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반석초등학교
반석동은 마을 주변에 산이 많고, 산에는 바위가 많은데, 어느 곳이고 반석(盤石)이 많아 마을 이름을 반석동이라 했답니다.
이곳 반석동(지금은 노은2동)에는 수령 약 600여년 된 커다란 느티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를 소홀히 다루면 나무가 울기도 하고, 마을에 불행한 일이 생긴다고 하여 명절마다 마을에서는 꼭 나무에 제사를 지낸다고 하네요. 지금은 대전광역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한 반석동 서쪽으로는 산들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데 그중 가장 높은 산을 우산봉이라 부르는데, 옛날 대홍수가 났을 때 주변의 모든 산은 다 물에 잠겼는데 이산은 높아서 다 잠기지 않고 산꼭대기가 우산만큼 남았다고 해서 우산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예전에 이 마을에서는 가뭄에 이 산에서 기우제를 지냈는데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려 가뭄을 면하였다고 해요. 그래서 비를 몰고 온 산이라 하여 이 산을 “우산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어요.
대전하기초등학교
이곳은 옥토 망월형의 명당자리로 옛날 어느 세력가가 여기에 터를 잡고 살며 대단한 텃세를 부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텃세가 센 동네라 하여 텃골이라 불렀는데요. 이곳 하기는 텃골 아래에 있으므로 아래(下) 텃(基)골이라 했답니다.
대전송림초등학교
송림(松林)은 말 그대로 소나무가 많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예요. 지금은 송림초등학교 앞, 옆이 모두 개발로 인해 아파트단지와 단독 주택단지가 들어서있지만 아직도 침례신학대학교 뒤쪽 산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