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울대고개 까지 왔습니다. 울대고개에서 사패산 자운봉 거쳐 비탐방입니다. 고민 끝에 벌금이 50만원이라는데. 그냥 지나치기로 결심하고 까마귀 고문님 꼬셔 봅니다. 울대고개에서 도봉산 간다고.....
시산재 가셔서 한잔 하셨으니 혼자 울대고개에서 가려 집을 나섭니다. 의정부역에서 23번 버스 탄다고 한참을 헤멨닙니다. 까마귀 고문님 불광역이랍니다. 울대고개 먼저 도착해 있다 합니다.
급히 버스 내리니 먼저 도착한 고문님이 기다립니다. 새해는 많이 지났지만 새해 인사하고 울대고개 들머리 갑니다. 길이 잘 안보여 마루금을 향해 치고 올라 갑니다. 사패산 직전에 아이젠 해야하는데 저는 없습니다. 뭐 별거 있겠어 하루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무식하게 등산 합니다.
선조의 ㅇㅇ공주에게 하사 했다는 사패산은 지나칩니다 . 며칠전에 온 눈이 가끔씩은 미끄럽습니다. 거북이가 늦어 앞서 간 토끼님 앞서 기다립니다. 포대능선 감시 사무실에서 간식 먹을때 사진 한번 부탁 합니다.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비행기 기장 은퇴하신 분 입니다.
또 앞으로 자운봉 향해 갑니다. 자운봉 우회길 Y계곡 우회 하니 마당 바위 ᆢ뭐라 합니다. 용문산에서 본 마당바위가 도봉산에도 있네요. 다음에 보기로 하고 우이령으로 갑니다. 한북정맥길을 갈 의도도 없었지만 벌금 50만원 이라 공지 합니다. 비탐 지역에 도달 할 지점 요리로 간다 이야기 하는데 국공이 나타납니다.
어차피 눈도 왔고 까마귀 고문님 또 적발되면 벌금이 왕창나올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미 안 가기로 했는데 국공을 만나다니.... 우이암 거쳐 원통사를 거쳐 우이동에서 곡차 한잔 합니다.
까마귀 고문님 이뿐이 수술 해서 술 드시면 안되어서 점심 먹고 가려 했는데 그만 9988님 전화 통화가 되고 6시 30분 까지 곡차를 마십니다. 현사 얼른 도망치고 까마귀 고문님과 99님 아직 안 끝났습니다.
전철로 집에 가면서 토끼와 거북이 산행기 올립니다. 사진 찍는다고 잠시 있으면 눈에 안 보이는 고문님 입니다. 잠시 가면 거북이가 느려 낮잠 자는지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해서 산행하고 낮잠을 자고 뭐 현사 한테 잘못 걸려 식겁 합니다.
땀이 날만 하면 뒤에 거북이가 안 보여 낮잠자고 또 가다보면 낮잠을 자야하고 겁대가리 없이 아이젠도 안 가져와 또 신경 쓰이게 하고 그렇게 거북이를 챙긴다고 고생 하십니다.
우이암전 가야할 상봉 코스를 아쉬운 마음으로 보고 원통사로 하산 합니다. 원통사에 먼저 가신 고문님은 아이젠 해제 합니다. 이때다 싶어 현사 먼저 출발 합니다.
우화처럼 토끼가 이겼을까요 거북이가 이겼을 카요? 정답은 2명 밖에 모르니 우화처럼 거북이가 이긴걸로?? 결론을 내립니다. 증거가 없으니 우기면 되니 다음에는 밧줄을 준비해서 고문 님 허리에 묶어 혼자 도망 못 가게 해야겠습니다. 하산주에 9988님 오셔서 그만 곡차 즐기는 시간이 늘어 났습니다.
우이역에서 이제 신답역이라 하네요. 갈 길이 먼데. 먼저 도망쳐 옵니다. 오늘은 토끼와 거북이의 눈 이 온 사패산 도봉산 산행을 같이 한 산행기 입니다. 3월 31일 에는 까마귀 고문님 9988님 10주년 기념 으로 색다른 이벤트 합니다.
2019년 4월이면 무의도 대교가 완공되어 잠진도에서 무의도 배가 끊어 집니다. 무의도에서 산행도 하고 바다도 보고 조개구이로 이벤트 합니다. 마지막 무의도 가는 배도 타보는 기회 입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전철이 처음 탄 곳으로 돌아 왔네요. 이런 ....
휀님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중요한 것은 거북이가 이겼다???를 기억 해주십시오. 까마귀 고문님 늘 건강하시고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산을 사랑 해주서요. 고문님의 이뿐이 수술이 잘 된 것은 축하합니다. 다시 용두역 !!! 이제는 잘 내려야 하는데
첫댓글 꾸준함이 빠름을 이기신거??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요즘 너무 조용히 지내시는거 아니예요?
@해피맨 부담 스럽다고 해서 조용히 살려고 합니다 본의 아니게 나서서 미안 하기도 하고요
@현사 무신 말씀이신지요?
내 나름대로 즐기시면 치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