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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에란 카츠 -1965년- 이스라엘 출생
이 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스토리는 가상의 것으로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여자는 쌍안경으로 아파트 입구를 주의 깊게 살폈다. 쌍안경 너머로 건물 앞쪽의 철제 우편함이 눈에 들어왔다. 여자는 한 시간 전에 우편함에 편지를 넣어 뒀다.
"존경하는 좀모 교수님 저는 은사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대부분은 학생들이 가르쳐준 것이지요. 어쩌면 제가 변변치는 않지만 교수님의 조교가 되어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학생들에게 조사가 필요한 과제를 내주시고 해답을 찾아보라고 격려하십니다. 그 과정을 가장 마지막으로 몸소 실천한 때가 언제인가요? 교수님은 과제를 좋아하시나요?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교수님께 과제를 좀 내드릴까 하거든요. 인간의 두뇌에 숨겨져 있는 보물과 관련된 다섯 개의 과제를 내드릴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그 보물이 무엇인지 알아내시기 바랍니다. 불가능한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하는 거지요. 즉 인간에게는 숨겨진 능력 ,평소에는 결코 사용하지 않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두뇌의 숨겨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시면 됩니다. 제가 교수님께 드리는 다섯 개의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교수님께서 이 세상에 전해 줄 선물, 그 선물을 받고 나면 이 세상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겁니다. 이 과제를 수행해 주세요. 그러면 교수님이 지금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는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앞으로 던질 질문의 답을 찾기를 결심하신다면 , 그것이 교수님의 삶에 돌이킬 수 없는 충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그 모든 일을 잘 견뎌 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존경을 담아. 당신의 아시아 학생으로부터
[첫 번째 질문]
영원히 묻혀 버린 과거를 떠올려 보세요. 기억에서 지워져 버린 고통,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고통이 그 자리에 있어요. 교수님의 머릿속에는 더 이상 교수님이 필요로 하지 않는 파일과 정보가 있어요, 지금은 사라져 버렸지만요. 이게 가능한가요, 좀머 교수님? 인간의 두뇌가 자발적으로 기억을 삭제하고 더 나은 기억을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걸까요? 미선이를 도와주세요. 미선 씨에게 망각이라는 선물을 주세요. 협조할 사항이 있으시면 일요일 정오에 교수용 게시판에 메모를 남겨 주세요. 메모지에는 “삼색 고양이 실종, 찾아 주시는 분에게 사례하겠습니다.”라고 적어 주세요. 또한 메모는 반드시 직접 손으로 작성하세요. 타자를 치는 건 안 됩니다.
존경과 기대를 담아. 당신의 아시아 학생으로부터
그러니까 사람들이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생겨난 각인된 두려움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뜻인가?
Chapter1. 망각의 선물
필요하지 않은 정보와 원하지 않는 기억을 삭제하는 법
“뛰어난 기억력은 성공에 도움이 되지. 반면 뛰어난 망각능력은 건강한 삶을 위한 축복과도 같아. 우리는 부정적인 기억을 왜곡해 두뇌가 그 기억을 긍정적인 것으로 여기도록 만들 수 있어. 뿐만 아니라 사건이 발생하는 바로 그 순간에 어떤 기억을 심어 넣을지 미리 결정할 수도 있다네.
○ 기억의 도화선을 끊어내는 법 : 마태복음 18장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라.
감정을 상쇄시키려면 그 일 자체를 상쇄시켜야 한다는 건가요?
먼저 기억을 안정시킨 다음 기억의 강도를 줄이는 거지
승객이 꽉 들어찬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과 같아. 반대로 가고 싶다고 해서 즉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야. 처음에는 먼저 기차의 속도를 줄여야 해. 그 다음에는 기차를 완전히 멈춰 세워야지. 그런 다음에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수가 있어.
기억을 지우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그 기억에 수반된 감정을 지워 버리는 거지.
