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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웅님께 질문
>> 주지훈님께 질문
만일 정태성이 벌인 일과 유사한 사건을 의뢰 받는다면 오승하 변호사는 어떤 변론을 하였을까요?
마왕 촬영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입니까?
마왕에서 가장 안타까운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 (편집하기 뭣한 글이라서 통째로 옮깁니다.)
마왕을 보며 마음이 많이 쓰이고 가슴 아팠던 승하,
승하에게 많이 공감하고 감정이입해서 보느라
아직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저는 승하가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듯이 자신에게도 기회를 주기를,
그리하여 온전히
자기의 인생을 한 번 제대로 살아 주기를 바랐습니다.
10회에서 승하가 고해소에서 말없이 그냥 나왔을 때
모두 승하가
십자고상을 뒤로 하고 신을 등지고 나왔다고 했는데,
저는 승하가 하느님을 등진 게 아니라
하느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너를
기다리신다고 외쳤습니다.
언제든지 너 자신의 자유의지로 하느님께로 돌아오라고요.
후에 해인이도 함께 해 주었는데,
그런데 끝내
돌아 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비록 승하가 모두를 용서하고 떠났다지만
죽음으로 마무리 된 거에 심한 허탈감과 아쉬움을
느낍니다.
그가 살아서 극복하기를 바랐으니까요.
마족연회 때에 주지훈씨의 승하 얘기를 듣고 싶었는데
상황이 안 돼서
이래저래 안타까움만 더 했죠.
지훈씨, 지금 물어 봐도 될까요.
[저희가 아픈 것 보다 더 아팠을 주지훈씨께 듣고
싶어요.]
1. 승하를 촬영할 때의 감정과 나중에 방송으로 보고 난 후의 감정 변화는 어땠나요.
2. 마왕이 끝나고 나서
한달 후 쯤의 승하에 대한 느낌, 해인이, 오수에 대한 생각들과
3. 그리고 7 개월이 흐른 지금, 승하에 대해서 어떤
느낌이신지,
4. 또, 승하에게 해 주고픈 말은 무엇인지요.
=-=-=-=
(일본팬) 복수를 결의하고 나서 승하의 가면을 쓰고 12년간을 살아 온 승하입니다만, 해인, 승희, 사무장님, 그 외의 사람들과 관계를 엮어 가는 동안 가면이 벗겨져 가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에 오수에게 괴로워도 살아 라고 들었을 때는, 완벽하게 태성이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주지훈씨는 복수를 망설이기 시작한 시점이 어디였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본팬) 복수를 망설이기 시작, 용기를 가지고 어둠에서 한 걸음 나오라고 듣고서는, 멈추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만, 이미 시작된 흐름은 누구도 막을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랬는지, 그렇지 않으면 아직도 변함없이 오수에게로의 복수를 멈추지 않는 영철이를 막을 수 없었기에(자신이 끌어들인 것이므로) 복수를 계속 한 것인지... 어느쪽인가요?
(일본팬) 오수가 죽었을 때'형'이라고 불렀습니다만, 서로를 용서했기에 그렇게 부를 수 있었던 겁니까? 그렇지 않으면 오수 안에서
죽은 형과 닮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 밖으로 튀어나와버린 겁니까? (이 질문은 잘 바꾸면 좋을
듯하네요. 형이라고 부른 장면은 없었을 텐데...? 일본에서 그렇게 번역을 한건가? 정말 일본판도 보고싶어졌다는... )
(일본팬) 오승하와 자신이 일체화되어 어느 쪽이 자신인지 승하인지 알 수 없게 된 적은 없었습니까? 있다면 어느 씬에서 가장 강하게
느꼈습니까?
(일본팬) 마왕의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역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려웠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럴 때 생각나는 씬은 어느 부분이었나요?
(일본팬) 해인이 집에서 저녁을 함께 했을 때, 잡채를 먹은 후, 어렸을 때 가족들이 단란하게 식탁을 둘러싸고 있던 때를 떠올리고서
밖으로 뛰쳐나간 장면. 그 후 자신의 가슴을 치면서 굵은 눈물방울을 흘린 장면은 서로 다른 날 촬영했다고 들었습니다.(한국팬으로선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일본 잡지 인터뷰에 이런 내용이 나간 모양입니다.)
(일본팬) 배우 분들 중에는 자신이 가장 슬펐던 때를 떠올리며 우는 분도 계십니다.
주지훈씨 본인도 감정이입이 어려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어떻게 감정이입을 하셨는지요?.
(일본팬) 18회에서 해인이 태성이라고 부르며 복수를 멈출 것을 부탁하는 것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와 우는 씬에서의 목소리가 너무도 가슴을 쳤습니다. 그 메이킹필름을 보았습니다만, 무척 긴장감이 넘치고 있는 듯 해, 보고있는 사람에게까지도 긴장감이 전해져 왔습니다. "컷~"이라는 소리로 또 다시 찍고, 찍고,,,의 반복...
OK싸인이 떨어지고 "컷!!"이라는 힘찬 목소리를 듣고서야 저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주지훈씨는OK가 떨어지고 "컷!!"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휴~ "하고 안도하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좋아, 해냈어!"하는 성취감을 느끼십니까?
(일본팬) 주지훈씨는 책을 무척 많이 읽는다고 들었습니다만, 지금까지 읽은 책에서 마왕을 연기하는데 영향을 준 작품은 있었나요? 여기서부터 질문은 지훈씨가 연기한 승하라면 어떤 답을 할지 상상하시고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 항상 고급스러운 수트를 입고 계십니다만, 바로 주머니에 손을 넣는 버릇이 있으시지요.
승하씨, 주머니가 울룩불룩해져 수트 각이 망가질 것 같습니다만, 본인이 직접 다림질을 하시는지요?
- 혼자 사시는데 무척 큰 대형냉장고가 있네요.
형이 가지고 오는 야채는 양이 무척 많아 보였습니다만, 그 야채는 대체 언제 다 소비하시는 겁니까?
(일본팬) 마왕에서는 특히 표정의 변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 '표정'은 머리 속에서 생각하시고(예를 들자면 거울 앞에서 연습하고)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인가요?
그렇지 않으면 2. 감정이 고조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것인가요?
3. 좋은 연기가 나왔을 때,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것 같다고들 합니다. 그 같은 순간을 맛 본 적이 있습니까?
마왕에서 그런 순간이 있었다면 어떤 씬이었는지 가르쳐 주세요.
(일본팬) 승하가 해인이를 안을 때 한 손으로 꽉 안은 다음, 나머지 한손이 늦게 와서 안는 게 보였는데요, 그건 감독님의 생각이신지 아니면 주지훈씨의 생각이신지 매우 궁금합니다.
>> 신민아님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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