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투어 샹그릴라와 함께하는 해맞이 어떠세요?
새벽6시, 한동안 뜸했던 일출에 대한 기대로 준비하는 마음이 바쁘다. 겨울 바람에 건강이라도 해칠까봐 겹겹이 입고 온
옷들을 챙겨입고는 숙소였던 펜션(재즈마을)을 나선다. 진행?팀의 도움으로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거리를 달려 도착한 곳은
중문관광단지內에 있는 퍼시픽랜드, 이곳에서 요트투어 샹그릴라와 함께하는 해맞이를 할 예정이다.
출항하기 전 잠시 모닝커피를 마시며, 허옥석대표이사님 말씀을 들어보는데.., 하신 말씀이 퍼시픽 홈페이지 인사말씀과
내용이 일부 겹친부분이 있어 캡쳐해 함께 포스팅해 본다. 직접 참여하셔서 요트를 설계하신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등을 말씀하시는 동안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경영인으로서의 남다른 철학이 묻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장님 말씀이 끝나고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와 금잔디가 사랑을 확인했다는 로맨틱크루즈 샹그릴라에 오른다.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와 아주 따뜻한 방한복을 나누어 주기 때문에 나 처럼 필요 이상의 옷은 입지 않아도 된다. ^^;
차가운 새벽공기를 가르며 검푸른 바다를 달리는 샹그릴라 호. .
연인과 함께였다면.. ^^;; 겨울바다를 가르는 선상에서의 데이트,, 상상만해도 설레이지 않겠어요? ^^
새해들어 제주도 여행계획이 있었다. 갑자기 공지된 서류로 인해 계획이 취소가 되고 연초부터 서류만 붙잡고 연휴를 보냈는데
이렇게 멋진 요트에서 해맞이를 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뭐,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좀 미안하기는 해도...
해서 이번 팸투어 일정 중 해맞이 일정이 들어있던 이 일정에 제일 흥미가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매력이 있을 줄이야...
어찌 되었든 아직 태양이 떠오르려면 약간의 시간이 여유가 있는 듯했다. 그 틈을 이용해 선내를 구경해 보는데...
깔끔하고 넓은 침실(유아용 침실이 따로 있다.), 그 위로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창이 나 있어 갑갑하지 않게 되어있고,
유럽형의 최신 초호화 요트 샹그릴라호, 앞서 사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한쪽에서는 아침식사로 바쁜 멋쟁이 주방장님, 흔들린 사진으로 만들어 주신 음식을 다 담아내지 못했네요.
태양이 조금 더 뜸을 들일 모양이다. 그 사이 와인을 곁들인 아침식사를 했다.
하지만 전복죽도 다 먹기도 전에 구름사이를 비집고 태양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먹다말고 나가보지만...
구름이 심술을 잔뜩 부린 날이다. 차라리 춥더라도 맑은 날이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요트투어를 하면 제공되는 무료서비스 중 선상 바다낚시 체험이 있다.
직접 잡은 생선은 생선회로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해서 준비해 준다.
나누어 탄 일행도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듯....
선상에서 잡아 온 생선 넣어 두는 곳.. 우리 일행이 잡은 생선은 여기까지 가지고 올 것도 없이 그 자리서 해결 했지만...
요트투어 샹그릴라는 해맞이투어외에 2010년 신상품으로 프로포즈, 약혼식, 결혼식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다고 한다.
물론 특별한 프로포즈를 꿈꾸는 연인에게는 로맨틱지수가 오를 수 밖에 없는 요트투어 프로포즈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자녀들의 약혼식, 결혼식 뿐 아니라, 부모님들의 결혼기념일 등도 좋을 듯한 생각이 들었다.
함께 동승했던 이웃님 "우리 옆지기 다른곳은 몰라도 여기 사진 보면 당장 가자고 할텐데.."하시며 웃으시던 모습처럼
여성이라면 누구나 좋아 할 요트투어인지라 연령을 불문하고 제주여행을 계획함에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색 제트보트, 다음 포스팅에서는 저 제트보트를 타고 주상절리를 돌아본답니다.
거침없이 달리는 스릴 넘치는 제트보트 재미있겠지요? ^^ 포스팅 되도록 빨리해서 보여 드릴게요.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된다는..^^
퍼시픽랜드 찾아가는 길
홈페이지http://www.pacificland.co.kr/
첫댓글 ㅎㅎ~, 그러고 보니 한 배를 타고 해를 보았군요.
반가웠습니다.
저도 뵙게되어 반가웠어요. '다음'이시니 종종 뵐수 있을 거예요. 근데, 알콩님 닉네임.., 전, 제주서 블렀듯 그냥 알콩님 할겁니다.^^
타보고 싶긴한데.. 저같은 서민에게는 좀 가격이 쎄군요.ㅋ
요트만 타는데는 25,000원으로 알고 있어요.이 정도면 OK??? ^^ 그래서 안 눌렀나요. 아르고님? ^^;
김녕 쪽에도 요트투어 있던데,, 두 분은 어쩌다 저 요트 투어에 초대를 받으신건가요?
언제 나타난거요? 사라졌다고...해서.. 잘 지냅니까?
저요트에 두분만 타셨나요? 좋았겠네요 ㅋ
암튼..
어머나 두분만 탔던 거였군요~~ 어쩐지~~ㅎㅎㅎㅎ
럭셔리한 요트타는게 가격도 저렴하고 넘 넘 좋더라구요.. ^^
다시가고 싶네요....
멋진 추억입니다...^^
받으신 티켓으로 좋은 분과 더 멋진 추억 만들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