○ 문제에 집중하라 : 사랑하는 나의 두뇌여! 내일 오전 10시에 두 대의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로 하자‘ 라고 말하면 두뇌는 검색을 멈추고 그날 밤 당장 해야 할 일의 목록에서 그 문제를 제외시키게 되지.
○ 두뇌에 신선한 명령을 내리는 방법:
인간에게는 자기 두뇌에 삭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힘이 있어. 컴퓨터와 같지. 두뇌에 명령을 내리면 두뇌 어딘가에 저장돼 있는 ‘쓰레기’ 파일에 삭제 명령이 전달되지. 그 정보는 여전히 자신의 머릿속 어딘가에 남아 있지. 하지만 더 이상 ‘데스크톱’에 남아 있진 않아.
인간의 두뇌가 의도적인 망각을 선호한다.
내가 내 머리에 내린 ‘잡아’ 라는 명령을 철회하고 대신 ‘잡지마’ 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면 내 생각을 정지시키고 수정하는 것 역시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앤더슨은 기억 억제, 혹은 사고/비사고(think/no think) 라고 불리는 유명한 패러다임 구조를 만들 수 있었어요.
제 아무리 강렬한 감정이라 하더라도 두뇌에 명령을 내리는 방법을 통해 얼마든지 삭제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기공명영상 실험에서 ‘데푸는 참가자들에게 잊으라는 지시를 내렸을 때 전두엽의 활동이 증가하는 반면 해마의 활동이 둔화된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삭제 명령을 반복하면 망각과정이 진행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 세종대왕의 혁신: 망각기법- 한글이 한자를 대치하다.
새로운 것이 오래된 것을 대체하는 원리
○ 망상요법 : 자기 자신을 위해 기억을 왜곡하는 법
인간은 잘못된 기억으로 기억을 왜곡하거나 보강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어.
두 사람이 똑같은 사건을 목격하더라도 그 사건에 대한 기억은 조금씩 달라지지.
인간은 전혀 존재하지도 않은 기억을 머릿속에 너무 쉽게 집어넣을 수 있다.
부정적인 기억을 왜곡해 두뇌가 그 기억을 긍정적인 것으로 여기도록 만들 수 있어.
21일 동안 하루에 다섯 번씩 잘못된 기억을 심어주는 알약을 드세요
[요약]
망각의 선물 : 원치 않는 기억을 삭제하기 위한 지침
1. 감정의 열차를 멈춰 세워라. 해당 기억과 관련된 강열한 감정을 누그러뜨려라. 자기 자신과 상대방을 위해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라.
2. 일정한 기간 동안 기억에 집중하라. 친구나 가족, 전문가에게 이야기를 하면 도움이 된다. 잊고자 하는 기억을 자신만의 문제로 남겨 두기보다 다른 사람들과 공개적으로 논의하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다. 기억에 집중하면 오히려 잊는데 도움이 된다.
3. 두뇌에 삭제 명령을 전달하라. 기억과 관련해 명료하고 긍정적인 명령을 내려야 한다. 이 과정을 사흘 동안 반복한다.
4. 오래된 정보를 새로운 정보로 대체하라. 새로운 주제에 대해 학습하면 오래된 기억을 밀어내는데 도움이 된다. 새로운 정보가 과거의 정보를 대체하는 것이다.
5. 원치 않는 기억을 편집하고 왜곡하라. 새롭고 긍정적인 기억을 머릿속에 심어 넣은 다음 부정적이었던 과거의 상황이 알고 보니 긍정적인 일이었다고 상상하라.
6. 부정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면 아예 그 기억이 의식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가령 자동차 사고를 당한 피해자를 쳐다보지 않거나 폭력적이거나 끔찍한 영화를 보지 않는 방법 등도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면 레몬을 집어 들고 직접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것 등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긍정적으로 회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건을 기억 속에 저장한다.
