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부쩍 추워진 요즘입니다 (๑'ᵕ'๑)⸝*
10월 탐험대날은 거센 바람과 이른 아침 내린 비로
기온이 뚝 떨어져
더욱 춥게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고 떠난 숲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우선 씨앗들을 날리기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 ᷇࿀ ᷆⸝⸝ƪ)✧
떠나는 길에도 호기심이 넘치는 우리 아이들
ദ്ദി ( ᵔ ᗜ ᵔ )
선생님이 나눠준 루페로 여러 잎들을 관찰해봅니다
숲 속으로 떠나는 길목에는 신기한 친구들이 많아요 ᕕ( ՞ ᗜ ՞ )ᕗ
열심히 산을 오르는 중에
지렁이를 찾았어요! *Ꙩꙻ₀Ꙩꙻ)!*Ꙩꙻ₀Ꙩꙻ)!
순식간에 우르르 모여 구경하는 친구들
‿︵‿︵─=≡Σ((( つ•̀ω•́)つ‿︵‿︵
영차영차 올라가
꽤 높은 곳까지 올라왔어요
산 오르막의 쉼터에서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습니다
사이 좋게 모두들 나눠 먹어요
( ˶ˆ⤙ˆ˵ )( ˶ˆ⤙ˆ˵ )( ˶ˆ⤙ˆ˵ )
이제 선생님이 준비 해온 씨앗들을 구경하고
씨앗날리기를 해보아요✧・゚: *✧・゚:* *:・゚✧*:・゚✧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씨앗들이
더욱 멀리 날아갔어요
씨앗들이 바람을 타고 멋진 여행을 떠나도록
우리 탐험대 친구들이 응원을 담아
씨앗을 날려주었어요
*✧⁺˚⁺ପ(๑・ω・)੭ु⁾⁾
선생님이 준비한 여러개의 씨앗중에
우리는 박주가리와 마삭줄 씨앗을 날려보았답니다
박주가리 씨앗의 꼬투리를 열면
솜털을 달고 있는 씨앗들이 가득해요
꼭 커다란 민들레 씨앗과 닮았어요
높은 곳에서도 씨앗들을 날리고
뛰어가면서도 날려보아요
우리 친구들이 응원을 담아 보낸 씨앗들!
지금은 멋진 여행을 마치고
새로운 곳에 잘 도착했겠지요?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씨앗입니다
'도꼬마리'라는 이 씨앗은 뾰족뾰족 고슴도치를
닮았어요 (⚆ȏ⚆)
도꼬마리 씨앗에는 갈고리 모양의
두꺼운 털이 달려 있는데요
이를 이용하여 동물의 털에 착! 달라붙어 이동한답니다
도꼬마리는 유명한 발명품의 아이디어가
되기도 했는데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보고 또 자주 쓰는
찍찍이 '벨크로'가
도꼬마리를 보고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ദ്ദി ᵔ∇ᵔ )
도꼬마리 씨앗이 얼마나 잘 달라붙는지 알아보기 위해
옷에도 붙여보아요~
이제 도꼬마리를 반달가슴곰에게 붙여
도꼬마리 씨앗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줄거예요 ᕦ(๑•̀o•́๑)ᕤ
도꼬마리 씨앗을 준비하고
던져봅니다! (੭•̀ᵕ•̀)੭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을텐데도
반달가슴곰에게로 잘 붙였어요
ദി(☆⸝⸝ᵔ‿ᵔ⸝⸝)
재미있게 씨앗 날리기를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가을 숲에는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들과 예쁜 잎들이 가득해요
숲속의 보물들을 모아 봅니다 ♡⸜(ˆᗜˆ˵ )⸝♡
이동할 때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장바구니에 열매와 잎들을 담습니다
어 잠깐!
이동하는 중에 새소리가 들렸어요!(。・ө・。)
귀여운 붉은머리오목눈이예요! є(・Θ・。)э››
붉은머리오목눈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텃새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낮은 관목류에 서식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잘 볼 수 있어요
오목눈이가 놀라지 않도록
조용히 새를 관찰해보았어요
오목눈이와 헤어지고 나서도
숲속 보물 찾기는 이어집니다!
아란이와 규헌이가 멋진 잎을 찾았어요
참나무 잎입니다
우리가 흔히 참나무라고 부르는 나무들은
각자 이름이 있어요
참나무 6가족 ~
이 중 우리 친구들이 찾은 잎은
어떤 나무의 잎 같나요?
바로 떡갈나무랍니다
떡갈나무의 잎에는 방부작용을 하는 털이 있어요
옛날에는 이 잎으로 떡을 싸서 보관하기도 하여
떡갈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주위의 떡갈나무 도토리도 많네요!
도토리와 잎 그리고 나무의 수피까지 관찰해 보아요
도토리모자인 각두를 관찰하던 지원이는
엄지손가락에 멋진 모자를 씌워보기도 했어요
♡〜٩( ˃́▿˂̀ )۶〜♡ .+:。
이제 여러 열매들과 예쁜 잎들을 모아
숲속 친구들에게 돌려줄 시간입니다
넓은 잎을 접시로 삼고 그 위에 열매들을 올려줍니다
예쁜 꽃들로 장식까지 꼬물꼬물 해보아요
╰(✿´⌣`✿)╯♡
친구들이 열심히 준비한 도토리들을 보고
다람쥐가 찾아오기도 하고
열매들을 보고 작은 새가 쉬었다 가기도 하겠지요?
그렇게 숲속 친구들이 가져간 열매들은
어떻게 될까요?
맛있는 식사가 되기도 하고
혹은 싹이 나 큰 나무가 될 준비를 할지도 몰라요
다람쥐는 도토리를 여러 곳에 숨겨두고
찾아 먹는 습성이 있어요
그런데 너무 열심히 숨긴 탓인지
숨겨둔 장소를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람쥐가 숨겨둔 도토리는
참나무로 자라납니다
조그만 도토리 한 알에
커다란 나무가 들어있는 것이지요
바스락바스락~ 떨어진 잎도 밟아보고
차가워진 공기를 마셔보기도 하면서
탐험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가을의 끝과 겨울의 초입, 그 사이 숲에는
어떤 재미난 일들이 가득할까요?
다음 탐험일정에서는 더욱 재미있는 활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