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그리고 바람이 불었어＞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계획안

[조희정]

<그리고 바람이 불었어>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계획안

《그리고 바람이 불었어》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다루고 있다. 오랜 시간 아버지의 폭력에

노출되었던 열다섯 소녀 아나는 아버지를 찌르고 보호 센터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룸메이트에게 일기 쓰기를

권유받고 아나는 자신의 마음을 일기로 풀어 나간다. 가정 폭력의 피해자로서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던 아나가

천천히 본연의 생명력을 찾아 나가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무엇인지 알아보기도 힘든 검은 덩어리였던 아나의 마음이 차츰 밝은 빛으로 변하는 과정은읽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 불안정하고 복잡하며, 모순적인 마음을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단단하게 바꾸어 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 또한 아나가 일기 쓰기를 통해 자신을 직면하고, 자연과 사람으로 생의 에너지를 찾아 가는 모습에서

우리 삶의 문제를 다루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아나와의 만남은 우리 주변의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과 가까워지는

길을 열어 줄 것이다. _ 봄내중 한 권 읽기 수평선 연구회

#생명력, #자기긍정, #치유, #관계, #가족, #가정 폭력

그리고 바람이 불었어_한학기한권읽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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