7. 다른 사람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라. 매일 아침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무언가 좋은 이야기를 해 주는 것도 좋다. 이런 행위는 다른 사람의 기분뿐 아니라 자신의 기분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보너스 팁: 긍정적인 기억과 성공사례를 저장할 보관함을 만들라
[두 번째 질문]
~ 심신을 약화시키는 믿음으로 인해 인간은 실수를 저지르죠. 심각한 결과가 뒤따르는 실수를 요. 얼마든지 쉽게 피할 수도 있는 그런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사람들은 왜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왜 도박을 하는 것일까요? 왜 트로이 사람들은 그리스 사람들이 갖고 온 목마를 의심하지 않았을까요? 왜 미국인들은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이라크에서 전쟁을 벌이면서 승전 확률을 잘못 계산해 놓고 수정하지 않았을까요? 중국의 마오안잉 장군은 무엇 때문에 굳이 자원해서 일본과 맞서 싸우고 한국 전쟁 때는 미국에 맞서 싸우기까지 한 걸까요? 두 번째 과제는 실수를 피하는 방법을 찾는 거예요 ~
Chapter2. 안전하다는 믿음이 주는 선물
실수를 방지하고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법
“너무 많은 정보 또한 실수의 원인이 되지. 안전성을 결정짓는 건 정보의 양이 아니라 질이야. 좋은 결정을 위해선 양질의 변수 서너 게를 골라 몇 분간 집중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지.
[인도]
쿠마르씨의 형이 베트남 회사에 손해를 봤다고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애초에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의사결정 방법을 연구해 오셨다고 하던데요.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실수는 옳은 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계속적으로 실수를 저지른다면 그건 그릇된 실수지요.
시장에 문제가 있는 신제품을 내놓을 수도 있어요. 이건 옳은 실수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그 제품을 판매하기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릇된 실수가 되는 겁니다. 실망스러운 사람과 결혼하는 것. 그것 자체는 옳은 실수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과 살아봤자 자신의 삶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깨닫고도 결혼 생활을 유지한다면 그건 그릇된 실수가 됩니다.
○ 실수를 초래하는 외적 요인에 휘말리지 않고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법
첫 번째 장애물: 피로
부정적인 감정은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입니다. 피곤할 때는 절대로 결정을 내리지 말아야 합니다. 몸이 피곤하면 모든 것이 크고 무시무시해 보입니다. 밤에도 마찬가지죠. 이럴 때는 아침까지 결정을 연기해야 합니다.
두 번째 장애물 : 방해 요인
운전 중 문자를 보내는 일.
인간의 눈은 정보를 처리하는데 2초가 걸린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세 번째 장애물: 당황스러운 감정
○ 2분 내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법
정보량이 늘어나면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되지요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다보면 어떤 것도 잡을 수 없다 -탈무드-
인간의 두뇌는 너무 많은 정보를 처리하지 못해요 단기기억에는 한계가 있거든요. 마지막 하나까지 정보를 얻기 전까지는 결정을 내리려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잘 아시나요?
안전성을 결정 짖는 것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정보의 질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결정은 제한된 수의 집중적인 정보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 직관도 후천적 기술이다.
우리 앞에는 두 개의 길이 있다. 그 하나는 논리를 따르는 길이며 또 다른 하나는 감정을 따르는 길이다. 그러나 두 길은 결국 하나가 된다.
사람은 이성적 존재입니다, 하지만 감정적인 충동을 무시할 수는 없죠. 감정적인 충동은 사실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프로그래밍 버그와 같아요.
연구를 통해 인간이 의사결정을 할 때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직관이라고 불리는 감정의 버그는 앞에서 달리고 있는 차를 들이박기 직전 찰나의 순간에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인도합니다. 이럴 때 인간의 머리는 단 0.33초 만에 효율적인 정확한 결정을 내린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직관은 이성을 토대로 합니다. 본능역시 경험에서 비롯되지요.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어야만 효율성 있게 직관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으니까요.
직관은 결국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기술입니다.
