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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선비길 7,8,9코스 기점 : 경북 안동시 도산면 보건소 앞 02. 선비길 7,8,9코스 종점 : 경북 당동시 도산면 고산정 건너편 가송마을 03. 선비길 탐사일자 : 2020년 03월 29일(일) 04. 선비길 탐사날씨 : 구름 조금 05. 선비길 7,8,9코스 지도
06. 선비길 7,8,9코스 여정 : 선성현 선상데크(도산면 보건소)--->한국학진흥원 및 인문정신연수원--->전망대--->영지산--->도산온천 앞--->용수사 앞--->용두산--->수운정--->고산정 07. 둘레길 거리 및 시간 : 도상거리 25.8k, 8시간 08. 차량회수 : 도산면 보건소 앞에 세워둔 차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택시를 이용하는게 좋겠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려면 2시간 기다려야 하므로 054-856-1031에 전화하면 2만원 09. 소감 : 만만한 선비길 9개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섭니다. 안동호 주변 9개코스는 다 개성이 뚜렷합니다. 1코스는 수상데크길, 2코스는 도산서원, 3코스는 육사문학관, 4코스는 건지산과 농암종택, 5코스는 고산정, 칼선대, 6코스는 안동호, 시사단, 관수대터를 유감없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1) 7코스(산림문학길 : 종합안내소~도산온천 입구) : 1코스에서 보았던 신성현 수상데크 입구에서 시작해 도산온천 입구까지 약 8k구간은 인문정신연수원 앞 전망대에 올라 안동호반을 굽어보고 영지산을 향해 진달래의 환호를 받으며 줄기차게 걷는 코스입니다. (2) 8코스(마의태자길 : 도산온천입구~용두산~수운정) : 마의태자가 신라부흥운동을 일으킨 곳이라 마의대, 신라재 등 그와 관련된 유적이 있은 모양이나 찾을 수 없었고 혹시 용수사에도 가보았지만 ...용두산 정상의 조망만 보고도 위안이 되었습니다. 멀리 학가산, 영주의 도솔봉과 소백산 까지 관측되니까요. 용두산 아래 요 며칠전 발생했떤 화재는 씁씁했습니다. (3) 9코스(서도길 : 수운정~고산정) : 8코스까지 끝내고 귀가하려해도 시간이 좀 남아 9코스마저 가봅니다. 산길이라면 그만두었겠지만 오로지 도로길이라 가볼만 합니다. 아마 마의태자와 관련된 태자리를 지나 가송리에 도착하니 이제 선비길 모두를 마칠 수 있을 것같았습니다. 물론 고산정이 하이라이트인데 오늘은 고산정 건너 가송마을에서 보는 걸로 마무리지어야겠습니다. 고상정에서 보는 경치보다 건너편에서 보는 풍광이 더 좋았습니다. 우뚝솟은 암봉에 정갈한 정자가 사뿐하게 앉아있는 모습은 오랫동안 노리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침 9시 30분 선성현, 즉 도산면 보건소 앞에 차를 세우고 선상데크길도 한번 보고 저 글씨가 농암 이현보 선생의 아드님이신 이숙량 선생이 쓴 글씨란 말인가 한국학진흥원 골목길로 올라갑니다 인문정신연수원인데 바리러스 걸린 분 격리시설로 ...건물 우측으로 살짝가서 이 길로 올라갑니다 좌측으로 가도되겠지만 바이러스 땜에... 이 안내도 우측 길로 들어갑니다 축구장도 한번 뒤돌아보고 산길엔 이런 말씀들이 전망대로 향해 갑니다 전망대에 올라가 안동호도 한번 보니 이때까지만해도 날씨도 좋고 조망도 멋졌습니다 가야할 영지산 방향 여기서 우측으로 영지산으로 갑니다 이정표를 따라 또 내려가서 이렇게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저 계단으로 오릅니다 영지산이 생각보다 빨리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극하네요 6코스 관수대터 보입니다 청량산도 여기가 아마 영지산 정상같습니다 이 아래에 도산서원이 있겠네요 저 집 옆으로 내려갑니다 용두산이 조금 보입니다 저건 건지산인듯 아직 목련이 도산온천인줄 알았는데 학교같습니다 여기가 7코스 종점이니 8코스 시작인 셈입니다 아스팔트 길을 한동안 가다가 이 정자에서 휴식 겸 식사 용수사 경내로 들어가 다시 나옵니다 전에 삼보회장을 지낸 그 분이 쓴 글씨인듯 다시 일주문으로 나와 한적한 길을 걸어올라갑니다 저기 고개까지 가야합니다 고개 이름이 있을텐데... 멀리 의성 방향 용두산 정상부인데 조망이 좋을 듯 국망봉인듯 청량산 당겨봅니다 가운데 건지산 멀리 학가산 가지 사이로 도솔봉과 소백산 제단과 청량산 불탄 곳, 냄새도 매쾌하였고 길도 사라졌습니다 헤매다가 겨우 쪼그라든 리번을 보고 하산 사과과수원을 지나 저멀리 수운정도 보이고 건지산도 봉화 금씨 금보는 퇴계의 제자인데 퇴계묘비를 쓴 명필이라 합니다. 퇴계의 며느리가 금씨였지요. 이 며느리가 퇴계무덤을 지키고 있지요 8코스 종착지이고 9코스 시작입니다 9코스는 국도를 주로 걷는 구간입니다 저 봉우리를 올라가면 건지산 정상이지요 들꽃피는 언덕인데 시절이 하수상하여... 이제 축융봉 일대가 보입니다 성황당인듯...배터리도 다되가고 여기서 태백까지 80k 여기 가송리는 4코스때 잘못 내려와 여기 다리건너 다시 건지산으로 올라간 적이 있지요 청량산 우측 우뚝한 봉우리 아래 고산정이 숨어 있습니다. 이젠 다 왔습니다 7시 30분까지 2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럴 필요가... 고산정 갔다가 다시 이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저기 고산정 고산정도 봉화 금씨 금난수 선생이 지은 거지요. 봉화 금씨 알아주는 명문가이지요 이 놈은 홀로 존재한다하여 독산입니다 축융봉 자락 아쉬움에 다시 찍어봅니다 저기 전봇대 있는 곳이 9코스 종점인데...전에 많이 지나친 곳이라 생략합니다 축융봉 아까 지나왔던 삼거리 쏘두들 정류장으로 갑니다. 혹시 봉화에서 오는 버스가 있을지 30분 기다려보았지만 추위에 떨다가 도산면 택시를 부릅니다. 054-856-1031. 2만원 주고 도산면에 도착합니다. 선비길이여 이만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