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더 들기 전에 커리어 체인지를 하고 싶다면

[커리어코치 정철상]

1.저는 지방국립대 사범대학 일반사회육과를 졸업하고, 3년의 임용실패 이후에, 1년 정도 교육행정직입사후. 00여대 테솔 과정 졸업 후 현재 2년차 영어강사로 있는 31세 미혼녀입니다. 초등 영어강사로, 있으면서 이 일이 너무 적성에 잘 맞지만, 앞으로의 비전이나 커리어가 보이지 않아, 막막한 상태입니다.

사실 영어강의 경우는 30대가 지나면, 일을 계속 할 수 없고, 자영업을 하거나 학원을 차려야 하는 데요. 저는 그런 부분으로는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경영 쪽은 생각해본 적이 많이 없어서요.

사실 지금 일적으로는 행복할 정도로, 학생들과 호흡하는 것은 너무 좋습니다. 어느 순간순간 행복할 정도로요. 현재 있는 곳은 초등대상 전문 프랜차이즈의 직영분원으로 최우수분원으로 꼽히기도 했고, 타 지점보다는 안정적인 시스템입니다.

영어강사의 특성상, 사실상 아이를 낳고 경력단절이 되기도 싶고 해서, 이번주 안으로 여성새일자리센터에도 찾아갈 볼까 하지만 제가 원하는 통찰력을 얻을지 의문입니다. ( 보통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대상이어서- 이 부분은 쓸데없는 고민일까요? 원장님께서는 무급으로 3개월 정도 여유를 주실 수 있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아이는 최소한 1년은 필요한 것 같아서요- 직영분원의 원장님의 경우 여기서 강사를 하신 것이 맞으시고, 6년 이후의 근무이후에, 직영분원장님이 되신 case입니다. 때에 따라, 학원을 인수하는 원장님도 경우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

(현재영어실력은 토익 850점, 토익 스피킹레벨 6, 영어이메일과 영어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는 정도- 보수 없이 싱가폴이나, 상하이등, 영어를 쓰는 아시아 문화권에서 통역을 한 경험 등이 있습니다. )

2. 생각한 대안으로는 영어학사자격증 (사이버과정) 이수 후 -영어교육대학원 진학 (수도권에 있는 곳-목표: 00대)

이 경우 정교사 자격을 얻는 것 외에 어느 정도의 메리트가 있을지 잘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야간에 근무를 하기 때문에 주간대학원을 다녀야할 것 같은데, 아직 주간 교육대학원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테솔대학원 보다는 영어교육대학원 여러모로 진학이 효율적이므로 이렇게 생각을 하였습니다.-테솔대학원의 경우 토요일 몰입수업으로 직장과 병행 가능합니다.) -최근 인천시 부설, 영어마을 강사에 지원하였는데, 거주지와 너무 멀어서(통학3시간 10분)관계로, 면접기회가 여러번 왔으나 포기하였습니다.

(영어마을의 경우, 일반 어학원보다는 직급체계가, 확실히 하였습니다. 강사 -전임강사-코디네이터-대리-과장-시설장 등의 직급체계-제가 열정이 부족한걸까요?)

3. 일부 임용이 되지 않은 친구들 중 (일반사회교육과의 티오는 너무나 적어서 다시는 임용을 볼 생각은 없습니다. ) 청소년 지도사나 청소년 상담분야로 시군구 청소년센터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상담사자격증 (사이버로 취득) 후 - 청소년학과 상담 대학원 진학 - (00대 _ 학부 홈페이지 교수님께서 일반사회교육을 전공하시고 유학 후 이쪽 분야로 교수임용되셔서 아주 다른 분야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공공시설관련-청소년센터로 채용인원이 증원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은 사이버로 취득한 상태이고, 만약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도, 영어를 놓치 않는다면, 청소년지도사. 청소년 상담 관련 대외협력파트도 기회도 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번 청소년관련 재단에 응시하였지만 (대외협력부분)면접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을 갖추지 않은 상태였고, 직접 인사담당자께 여러 차례 질의한 경과 대외협력파트로 일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면접대상자가 아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청소년상담 관련교수님과도 상담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영어를 하면서, 청소년학을 전공으로 할 경우, 메리트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대외협력 분야로 일할 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ODA관련 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4. 기독교 대안학교 교사

현재 서울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과 같은 곳에서 서울시 위탁, 인천시 위탁 다문화 대안학교를 만들고 앞으로 더욱 이러한 시설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은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대안학교이지만, 서울시 위탁의 경우, 보수의 경우는 정교사에 준하는 서울시 다애문화학교 채용공고가 00월 중에 났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학교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언제 채용이 날지, 거의 로또에 가까운 수준이라, 그렇지만, 중등교사 자격증 우선시 채용하므로, 꾸준히 구인광고를 챙겨볼 생각입니다. )

앞으로 3년 안에 일을 하면 올인하면서 반드시, 2안이나, 3안을 실행하고 취득하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하는 일은 하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1년 안에 사이버로 학사 학위 취득후, 대학원을 입학과 졸업까지 병행하려 합니다. 나이 33세 까지,