병아리 감별사들이 병아를 보고 암수를 구별하는 일
어떤 경우건 특정한 기술을 계속 연마하다보면 직관이 한층 발달합니다.
가슴과 머리가 충돌하면 항상 가슴을 따르라고 한다. 합리적으로 측정이 가능하다면 직관이 아니라 그걸 따라야 한다. 직관은 측정이 안 될 때 따르는 것이다. 짧은 시간에 동시다발적으로 결정을 내릴 때 직관이 필요하다. [편집내용]
○ 원활한 두뇌활동을 방해하는 요인
어린 시절에 습득한 정보가 무서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잘못된 정보일수 있으니까요.
잘못된 정보가 믿음이 되는 거죠 일종의 바이러스죠.
○ 잘못된 패턴과 신념을 바꾸고 싶다면
아인슈타인은 인간은 여덟 살까지 노출되고 누적된 믿음이 인간의 생각 및 행동의 토대가 된다고 주장했어요. 편견이지요.
저희 외할아버지는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한명의 랍비로부터 토라를 배운 사람은 결코 축복의 징후를 포착할 수 없다고요.
직접 찾아 낼 때까지 어떤 것도 믿지 말라는 거지요.
자신의 마음속에 새겨진 패턴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믿고 있는 진실 즉 성장과정에서 진실이라고 믿었던 지식은 변화합니다.
도파민 세포는 변화를 수용하지 않으려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릇된 실수는 긍정적인 보상이 언젠가는 결국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서 비롯되는 거군요.
도파민세포는 보상의 패턴을 이해하기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도파민 세포는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도파민 세포는 모든 것이 보상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공정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뇌는 과거의 보상 경험을 바탕으로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느낄 때 도파민을 분비한다.
자신에게 통제하고 예측할 능력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들지요.
○ 자아의 왜곡
자아 때문에 잘못된 왜곡이 생겨납니다. 자아는 직관을 왜곡시킵니다. 자신의 신념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된 결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수많은 변명을 찾아낸다.
자신의 생각을 사실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매리언 키치 (종말론자)에 대한 예화
실수를 저지른 후에도 얼마든지 교훈을 얻고 그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는데도 자만심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겁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대하는 사람은 진실을 명확하게 볼 수 있다.
○ 즉각적인 만족이라는 실수
미래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리려면 자기비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도에서 요약]
장애물과 실수로 가득한 세상을 헤쳐 나가는 방법
1. 나는 지금 스스로를 ‘운전’하기에 적합한가? 다시 말해 결정을 내리기 에 적절한 상태인가? 피곤하거나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거나 혹은 그저 타이밍이 좋지 않을 때는 결정을 미뤄야한다. 잠들기 전, 즉 늦은 시간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2. 방해요인을 피해야 한다. 어떤 장애물이 나타날 수 있을지 고려하고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3. 로드맵을 작성할 때는 두세 개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 좋은 결정을 내리려면 양질의 변수 서너 개만 고려해서 몇 분간 깊이 생각하도록 한다.
4. 가슴과 논리가 충돌하면 언제든 가슴이 시키는 대로 따라야 한다. 합리적으로 측정할 방법이 있는 경우에는 직관이 아니라 그 지표를 따르면 된다.
5.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탁이라 해도 무조건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직접구하고 찾아낸 것만 믿어야한다.
6.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같은 사실에 놀라서는 안 된다. 자아의 크기를 줄이고 겸손한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한다.
7. 인내심. 즉각적인 만족을 연기해야 한다.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다보면 실수를 저지르게 마련이다.
chapter3. 욕망관리의 선물
자제력을 발휘하고 압박감에서 벗어나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법.
자각하지 못하는 대상을 통제할 수는 없다. 생각하고 행동하라. 바람직하지 않은 충동이 일어나면 다른 곳으로 주의를 분산 시켜라. 진정한 지혜는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데 있다. 절제함으로써 오히려 행복을 얻게 된다.
○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결국 빌린 것.
