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먹고 또 먹고
마산땅콩캬라멜
2011년 1월 16일(일).. 꽤 날씨가 차다.
오늘 추운 날에 찬바람 많이 쐬지 않고 대구에서 가까운 곳을 드라이브하면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 그곳을 다녀오련다. 바로 울산 반구대암각화, 한실마을, 천전리각석을 보러~ 11시 50분 출발→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를 나와 언양 읍내를 지나고, 35번 국도를 따라 경주 방향으로 잠시 달리니, 우측 반구대암각화 진입로가 나온다. 그리고 한적하고 비탈진 시골길을 드라이브하면서 산고개를 하나 넘어서자 우측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333-1번지. http://bangudae.ulsan.go.kr 052-276-4293)!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을 중심으로 한국 암각화의 의미를 소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08년 5월 30일 국내 유일의 암각화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박물관은 고래를 형상화한 목조건축물로 전시실은 중층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전시물로는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을 비롯한 국내외 암각화 복제모형물, 선사시대 사람들의 예술과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각종 유물과 전시자료, 울산의 자연사 관련 자료들이 있다.
이외에도 암각화 야외 소공원,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구대암각화 복제모형물! 암각화란 바위 표면에 다양한 기법으로 새긴 그림인데요~ 반구대 바위그림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알 수 있는 많은 그림들이 바위벽에 새겨져 있어요~
천전리각석 복제모형물! 천전리 각석은 마름모꼴 무늬, 둥근 무늬, 돛을 단 배, 사람 얼굴 등이 새겨져 있어요~
대곡천의 굽이치는 계곡은 깊은 골짜기를 만들고 산자락을 휘돌아 흐르면서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아낸다. 2010년 10월 21일부터 12월 5일가지 울산암각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으로 '대곡천의 자생식물'을 전시할 만큼 대곡천의 올괴불나무, 인동, 고광나무, 구슬붕이, 노랑무늬붓꽃, 남도현호색, 병꽃나무, 둥굴레, 청괴불나무 등 자생식물들의 활동이 왕성한 곳이랍니다..
선사미술실에서는 오민경 탁본 체험 중☆★..
1층 제1전시실에는 선사시대 연대표, 암각화 설명, 반구대암각화ㆍ천전리각석 복제모형물, 신석기 시대의 생활과 예술, 선사시대 디오라마, 세계의 바위그림, 선사 미술실 등 다양한 정보가 펼쳐져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특히 고래그림들이 많고 육지동물들인 호랑이, 사슴, 멧돼지 등이 새겨져 있구요~
고울산만 지형도! 당시에는 바다가 현재의 울산공항까지 표시되어 있다. 현재의 울산역은 바다 가운데 떠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당시 반구대암각화와 이곳 암각화박물관까지도 바닷물이 출렁거렸을 것이라~ 참으로 오랜 세월이라~ 가히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다..
원시포경 디오라마!
2층 제2전시실에는 반구대암각화 속 동물, 태화강 생태공원 토층, 고울산만 지형도, 선사시대의 농경, 대곡천의 지질 등 울산의 고환경과 자연사 정보가 가득하다.
1시간 남짓 둘러보아 생생하게 펼쳐지는 꽤 알찬 정보를 체험한다. 이제 반구교를 건너 실제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 등을 접해 본다면, 더욱 울산암각화박물관의 경험은 가치있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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