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5월 19일 출발,
6월 5일 귀국
장소 : 스위스 마터호른, 아이거 등반 가능성 조사
(나홀로 등반 가능한지, 그리고 등반루트 및 출발점등 파악)
참석 : 임동철 48기 홀로
5월 26일 (목요일),
오늘은 텐트촌, 코로나 검사소 및 Outdoor Store 를 둘러보려고 한다.
숙소에서 나와서....
바로밑에도 건물이 하나 있는데 저기도 전부 숙소다....
아침에 보는 숙소 앞산,
아침에는 구름이 잔뜩 껴서 아무 것도 안보였는데 11시경부터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면서 아이거가 바로 앞에 보인다....
오늘 아침까지 앞산이 아이거인지 몰랐는데, 구름이 걷히고 보니 아이거다.
어제 그렇케 찾아다니던 아이거가 바로 앞에 있었다.
놀랍고, 흥분되고, 아이거를 이렇케 직접 본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속에서 퍼지는 행복뒤에,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아이거나 올라갈 껄 하는 후회가 들기 시작한다. 날씨도 모처럼 좋은데....
오늘 내일은 구름만 조금 끼고 날씨가 좋다고 했는데 맞나보다....
숙소에서부터 GPS 지도를 보면서 그린델발트 터미날로 가는데 25분 정도 걸렸다.
이 건물 전체가 주차장이다.
숙소에서 그린델발트역으로 가서 기차타고 그린델발트 그룬트역으로 가서 가도 되는데,
번거로워 그냥 걸어가기로 한다....
좌측의 주차장 건물 바로 우측 하얀건물 2층으로 올라간다....
바로앞 좌측에 코로나 검사소가 있다.
내가 막 왔을 때는 직원이 앞에 나와 있어서 몇가지 물어 보았는데,
지금은 Break Time 이라 문이 닫혀 있다.
이 건물에 아이거글래처 올라가는 케이블카 매표소와 승강장이 있다.
저 앞에 사람들 몇명 모여 있는 곳이 케이블카 매표소....
코로나 검사소 영업시간이 적혀 있고,
코로나 검사는 여권을 건네주면 인적사항을 적고,
검사하고 15분 기다리면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PCR Test는 검사후 하루 걸리고,
이곳은 코로나 검사만 하는 곳이고 일반 치료는 하지않는 곳이다....
코로나 검사 비용이 적혀 있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알아볼 때에는,
여기 코로나 검사비용 (PCR Test) 이 160 프랑(208,000원) 으로 너무 비싸서,
프랑스 샤모니로 가서 검사받고 귀국하려고 했었다. 거기는 검사비용이 4- 5만원 정도라서,
그런데 출국 바로 전에 신속항원검사(Rapid Antigen Test)(40프랑 : 52,000원)도 인정해 준다고 규정이 바뀌어,
샤모니로 안가고 그냥 여기 계속 있기로 했다.....
융프라우요흐 190프랑, 아이거글래처 64프랑 등 케이블카 왕복 비용,
아이거 글래처까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고
아이거글래처에서 산악열차로 옮겨타고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갔다 돌아오는 왕복비용이다....
저곳이 케이블카 타는 곳 입구,
귀국시 코로나 검사받고 곧장 바로 옆의 기차역으로 가서 제네바 공항으로 갈 예정이라
그래서 기차타는 곳도 알아봤는데, 코로나 검사소를 지나 직진하면 인터라켄 가는 기차타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 곧장 제네바 공항으로 가면 된다....
저 건물도 호스텔 건물인데, 저안에 호텔같이 비싼 방도 있고 호스텔 처럼 조금 저렴한 다인실방도 있다.
그래서 이름을 Lodge 라고 했나보다.
저 Lodge 우측 뒤에 터미날이 있다.
지금은 텐트촌에 갈려고 GPS 지도 보면서 가는중,
여기서 900 m 거리라고 나온다....
텐트촌 가면서, 다리위에서,
앞의 건물이 Lodge 이고,
그 뒷건물이 터미날 주차장과 케이블카 타는 곳 및 기차역이 있는 건물이다....
다리 윗쪽으로는 좌측앞의 건물이 그린델발트 그룬트(Grund) 역이다.
그린델발트역 가려면 저기서 3프랑 주고 기차타고 가도 되고 걸어가도 20분 - 30분이면 간다.
그린델발트역에서 저역을 지나 클라이네샤이덱과 아이거글래처 및 융프라우요흐역을 간다....
다리를 건너 700 m 정도 직진하여 걷다가 이정표보고 100 m 정도 우측으로 가면 텐트촌이다....
