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ONLY JESUS)
김인규·오진유 선교사의 캄보디아 선교 이야기
할렐루야!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하나님의 선교의 동역자요 가족인 후원교회와 동역자들에게 캄보디아 소식을 전합니다.
대심방
2022년에 이어 2023년도 대심방을 9월부터 시작하여 오전에 2가정씩 심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기철에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여서 우산을 쓰고 진흙탕을 걸어서 다니는 심방이 매우 정겹습니다. 다만 깨끗하지 못한 환경으로 인해 올라오는 피부 알레르기와 가려움증으로 인한 육체적인 피로와 영적, 환경적 싸움으로 인한 영적인 심적인 피로가 많다는 것이 어려움입니다.
성도의 가정을 방문해서 믿음의 상태를 확인하고 기도 제목과 가족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예배를 드리면 2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작년보다 더 깊은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고, 더 구체적으로 믿음에 대해 권면을 해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성도들이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하고 감사한 대심방입니다~~~^^
뇽 성도의 믿음의 결단
드림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뇽 성도가 믿음의 결단을 내렸습니다. 집안에 조상을 모시는 신단(꽁마)과 마당에 있는 집 신을 모시는 신단(쁘레아 품)을 없애고 오직 예수님만 섬기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우상을 뜯어내기 위해 뇽 성도의 집에 갔을 때 타지에 일하러 갔던 남편이 집에 와 있었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남편이 집 안에 있는 ‘꽁마’ 4개를 직접 뜯어내고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십자가를 직접 걸었습니다. 그리고 마당에 있는 ‘쁘레아 품’은 나라 전도사가 망치로 때려 부쉈습니다. 꽁마는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교회로 가져와서 불태웠습니다. 우상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기적인데, 뇽 성도의 남편이 주일 예배에 나와서 함께 예배드리는 감격과 기쁨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분수 집사님 가정에 이어 뇽 성도를 통해 두 번째로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성도의 가정이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믿음의 결단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세례 교육
드림교회에서 4명을 대상으로 세례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드림교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쫑크니어교회는 장년 세례자가 있지만 드림교회는 없습니다. 물론 청년과 디모데 아이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어른 성도가 믿음의 결단을 하고 세례를 받기 위해 교육을 시작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제 드림교회에도 세례를 받기 위해 믿음의 결단을 한 2명(뇽, 썸캄)의 성도와 디모데 훈련생 2명(싸멪, 아쮸) 세례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뇽 성도는 집에 있는 모든 우상을 버리는 믿음의 결단을 하였고, 썸캄 성도는 20대 초반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교육과 믿음 없이 세례를 받았기에 자신의 믿음의 고백으로 세례 공부를 할 것을 결단했습니다.
세례 교육은 4개월에 걸쳐서 진행될 것이고 내년 1월에 세례식을 할 예정입니다. 세례 교육을 통해서 4명의 교육받는 사람들이 믿음의 확신과 견고함이 더해져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방과 후 교실
방과 후 교실은 11월 20일에 종업식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12월 1일 새 학기가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번 학기는 나라 전도사를 포함한 4명의 교사가 방과 후 교실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2명(마까라, 지원)의 교사가 그만두게 돼서 방과 후 교실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교사를 어떻게 채울지 기도와 지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12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도 정상적으로 방과 후 교실이 운영되도록 기도합니다.
예배와 행사들
예배 모습
변함없이 주일 예배와 성경공부, 수요예배, 주중 심방과 전도, 방과 후 교실이 주 사역이 되어 매 주의 사역이 진행되고 채우고 있습니다.
단기 선교
지난 7월에 한일장신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방문해서 신체검사와 건강 검사, 위생교육과 성교육 등을 저희 사역지와 주변 선교사님 사역지를 섬겨주었고, 8월에 고산동부교회 단기팀이 성경학교 사역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선교팀이 방문해서 저희와 현지 성도들에게 큰 기쁨과 활력, 도전이 되어 주었습니다. 시간과 물질과 재능으로 선교에 동역해주신 단기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축복합니다.
달란트 시장
1년에 3번 하는 달란트 시장~~~ 이번에는 단기팀의 도움으로 알뜰하면서도 편하게 시장을 열 수 있었고 아이들과 성도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었습니다. 기대하는 것은 달란트 시장을 통해서 아이들과 성도들이 가장 큰 대가를 지불하고 받은 구원의 은혜의 소중함을 깨닫고 오직 예수님만 고백하고 섬기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달란트 시장에 필요한 의류와 물품들이 채워지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쫑크니어 교회 교육관 부지가 필요합니다.
쫑크니어 교회는 폭이 5.5m 길이 20m입니다. 본당은 5.5m 에 13m입니다. 공간이 좁다 보니 활동과 행사를 하는데 제약이 따릅니다. 그래서 옆집 땅을 사려고 했었는데 너무 비싸게 불러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한달 전 쯤 심방하고 전도하러 갔다 오는 길에 교회 바로 뒷 쪽 땅에 땅을 판다는 팻말이 보였습니다. 크기가 10m 14m 나쁘지 않습니다. 순간 성령님께서 아주 좋은 생각을 주셨습니다. 교회 건물 뒷 편에 다리를 놓아서 연결해서 사용하면 굳이 옆집을 사지 않아도 되고, 우기 때 물이 차올라 잠겨도 교회랑 다리를 놓아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땅을 구입하고 교육관 건물이 세워지면 어린이 예배를 드리고 저녁에 청소년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오픈을 하고 싶습니다. 우선 땅을 먼저 구매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기도 제목
1. 톤레삽대구칠곡선상교회, 드림교회, 쫑크니어교회가 성장하고 자립하는 교회들이 되게 하소서.
2. 제자 훈련받는 디모데와 청년, 장년들이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 교회의 기둥으로 성장하게 하소서.
3. 세례 교육을 받는 4명의 성도들이 교육을 끝까지 완주하고 확고한 믿음으로 세례 받게 하소서.
4. 계속되는 대심방을 통해서 성도들이 믿음의 결단과 확신을 갖게 하소서.
5. 나라 전도사와 방과 후 교사들에게 은혜 주셔서 복음 증거 사역의 든든한 동역자가 되게 하시고 부족한 교사들이 채워지게 하소서.
6. 가족이 건강하게 하시고, 아들 성현, 도현이가 언제나 하나님만 바라보고 신뢰하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7. 후원하고 동역하는 교회들이 부흥하게 하시고, 모든 동역자들이 범사에 형통하는 은혜를 주소서.
8. 쫑크니어교회 교육관을 허락하옵소서.
매주 저희의 사역 모습은 http://cafe.daum.net/Tonlesap에서 언제든지 확인하고 함께할 수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의 응원 댓글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후원계좌: 농협 725088-52-009607 김인규
첫댓글 교회들의 소식을 이렇게 보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ㅜㅠ 🤍 앞으로도 목사님들의 사역들이 주님 안에서 형통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다들 너무 보고싶습니다 ㅠㅜ 💙
감사해요~ 조교님^^
이곳에서의 기억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래요. 이곳에서 만났던 하나님께서 조교님의 앞길을 인도하실꺼에요^^
할렐루야
반가운소식에 너무나 기쁩니다
목사님 사역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기도와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기도편지를 읽으며 선교사님들, 나라전도사님의 캄보디아 땅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모두가 믿고 따르는 우상을 내려놓고, 예배를 나아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알기에 더 감사하고, 감사하네요! 기도제목 캡쳐해두고 캄보디아 땅이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며 그 땅에 일어날 일에 대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