과학자들이 쥐에게 과도한 양의 도파민을 주입하자 쥐는 기쁨보다는 심드렁하게 느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결국 정해진 기간 동안 우리가 빌려 쓰는 것, 절제해야만 행복을 맛 볼 수 있다.
○ 최고의 맹세를 하라
개인적인 맹세 말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직접 약속을 하는 거지요. 맹세를 하면 자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유혹과 욕망을 통제하고자 하면서도 통제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능적으로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감자 칩을 집어 먹다가 반쯤 먹어치운 후에 ‘이런, 나 다이어트중인데!’ 하고 생각하는 거죠. 이와 같은 급작스러운 자각을 미리 프로그램화해 둘 수 있습니다. 맹세를 하면 끊임없이 그 사실을 떠올리게 되지요.
적당한 목표를 세우면 목표를 달성하고 자신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껏 했던 그 어떤 맹세보다 뛰어난 최고의 맹세를 하시라고요. 정해 놓은 시간동안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맹세 말입니다.
○ 불타오르는 갈망을 누그러뜨리는 사백 보
주의를 전환하는 거지요 집착을 느끼는 대상이 아닌 다른 곳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겁니다.
스텐포드 대학의 심리학자 미쉘은 1972년에 유명한 연구를 진행했어요. 네 살 베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족감을 지연시키는 능력을 조사했어요. 아이들에게 마시멜로 하나씩을 주고 약속을 했어요. 이십분을 참았다가 마시멜로를 먹으면 두 개를 주겠다고요. 이십 분 동안 잘 참는 아이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아이도 있었지요. 아이들은 애써 다른데 마음을 쓰려고 방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손가락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의자를 발로 차기도 했어요.
실험이 끝난 후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만족감을 지연시킬 수 있던 아이들은 사회적 적응력이 뛰어났고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성적이 뛰어났다.
상황이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고 자신이 상황을 지배하라.
리빙스턴을 찾던 스탠리는 매일아침 면도를 하는 일로 자신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다.
없애고 싶은 나쁜 습관들이 있으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내야 한다.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면 좋아하는 카페 앞을 지나가지 않도록 새로운 길을 찾아내야 한다.
구체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예) 누군가 담배를 권할 때 “감사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모습을 시각해화 둬야 한다.
한사람이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할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 세상 그 어떤 남자도 섬이 아니고 ,세상 그 어떤 여자도 성인이 아니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생물학자 하세 월럼과 동료들은 RS3 334라는 이름의 유전자 일부에서 나타나는 변이가 남성이 파트너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이 유전자를 한 개 갖고 있는 남성도 있고, 두 개 갖고 있는 남성 또는 아예 없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런데 두 개 갖고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결혼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두 배 가량 높다는 보고를 했다. 즉 이 유전자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연인에 대한 헌신도가 떨어진다.
○ 벌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죄책감은 어떤 행동의 산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죄책감은 인간이 한 행동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게 아닙니다. 죄책감은 행동을 한 바로 그 사람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가하는 벌 이외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 자신을 인정하는 과정
바로 그때부터 자기연민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었어요. 코끼리를 훔친 나 자신을 마구 비난한다고 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지는 않지요. 자신을 용서해야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요.
나중에 스님이 된 후에 인간이 느끼는 번뇌 중 상당부분이 좌절감과 불만족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길이 큰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시편77:19]
[요약]
욕망과 갈망을 통제하기위한 7단계
1. 자각하라. 자각하지 못하는 대상을 통제할 수는 없다. 표면위로 올라오는 충동을 주시해야 한다. 먼저 생각한 다음 행동해야 한다.
2. 미리 W랍은 기간을 정해둔 다음 그 기간 동안 지키고자 하는 것을 맹세하라, 원할 때마다 다시 맹세를 하면 된다.