(저의 적성은 가르치는 일이 잘 맞고, 특히 티칭분야 영어과외나, 모든 과외의 경우, 성과가 좋아서 늘 끊임이 없었습니다. 1주일 수입이 60~100정도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청소년과 호흡하는 일이 무엇보다 좋고, 제대로 된 커리어를 쌓고 싶습니다. 2안과 3안 중, 어떤 것을 하는 것이 저에게 좋은 것일까요? 이번 달 안으로는 바로 착수하려 합니다. )

늘 하시는 일 잘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교수님과 좋은 관계와 인연으로 이번 이메일 외에도 인연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답변:

고민하던 부분을 지난달에 결정하고 싶다고 메일을 주셨는데 답변을 이제야 드리니 계획하신 시일이 지나지 않았을까 싶어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제 메일 답변이 신속하게 답변해드리기 어려운 면이 있어 늦어진 점을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순간순간들이 모두 다 행복할 정도라면 현재 직업에 만족한 것인데요. 30대가 되면 학원 강사를 더 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 커리어를 전환하겠다는 것인데요. 굳이 다른 직업을 고려해서 미리 옮기려 할 필요가 있을까요? 왜 옮기려고 하세요? 지금 행복하다면 행복한 순간들을 충분히 누리세요. 30대가 넘으면 못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도대체 누가 하던가요? 그 이후에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지레짐작 겁내서 중도에 하차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세요.

다만 40대 중반 정도로 접어들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데요. 첫째로, 누구보다 건강관리를 잘해서 10년은 젊게 보일 수 있도록 자기관리를 하는 겁니다. 둘째로, 독립해서 별도의 학원을 운영하는 겁니다. 겁내지 마세요. 학생들하고 그 정도 교감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입소문만으로도 운영해 나갈 수 있습니다. 셋째로 공부방처럼 혼자 개인 교습 방식으로 운영하셔도 됩니다. 넷째로 저술을 하는 겁니다. 학원 이외 외부 교육을 나가기 위함입니다. 다섯째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서 대학 강단이나 다른 외부 특강이나 대안학교 교사 등에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 전혀 다른 커리어체인지를 고민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이 마지막 고민 때문에 지금이라도 바꿔볼까 하는 것인데요. 지금 바꿔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충분하게 누리기 어렵고 새로운 일에서도 만족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커리어체인지를 위해서 준비해나갈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선택할 수 있는 진로방향은 상당하게 폭넓겠지요. 지금처럼 영어 교육 분야 대학원을 통해서 더 전문화된 학위를 취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수가 되는 길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대학원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관련 전공을 취하는 방식이 아니어도 교수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조건에는 영어교사로서의 경험이 지속되는 경우에 한합니다. 일을 좋아하시는 만큼 앞으로 10년 정도는 내다보고 하는 것이죠. 온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10년 정도 일하면 굳이 관련 분야의 대학원 거치지 않아도 스스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습니다. 학위가 아니어도 학습할 방식은 많기 때문입니다.

대학생이나 신입사원이라면 그런 방식도 고려해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 목표는 커리어체인지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죠. 그런 측면에서 미래를 준비한다면 영어관련 대학원보다는 청소년 관련 학과를 선택해보실 권해봅니다.

지금 현재의 커리어로는 사회경력이나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아무리 지원해도 해당 분야로 취업이 용이치 않을 겁니다. 그런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 학원을 다니는 동안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죠. 필요하다면 관련 분야의 자격증도 취득하고 관련 교육들도 들어두면 좋습니다. 그때는 사립학교나 대안학교 등의 교사로도 지원 가능하실 겁니다.

앞으로 10년은 내다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조금 더 느긋하게 마음을 먹되 다만 준비는 철저하게 해보시길 권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운영하고 있는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도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4년간 200여명의 전문가들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진로교육입니다.

http://www.careernote.co.kr/notice/1611

교육을 듣고 안 듣고 떠나서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현재 학원 일을 해보면서 시도해보시길 권해봅니다. 학습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청소년 상담을 해보고 싶다면 청소년 상담을 봉사로 해보는 식이 되겠죠. 이것을 직업적으로는 ‘잡 쉐도우’라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로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징검다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해야만 꿈꾸는 일이 자신에게 맞을지 안 맞을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잘해내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제가 참여하는 교육과 모임입니다!!!

1월 31일 내 삶에서 얻은 교훈과 깨달음 http://cafe.daum.net/jobteach/VpUM/69

2월 7일 제17기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양성교육 (서울과정) www.careernote.co.kr/2235

3월 14일 제17기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양성교육 (광주과정) http://www.careernote.co.kr/2236

2015년도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양성교육일정 www.careernote.co.kr/notice/1611

쉐어위드 연간회원 올해 가입하면 인맥파티 무료초대권증정 http://cafe.daum.net/careerlab/D1iQ/39

취업진로강사협회 정회원 가입안내 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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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