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열렸던 한방오감 힐링티테라피~
먼곳에서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티테라피의 힐링공간은 미리 식물들의 에너지와 치유파동이 흐르는 음악으로 예열해 놓아
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고 차분한 시간을 보내시도록 했습니다.
1부에서는 체질, 증상에 맞는 다양한 약초들을 접하고 시음해보는 시간을 갖았고,
2부에서는 한방여름음료를 직접 만들어보고 힐링수다시간을 갖았는데요,,
기존의 티테라피 수업과는 조금 달리
각 증상별 약초블렌딩을 즉석에서 진행하고
오감을 활용하여 차를 음미하며 명상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아마, 배가 좀 부르셨을 듯요~~^^
점심은 간단한 포틀럭 파티.
도시락 지참 깜빡 잊으신 분들은 콩국수와 비빔밥을 시켜 드시기도 했구여,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하셨을 정성스런 도시락에 감탄을 자아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호박 샌드위치, 유자드레싱을 얹은 생마샐러드, 직접 농사지은 아삭고추로 담근 김치,
여주오이피클, 구기자가지찜... 입이 정말 호강했네요~^^
식사 후 디저트로는 밸런싱사이폰에 우려낸 아메리카노.
비도 올듯 말듯하고,
여러가지 차맛과 다양한 음식을 먹은 뒤라,,, 양은 아주 적게 시음하는 정도로..
밸런싱 사이폰으로 추출한 커피의 맛을 감상했습니다.
블렌딩은 과테말라 안티구아,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모카 예가체프, 브라질 산토스 네가지로 이루어진 전광수커피의 '장인의 숨결' 이었습니다. 조금 연하게 내렸구여,,^^
커피와 명상, 힐링.. 안어울릴 것 같지요?
하지만, 잘 어울렸답니다~
인도여행에서 무거워도 들고왔던 티벳의 명상주발, 싱잉볼
제가 연주하는 것을 보시고는 다들 신기해하셔서..
한번씩 돌아가며 연주를 해보는 시간도 갖았어요
나중에는 아주 좋은 소리를 내실 수 있게 된 분도 계셨지요~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아프리카 악기 '발라폰' 듀엣연주 시간도 갖았습니다
두사람이 마주보며 발라폰을 연주하는 시간,,
호흡이 잘 맞는 분들은 궁합도 잘 맞는 것이겠지요?^^
즐거우셨나요?
발라폰의 매력에 푹 빠지신 분도 계셨어요~
비오는 날, 더 잘 어울리는 악기 레인스틱.
이 녀석은 칠레에서 건너왔습니다.
명상은 어렵고 딱딱한 게 아니라
이렇게 재밌는 놀이같은 것입니다.
동과 정을 골고루, 음과 양의 균형을 맞추는 공부이지요.
마치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눈을 지그시 감고 악기연주에 몰입하신 분은
다른 분들께도 같은 느낌을 선물해주셨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한방음료들을 직접 만들고 즐기는 시간,
오미자의 붉은 색감이 매혹적인 오미자 맥주입니다.
맥주 드시고 설사하시는 분들, 살찌시는 분들... 대안이 되겠죠?ㅎㅎ
오미자는 설사예방에도 좋고, 갈증해소는 더욱 잘되고
간기능을 향상시키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니, 살도 안찔테구여,,
온도에 따라 카멜레온 처럼 옷을 갈아입는 자소엽을
따뜻하게도, 시원하게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모히토로 만들어 라임과 레몬을 넣으니 분홍빛으로 변신..!
다들 탄성을 자아냈던 생강계피쉐이크.
우유의 유지방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속이 냉한 분들이나 알러지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유기농두유로 만들었어요
이색적인 커피블렝딩
유기농 귤피를 넣은 커피입니다
로스팅해서 드립커피로 추출했어요
원두의 쓴맛을 귤피의 신맛이 잡아주면서
오히려 더 부드럽고 진한 맛있는 커피맛이 났습니다
놀라셨죠? 전혀 귤피맛이 튀지 않고,, 커피가 아주 더 그윽해져서..
오랜만에 한약국에서 열린 힐링강좌
앞으로 자주 열어보겠습니다.
조만간 방학특집, 어린이들을 위한 오감테라피 강좌도 열어보고 싶네요
먼길 다녀가신 수강생 여러분들 너무 반가웠습니다.
첫댓글 생강, 계피쉐이크 환상이었죠.나만의 휴식, 힐링명상 앞으로 기대되네요. 나를 행복하게 했던 토요일 .다양한 재료, 시음,명상... 내몸 구석 구석을 시원하게 했던 시간들이었읍니다. 기린선생님 욕심 짱이었어요. 너무나 많은 준비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말씀에 놀라고...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
좋으셨다니 제가 감사하지요~^^
모이신 분들도 서로 편안하게 잘 소통이 되는 시간이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샘 종종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