. 두 번째 봉우리 위에는 키 작은 소나무가 외로이 서있어 쉽게 구분 할 수 있다.
우회길로 접어들면 잠시 내리막. 바위 사이의 좁은 길을 지나면 다시 오르막이다. 7분이면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선다. 여기에서는 향로봉 능선이 잘 올려다 보인다. 이 지점에서 완전 우회로는 우측을 계속 따라간다. 바위에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다. 키 작은 소나무봉은 위로 보이는 바위를 따라 어느 곳으로 올라도 가능하다.
키 작은 소나무봉을 지나면 주위가 낭떠러지인 길을 내려간다. 불규칙한 계단식으로 되어 내려가기는 쉽지만 초보자는 고소공포를 조금 느낄 수 있다. 다시 오르는 지점에서 약2미터의 길다란 바위를 잡고 올라야 한다. 홈이 파진 중간 부분에 발을 딛고 길다란 바위를 손으로 잡고 당기면 쉽게 오른다. 이후는 좁은 암릉길이지만 무리 없이 갈 수 있다.
(비봉능선에 대한 자료는 비봉매표소 비봉길 참조)
【구기터널 입구 코스】
◆ 소요시간
자하문호텔∼(5분)∼구기사∼(8분)∼탕춘대성(암문)∼(18분)∼탕춘대성매표소
: 약31분 소요
◆ 산행안내
구기동 이북오도청 들어가는 길 좌측, 구기터널 입구에 자하문호텔이 있다. 호텔 좌측으로 길이 있으며 이 길을 따라 20m 가면 갈림길. 여기서도 좌측으로 약30m 가면 시티빌라라는 표지석이 있다.
갈림길에서 다시 좌측 구기사 방향(약 5분 소요)으로 가면 탕춘대성으로 오를 수 있다. 구기사를 지나면 약8분이면 탕춘대성 상의 암문으로 오를 수 있다.
암문에서 탕춘대성매표소까지는 대체로 완만한 길이다.
【녹번역 코스】
◆ 소요시간
녹번역∼(5분)∼등산로입구∼(0.5km,10분)∼홍은동갈림길∼(0.7km,11분)∼독바위산정상∼(16분)∼탕춘대성(암문)∼(18분)∼탕춘대성매표소 : 약1시간 소요
◆ 산행안내
녹번역 2번출구로 나와 도보를 따라 약100m 걸어가면 대림아피트와 JR(진로)아파트 이정표가 보인다. 그 지점에서 좌측 아파트 방향으로 접어들어 도로를 따라 약4분 정도 오르면 도로의 끝. 은평익스프레스라는 이사업체가 있고, 그 우측으로 산으로 접어드는 길이 있다.
철난간에 밧줄이 메여있는 돌계단길을 따라 약10분 오르면 홍은동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이후는 대체로 평탄한 길.
갈림길에서 약 5분이면 너럭바위가 있는 봉우리(헬기장)에 오른다. 봉우리에서는 인왕산, 안산을 비롯하여 홍은 사거리 일대가 훤히 시야에 들어온다.
다시 소나무 오솔길을 따라 조금 나아가면 드디어 북한산 족두리봉 일대가 보이고, 이내 두번째 봉우리에 오른다. 이 봉우리는 지도상에는 아무 표시가 없지만 현지의 산행안내판에 의하면 이 일대를 독바위산이라하고 이 봉우리가 독바위산 정상이다.
봉우리에 있는 이정표 상에는 대림아파트와 장미약수터 방향만 표시되어 있고 탕춘대성 방향 표시는 없다. 하지만 나아갈 능선길이 잘 보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봉우리를 지나면 약간의 내리막을 거쳐 약7분 후 송전탑 옆을 지난다. 그리고 4분후 사거리안부. 안부에서 3분 정도 약간의 오르막을 지나면 탕춘대성 성벽과 탕춘대성 암문이 나타난다.
여기서 우측 방향으로 상명여대 방향으로 가는 탕춘대성 길, 좌측이 탕춘대성매표소를 지나 북한산 향로봉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거의 평탄한 길을 따라 15분이면 구기동 이북오도청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탕춘대성매표소는 이 지점에서 약100m 전방에 있다.
녹번역에서 탕춘대성매표소까지는 약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후 향로봉으로 가는 등산로 설명은 이북오도청 길 참조.
【홍은사거리 코스】
◆ 소요시간
미미웨딩홀∼(6분)∼등산로입구∼(0.7km,13분)∼녹번동갈림길∼(0.7km,11분)∼독바위산정상∼(16분)∼탕춘대성(암문)∼(18분)∼탕춘대성매표소 : 약1시간 4분소요
◆ 산행안내
홍은동사거리에서 구파발 방향으로 가다보면 미미웨딩홀이 나온다. 웨딩홀 좌측으로 가파른 포장도로길을 따라 약150m 가면 서대문구 환경미화원 사무실. 그 지점에서 우측으로 도로가 꺾여 200m 가면 등산로 입구. 맞은편으로 배드민턴장이 있고, 벽산아파트 109동이 보인다.
등산로에 접어들면 한동안 나무계단길. 약 7분 정도 오르면 간이운동시설이 있는 쉼터. 이후 길은 상당히 평탄하다. 쉼터에서 5분이면 녹번동으로 가는 갈림길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