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강의로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라는 주제로
오산 꿈두레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아버지 학교>를 다녀왔다
작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도 이어지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강의를 나가며 자연스레 아빠가 떠올랐다
우리 어릴때는 아빠 얼굴 구경하기도 힘들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며
지금 젊은 아빠들도 바쁘고 힘들텐데
조금이라도 쉬고 싶은 토욜 오전 강의
정말이지 정성다해 하나라도 더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강의가 끝나고 사서님께서 부모님들이 너무 진지하게 들으신다고 놀라셨다
늘 그렇듯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은 자식들에 대한 것은
언제나 당신들보다 우선인 것 같다. 참 깊은 사랑이다..
돌아오는 길, 한국의 젊은? 아빠들이 본인과 아이들의 유형을 파악하여
어쩌면 지금까지는 유형 차이에서 오는 다름으로 인해 살짝 어려웠던 아이들과의 관계가 부드러워져서
이 다음, 먼 훗날에도 우리들의 아빠들과는 달리 가족과의 대화에서 멀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했다
감사하게도 오산 꿈두레에서 2월달 <아버지 학교>도 불러주셔서
2월에는 <우리 아이는 그리스 신화 속 어떤 영웅일까요?>라는 주제로
그리스 신화를 통해 아이들의 에니어그램 유형을 알아보는 강의를 할 예정이다
귀한 시간 함께해주신 아빠님들 감사했습니다.
당신들은 참 멋진 아빠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