3.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하라. 초콜릿 바를 3분의 1 정도 먹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식으로 실현가능한 목표를 정해야 한다. 자신이 상황에 휘둘리도록 내버려두기보다 직접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
5. 주의를 분산시켜라. 바람직하지 않은 대상을 향한 충동이 느껴질 경우 다른 곳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산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백 보를 걷고 나면 갈망이 서서히 줄어든다.
6. 진정한 친구를 택하라. 진정한 친구는 바람직하지 않은 유혹이 없는 길로 인도한다.
7. 줄려나가는 미덕을 실현하라. 적게 먹고, 적게 구입하고, 인터넷 검색 시간을 줄이고,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줄이고, 전화상으로 수다 떠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고통을 느끼는 것은 애착 자신이 진정으로 소유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곧 행복의 열쇄와도 같다.
[죄책감 없이 사는 법]
1.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 어떤 남자도 섬이 아니고. 그 어떤 여자도 성인이 아니다.
2. 신이 내리는 벌 같은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오직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가 있을 뿐이다
3. 현실이라는 것은 결국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자신이 갖고 있는 관점은 세상을 바라보는 수많은 관점중 하나에 불과하다. 어쩌면 자신의 행동이 생각만큼 유해하지 않을 수 있다.
4.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원하는 행동을 해도 좋다. 자기 자신에게 피해를 주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
Chapter4. 설득의 선물
중국인의 지혜가 담긴 5단계 비즈니스 전술과 유대인의 비결
첫째 상대의 마음을 감동시켜라
둘째. 성공한 사람처럼 보여라
셋째. 사업에 도움이 될 인맥을 형성하라
넷째. 설득할 사람이 보내는 신호를 주시하라
다섯째. 상대가 감탄할 완벽한 순간을 만들라
[다시 중국]
※자존심은 바람 속에 나부끼는 먼지와 같다.
차이니아오 =멍청한 새
○ 1단계 :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라
설득의 기술은 곧 사람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믿도록 만드는 기술입니다.
갤러리 여자 주인을 칭찬, 인내심을 갖고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라, 벽돌하나를 빼는 일이다.
○ 2단계 : 미엔즈 - 체면, 이미지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외모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과 제 삼자의 입을 빌어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자처럼 보인다기보다는 성공한 사람으로 보여야 한다.
응시의 위력 : 자신감을 표출하려면 상대의 눈을 응시해야 합니다. 상대의 콧대가 시작되는 부분을 쳐다보세요.
○ 3단계 :관시 . 인맥을 형성하라
헤밀턴은 만일 자신이 누군가에게 이타적으로 행동한다면 그 사람과 자신의 조상이 같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본식 설득의 기술 : 기리 (호혜)
공짜 선물을 받고나면 갚아야 한다는 부담.
의무감을 유발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미소를 짓거나 상대를 위해 봉사를 하거나 선물을 주는 방법, 상대에게 모든 관심을 보이는 방법, 상대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방법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연민과 제약 -모세기법
기리를 만들어내는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비밀을 공유하는 겁니다.
연약한 모습과 결점은 오히려 호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 4단계 : 공략- 소진 전략을 활용하라
소총을 다루는 법, 조준하는 법, 거리를 가늠하는 법, 외부상황을 평가하는 법등은 모두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울 수 있으나 언제 방아쇠를 당겨야 할지 정확한 타이밍은 그 누구도 가르쳐 준수 없다.
연구결과 팔뚝을 가볍게 건드리면 상대가 응답을 해 올 가능성이 20퍼센트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Chapter 5. 미의 선물
완벽한 감탄의 순간을 만들어 내기위한 일본의 신경미학 법칙
아름다움은 조화로운 삶과 감정적인 행복의균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아름다움은 우리 감정을 자극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완벽을 추구하게 한다.
[도쿄]
비밀이 밝혀지다
2013. (주)민음인
[요약]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에란 카츠(Eran Katz)
1965년 이스라엘 출생
얼마 전 소니영화사가 북한의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어 상영을 앞두고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고 주장하는 해커들에 의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컴퓨터 시스템이 완전히 멈추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은 이를 북한 소행으로 보고 즉각 반격에 나서서 북한전역의 모든 컴퓨터를 다운시켰다.
