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견디게 그대가 그립고 보고픈 날은 / 雪花 박현희
못 견디게 그대가 그립고 보고 싶은 날은
가슴 속에 켜켜이 쌓인
터질듯한 그리움을 모으고 모아
그대가 있는 곳으로
무작정 달려가고 싶다.
도덕과 규범으로 포장한
마음의 가면을 훌훌 벗어던지고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처럼
티 없이 맑고 순수한 그 자체의 모습으로
내 안에 숨겨둔 열정을 연기처럼 뿜어내며
그대와 불꽃 같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
그대가 못 견디게 그립고 보고 싶은 날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우리만을 위한 사랑의 시간 속으로
그대와 단둘이서
아득히 길고 먼 여행을 떠나고 싶다.
눈물겹도록 못 견디게
그대가 그립고 보고픈 날은.
첫댓글 내 마음 같은 고은 글 잘 보고 가요^^
설화시인님, 좋은 글 많이 쓰세요~~
전 아직도 사랑이란 단어에 가슴이 뜀니다. 그런데 그리움이 란 단어는 가슴이 아려옵니다. 두단어가 같이 다가오면 전 저절로 눈이 감아집니다. 전 아직도 마음은 소녀인가봐요. 님들 사랑합니다.
한모금 담배연기로 추억을 지우고..
한 잔..술로 그리움을 삼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