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 자동 압축되어 찌그러졌네요. 사진 위를 클릭하면 좀더 크고 선명하게 볼수 있습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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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성에 올라 - 아까 끙끙 올라왔던 길과 함께 아래로 펼쳐지는 뉘른베르크의 모습을 훑어 본다
가파른 적고동색 지붕들이 푸른하늘과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고도의 모습이 더욱 찬연하다
올라 올때 간간이 내리던 비도 이제는 멀리 산 뒤쪽으로 물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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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전경
앞쪽의 첨탑은 성 제발두스교회이며, 가운데 멀리 보이는 것은 성 로렌츠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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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성, 카이져부르크
1040년 하인리히 3세가 세운 성을 시초로 하여 화재로 소실 및 증축을 거친후 1452년에 완성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한다. 성 내부는 황제의 방, 기사의 방, 예배당, 우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성은 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오르막길을 한참을 걸어야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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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성문이 아까 들어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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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부르크 성안
성채의 색깔이 참으로 곱다...생각 하면서 걸었었는데 다른분들 사진과 비교해 보니
우리가 관광하던 날 비가 간간이 왔던것이 그 원인이었다
지붕과 성벽이 물기를 머금어 쾌청한 날보다 더욱 아름답게 보였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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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꼬? - 찾아보니 앞 건물에는 현재 바이에른 주립 기록보존소가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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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서 성곽 외부의 방어진지로 연결되는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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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tagonal Tower
적을 감시하던 망루였으나 피점령시는 시민의 동태를 감시하는 초소가 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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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있는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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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감시타워 사이에 있는 이자리에 옛날에는 왕실 마굿간이 있었으나 현재는 유스호스텔과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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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외부와 연결되는 북쪽의 출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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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를 둘러싼 성곽의 안쪽 모습 - 방어를 위한 성벽 위에는 통행로가 있고 그 위에 목조 지붕을 씌웠다
성벽을 쌓은 돌의 색상과 석질이 각양각색인 것으로 보아, 복원공사시에 옛 성벽의 재현을 위해 애쓴 흔적을 엿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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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서, 주변 사람들이 어떤집은 창고로, 어떤집은 승용차 차고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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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중간 중간에도 간단한 망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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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범상치 않은 가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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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 안쪽 일반 주택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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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Egidien 교회 - 북문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왼쪽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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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에 쫒겨 빨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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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fer 골목 중간에는 성벽과 출입문이 또 있고 그 위에 망루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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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약속시간에 맞추어 맨처음 출발했던 구시청사의 뒷부분에 도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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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바이에른의 공이자 독일 황제인 하인리히 3세에 의해
세워진 성에서 비롯되었다는 이 도시는
지금은 독일 바이에른주 에서는 뮌헨 다음가는 제2의 도시 이다
뉘른베르크는 피그니츠 강에 의해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지금의 이 아름다운 모습에서는 상상할수도 없는
과거의 어두운 역사도 함께 가지고 있다.
화가인 뒤러, 그의 스승인 화가 미카엘, 시인인 한스 자크스 등..
저명한 예술가와 학자들이 이 도시에서 태어나고
또한 이 도시를 아름답게 꽃 피웠지만..
히틀러 또한 너무 좋아했던 이 도시는 1930년 나치당의 중심되었고
1935년엔 반유대적인 뉘른베르크 법령을 발표하였으며, 1938년
이곳 체플린광장에서 150만 군중을 상대로 히틀러 특유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열변을 토하면서 독일을 전쟁의 도가니로 몰아넣게 되었다
그들의 예술정신과 함께 적대적 지배근성을 보여주는 뉘른베르크.
2차 세계대전 때는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크게 파괴되었으며
연합군에 의해 독일 전범재판이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그후로 도시는 대부분 복구되어 현재에 이른다
지금은 그런 무섭고 세계를 뒤흔들던 흔적들은 어디에도 찾을수없는
천사같은 모습을 한,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일 뿐이다..
(전율이 흐르는 광란의 뉘른베르크)
http://www.youtube.com/watch?v=t7gAL5IXX-c
http://www.youtube.com/watch?v=42i-bL5bZuE
http://www.youtube.com/watch?v=V5pb0-bj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