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 시가 있는 시론3 35 문성준 큰 스님 열반 41주기에 참석하기 위해 설악산 신흥사 방문
문성준 큰 스님 열반 41주기에 참석하기 위해 설악산 신흥사 방문에 방문했다. 신흥사에 도착하니 설악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산을 오르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을을 생각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그런데 속초에서 신흥사까지 가는 동안 버스에 몸을 실었다. 다른 스님들은 자가용을 타고 가기에 도착시간을 맞을 수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몸이기에 시간을 맞을 수가 없는 때가 종종 있다.
서울에서도 버스를 타려고 설악산을 가기 위해 속초행 버스는 이미 매진 되어 낮 11시 버스를 타고 속초행 버스에 몸을 실고 달려갔다. 1968년 시기에 서울에서 속초까지 가려고 하면 9시간 정도 걸린 시간을 생각하니 2시간 10분 정도였다. 설악산이 서울과 불교 2시간 정도이고 보면 수도권과 같다.
설악산 신흥사에 도착하여 설악산을 바라보고 있으니 무산 오현 대종사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문성준 신흥사 주지로 있던 신흥사를 중창한 스님이다. 중창한 스님은 신흥사를 오늘에 사세를 일구었다. 설악산 신흥사를 생각하면서 시를 창작하는데 온 힘을 기우렸다.
설악산에 영혼이여
전 문성준 신흥사 주지스님은
신흥사를 중창한 스님이다
스님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설악산 신흥사는 영혼의
꽃이다
꽃이여 피어라
영원히 기억하듯이
설악산 신흥사여
무산 오현 대종사를 생각하면서
발걸음도 멈추었다.
멈춘 발걸음을
뒤 돌아보니 보이는 것이라고는
노을 속에 피어난 꽃이여
대한민국의 정치는 바로 불교계에 정화로
문성준 신흥사 주지로 가기 전에
불교를 위해 할복을 했던
스님이여
스님이여
불교계에는 아직도 불교정화운동에 대한
연구소하나도 없으니 어이하여 그런가
불교정화운동에 참여하였던 스님들도
불교역사에 기록하는 탑을 세워야 하는데
불교정화운동에 대한 탑 하나도 없음은
오늘의 불교에 대하여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이것이 불교민주주의인가
불교민주주의를 이룩할
불교정화운동에 꽃이여
설악산 신흥사에서 석양노을을 바라보고 다시 속초에서 서울행 버스를 타고 떠났다 서울에 도착하니 밤이 깊어갔다. 밤은 설악산 신흥사를 생각하니 마음에 꽃을 피우는 밤이다.
2019년 10월 21일
진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