이런 사태는, 적어도 인간이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에는 일련의 패턴이 있어서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거대한 컴퓨터와 같아서 각자는 생존을 위한 자기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뇌 속에 만들고 상황에 대처한다. 만약 인간이 상대방의 뇌 속에 저장된 프로그램을 해독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과연 이런 일이 가능할까?
이 책은 다양한 인간의 뇌 속에 저장된 프로그램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으며, 그것이 어떤 것인지 크게 다섯 가지(망각의 선물, 안전하다는 믿음이 주는 선물, 욕망관리의 선물, 설득의 선물, 미의 선물)로 분류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독자에게 소개한다.
“영원히 묻혀 버린 과거를 떠올려 보세요. 기억에서 지워져 버린 고통,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고통이 그 자리에 있어요.”
인간의 뇌는 과거의 경험을 통하여 프로그램을 만든다. 그 경험이 현재의 삶을 방해한다면 프로그램은 오히려 해가된다. 다행스럽게도 인간은 그렇게 적응력이 떨어지는 프로그램을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이것이 망각의선물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이 질문들을 익명의 아시아 학생으로부터 ‘제롬’ 이라는 이름의 히브리대 교수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진행시킨다. 질문을 받은 교수는 그곳 유학생 ‘미선’ 과 함께 편지에서 지시하는 대로 중국과, 태국, 한국, 일본 등을 여행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문제를 풀어간다.
특히 저자는 책 속에서 주로 아시아 문화에 대한 소개를 다룸으로서 유대 문화와 아시아 문화를 잇는 교량 역할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국전쟁과 세종대왕의 한글, 해인사 목판木板, 불교와 기독교, 중국인의 상거래 문화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었다. 결국 편지를 보낸 익명의 아시아계 학생(킴 카토)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믿었던, 지난날 "그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 첫 번째 여자친구, 약혼자, 인생최고의 사랑, 킴 카토, 끔찍한 자동차사고로 잃은 여자. 아리고와 아키코의 딸" 인 것이 밝혀진다.
교수 제롬의 아버지는 6·25동란 중 비행기 조종사로 한국전에 참전하였고, 당시에 ‘킴 카토’의 아버지, ‘아리고 카토’는 연합군 간첩으로 활동했다. 조종사는 중국 ‘마오찌둥’의 아들 ‘마오안잉’이 숨어있는 건물을 폭격해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동란 후에 동업자로 출발했으나, 당시 폭격에 참여한 사람들과 가족들이 보복 때문에 의문의 죽임을 당한다. 제롬도 예외는 아니어서 어느 날, 애인이었던 킴 카토와 그의 부모와 함께 공항으로 가던 중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 나머지 세 사람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로 납치되었다. 아버지는 직후 행방불명되었고 어머니마저 잃은 ‘킴 카토’는 수년 후 중국의 높은 고위직에 있는 ‘리한’이라는 사람의 아내가 되어 부유한 삶을 살았다. 여인은 이미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괴로워하며 옛 애인이었던 제롬 교수에게 익명으로 그 괴로움을 풀어나가는 질문을 던지게 된 것이다.
“과거라는 마차를 타고는 그 어떤 곳으로도 갈 수 없다.” 막심 고리키의 작품 속의 구절을 생각하며 여인은 재회마저 포기하려고 했지만, 결국 두 사람 사이의 운명의 만남은 이루어졌고,
“한사람이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살다 보면 힘든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어. 킴”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이런 대화를 남기고 다시 헤어진다.
저자인 에란 크츠는 천재적인 기억술로 유명하며 500자리의 숫자를 한번 듣고 기억하여 기억력 부문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뇌 능력개발 및 향상에 대한 명 강연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의 저서 ‘슈퍼 기억력의 비밀’은 12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판매되었다. 저자는 “이 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이야기는 가상의 것으로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