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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통사지와 북심사 천호산 남쪽 산봉우리를 넘어 자리하고 있는 동통사지를 찾아갔으나 오르지 못하고 그 밑 서편에 자리한 북심사에 들렀다. 가건물로 대웅전과 요사체를 지어 "北心寺"라는 사찰이 1992년에 혜각스님에 의해 건립되었다.
이 북심사에는 위에 있던 동통사지가 1925년경 홍수로 인한 산사태로 노출되어 계곡에 굴러 내려와 드러난 두상이 없는 불상 1구와 석조 1기가 수습되어 있다. 당시 이것을 알게 된 일본인이 이 부도를 가져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산 주인 이였던 이기화씨의 부친이 소유권을 주장하여 뺏기지 않았다. 그 뒤 그곳을 "부도재"라 불렀다고 한다. 불상은 화강암으로 조성하였으며, 높이는 63cm로 두상은 결실되었다. 그리고 수인의 일부가 결실되어 정확한 모습을 알기가 어려우며, 의습은 우견판단을 하고 있으며, 결가부좌하고 있는 부처이다. 석조는 넓이 약 59cm의 정방의 형태로 화강암으로 조성하였다. 석조내부의 폭은 48cm이다.
현재 이 사찰은 조계종 선학원소속으로 되어 있다. 사지는 밭으로 경작되고 아울러 부근에서 조선후기의 것으로 보이는 자기편과 기와가 발견되고 있다.
이 부도는 동통사지에 뭍혀 있는 걸 발견했다 한다. 3m깊이에서, 혜각스님이 설명해 주셨다.
향토문화 선생님들과 우리에게 북심사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계신 혜각스님 이시다. 강원도에서 폐암 진단을 받으시고 요양차 이곳으로 오셨다 한다. 그래서 주변에 약초를 손수 심어 치료에 임하고 계시는데 등산을 하는 등산객들이 약초를 뽑아가 마음이 많이 아프시다고,
만든지 얼마안된 석등
이곳까지 찾아가 동통사지를 못보고 옴이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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