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호부대로 널리 알려져있는 육군의 최강펀치인 기동7군단의 수도기계화사단 17전차대대는 8월16일부터 20일까지 지포리 전차사격장에서 사격과 전술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17일은 모든 전차들이 단차별 사격훈련을 한 후 소대 단위로 기동사격과 전술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적 전차를 향해 기동사격을 마친 소대 전차들은 적 보병을 발견하고 K-6 중기관총과 M-60 기관총 등을 쏘며 보병들도 완벽하게 제압 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특히 이 17전차대대는 지난 1년간 실시한 사격훈련에서 평균 91%의 높은 명중률을 기록한 명사수 부대로, 오늘도 여지없이 타겟의 중앙을 적중 시키는 모습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대대장 이상민 중령은 "무더운 날씨에 찜통같은 전차 안에서 힘든 훈련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는 장병들이 자랑스럽다"고 하며 육군 최고의 공세기동부대로서의 명예심으로 뭉친 대원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표시하였습니다.
▼"전방, 이동 중인 적 전차 발견!"이라는 소대장의 보고가 떨어지자 중대장은 즉시 "귀소측에서 격멸하라!" 라는 중대장의 명령이 무전기로 튀어 나왔다. 이어 즉시 "쏴!" 라는 구호와 함께 120mm 대전차 고폭탄이 활강포신을 뚫고 나왔다.
▼주말에 내린 철원지역의 폭우로 전차기동로는 아직 진창이었다. 그러나 K1A1전차는 강력한 험지기동능력을 보여주며, 이런 진동속에서도 기동사격을 백발백중으로 해내는 기염을 토했다.
▼단차별 사격을 하고 숙영지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K1A1전차소대
▼30여대의 K1A1전차를 포함하여 구난전차, 장갑차 등 40여대의 기갑차량이 운집한 숙영지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사격을 마친 소대는 돌아오고, 다음 소대가 사격을 하기 위해 숙영지를 떠나고 있는 모습.
▼K1A1전차의 강력한 공격력과 우수한 사격통제장치는 현재 동북아 최강의 공격력을 보유한 전차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