텐트촌가는 중에,
텐트촌 이름 : Camping Eigernordwand,
텐트촌에 마침 주인도 있어,
마트 비슷한 가게도 같이 운영을 하는데,
커피한잔 시켜서 먹으면서 몇가지 물어본다.
텐트(소형) 치고 1인이 하룻밤 지내는 비용은 25.5 프랑,
온수 샤워 가능하고 취사장등 건물도 알려주고,
식사도 사먹을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아이거에 대해 몇가지 물어보는데,
Eiger West Flank, Eiger Mittellegi Ridge, Eiger North Face 등에 대하여 물어보는데,
Eiger Mittellegi Ridge 는 아이스미어역에서 내려 간다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건 나도 알고 있는 건데,
비가 계속 오면 여기 못오겠지만 날씨가 좋아져서 비가 안오면 이리 오겠다고 약속하고,
텐트촌에서 나와 그린델발트 그룬트역으로 가서 기차타고 그린델발트역으로 간다....
텐트촌에서 바라보는 아이거....
텐트촌을 나오면서,
텐트치고 저기서 지내는 사람은 별로 없나보다.
텐트친거는 딱 1개만 보이고,
캠핑카만 많이 보인다....
텐트촌을 나오면서....
좌측으로 케이블카 승강장과 그 건물이 보이고....
아이거....
아이거....
아이거....
그린델발트 그룬트 기차역에 있는 경고문, 한글도 있다.
무임승차하면 90프랑 벌금이라고....
기차타고 그린델발트역으로 가면서,
그린델발트 역에 내려,
어저께 갔었던 등산용품 매장에 다시 찾아가니,
이번에는 어제 그아가씨 말고 주인인듯한 아줌마도 보인다.
인사하고,
어제 준 전화번호로 전화했었는데 받지를 않아 통화를 못해서 다시 왔다고 하니,
그 아가씨 전화를 하더니, 나보고 잠시 기다리랜다.
가이드가 이곳으로 올꺼라고 하면서,
잠시 후 남자 한명이 오더니 아가씨와 몇마디 주고 받더니 나한테로 온다. 서로 인사하고,
아이거에 대해서 몇가지 물어본다.
Eiger West Flank, Eiger Mittellegi Ridge, Eiger North Face 에 대해서,
언제가 등반 적기이고 출발은 어디서 하느냐 등을 물어보는데,
Mittellegi 와 West Flank 등은 7월부터 9월 사이에 많이 오르고,
Mittellegi Start 는 아이스미어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와 밑의 설원을 지나면서 시작하는데,
설원건너 위쪽에 Mittellegi hut 도 아이스미어역에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길찾아가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꺼라고 한다.
Eiger West Flank Route 는,
아이거글래처 역에서 나와 앞에 보이는 사면따라 오르면 된다고 하며,
다른 하나는 북벽 밑의 Via Ferrata 를 통해 Rotstock 까지 올라 정상가는 2가지 루트가 있다고 한다.
Mittellegi 와 West Flank 가이드 비용은 1590 프랑,
Eiger North Face 등반 가능시기는 12월에서 5월까지라고 하며,
그외는 낙석때문에 자기들은 등반 안한다고 한다.
가이드비용은 개인 능력 테스트후,
생사를 같이해야 하는 곳이라서 미리 다른 곳에 가서 등반도 같이해서 호흡도 맞춰봐야 하고,
확보보는 능력과 체력 등등을 보고 결정한다고 한다.
가이드 비용은 정확히 말 안해주고 1590프랑 보다는 훨씬 비쌀꺼라고 한다.
아이거 출발포인트도 지도를 꺼내 보여주면서 설명해준다.
설명해준 가이드한테 고맙다고 인사하고,
숙소까지 걸어서 간다....
숙소에 도착,
4인실인데 나밖에 없다....
짐좀 정리하고,
저녁은 라면에 건조미 넣어 끓여 먹기로 하고....
아이거를 배경으로,
나와 같이 저녁먹은 독일에서 왔다는 가족,
저 사람들은 전병같은 것을 구워 먹고, 먹어보니 2개 까지는 먹을 만하다.
나는 라면에 건조미 넣어 반찬과 같이 먹는데,
저사람들도 조금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하여 라면을 1개 더 끓여서 주었더니 잘 먹는다.
나중에 이메일로 사진 보내주고,
내일까지 날씨가 좋은거로 나오니,
내일은 아이거로 올라가봐야겠다....
첫댓글 다음편이 매우 궁금해 집니다.
재미지게 잘 쓰십니다.
글을 보다보니
자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꿈틀ㅠ
하지만 아직은 나이가 어려서요ㅠ은퇴후 도전ㅋ
잘 읽고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