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이영춘 박사님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앞으로의 우리는 더욱 많은 사람들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기억한다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쌍천 이영춘 박사님과 관련된 장소를 찾아 촬영하며 남긴 이준엽 청소년의 활동 후기입니다. 군산 여러 곳에서 쌍천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며, 이미 들었던 이야기를 다시 들어 더 기억에 남았다는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어스토리는 지난 이영춘 프로젝트 1탄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에 올려, 군산을 살린 역사인물이자 예방의학의 선구자 쌍천 이영춘 박사님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는 그 2탄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으로, 이영춘 박사님이 군산에 남긴 영향을 돌아보았습니다. 쌍천 이영춘 박사님이 의료활동을 펼친 무대가 된 서개정마을과 묘, 수시탑을 배경으로 길위의청년학교 이강휴 이사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생전보다 오늘날에 그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설명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기생충 및 감염병에 대한 예방의학과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힘쓰신 이영춘 박사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야속하게도 온종일 비가 내려 현장 탐방과 촬영이 조금은 고되었지만, 고난과 열정(Passion)을 갖고 참여한 어스토리입니다
탐방활동과 촬영을 마치며 귀한 시간이었다며 감사를 전하는 청소년들과, 향토사가 갖는 의미를 청소년들이 알아갔으면 한다는 이강휴 이사장님의 응원에서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함께 지지를 나누는 안전한 공동체가 확장되는 과정에 달그락이 함께하겠습니다.
Written by. 조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