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 테리어는 다른 테리어종들에 비해 도그쇼에서 인기있는 품종은 아니지만, 원래 역할인 사냥에서는 많은 활약을 해왔습니다. 물과 먼지가 잘 묻지않는 거친 털때문에 혹독한 날씨에서도 잘 지낼수 있으며, 짧은 다리의 테리어들보다, 많은 일들 잘 수행할수 있습니다. 순종적인 성격으로 인해서 가정견으로 매우 적합한 품종입니다.
주요 사항
* 원산지 영국
* 탄생시기 1700년대
* 원래 용도 (여우, 쥐) 사냥견
* 현재의 용도 반려견, 사냥견
* 수명 13-4년
*몸무게 5-7kg
* 키 25-28 cm
보더 테리어가 영국 컨넬클럽 (KC)에서 견종으로 승인된 것은 1920년 이였고, 미국 애견협회 (AKC)에서는 1930년 이였습니다. 사냥시에 말이나 다른 폭스하운드들과 함께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긴다리를 가지고 있고, 여우굴에 기어들어갈 정도의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6년 기준 년간 AKC 등록두수는 전체 193견종중 81위이고, 영국 KC에서는 10위를 차지했으며, 2008년에는 8위였습니다. 보더 테리어는 원래 집단으로 사냥하는데 사용되었고, 토끼나 작은 동물을 잡는 것을 매우 잘하고, 여우를 굴에서 밖으로 내모는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가정용 애완견으로 많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수달같은 두상이 특징이고, 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으며, V자 형태의 귀는 얼굴 양옆에 위치해서 아래로 늘어져 있습니다. 컬러는 그리즐앤탠, 블루앤탠, 레드, 그리고 휘튼이 있습니다. 수염은 짧고 풍성하지 않으며, 꼬리는 두껍고 짧은편으로, 끝부분으로 갈수록 가늘어 집니다.
날씬한 몸매에 균형이 잘잡혀 있는데, 수컷의 경우 견갑까지 키가 33-41Cm, 몸무게 5.9-7kg이고, 암컷은 28-36cm, 몸무게 5.2-6.4k입니다. 재능이 많고, 가정견 실내견으로도 좋습니다.
보더테리어는 다른 테리어들과 마찬가지로 이중모 구조로 되어있는데, 속털은 짧고 촘촘하며, 부드럽고, 것털은 두터워서 물기나 먼지가 잘 묻지 않습니다. 털은 뽑으면 다시 새로운 털이 나오는데 8주정도가 걸립니다. 보통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빗질을 해주면 좋습니다. 대부분 짧게 미용을 해주지만, 긴털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격은 좋은 편이지만 가끔 고집도 세고, 의지가 강할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애정도 많고,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보더 테리어는 영리하고, 사람을 잘따르는 성격이지만, 사냥시에는 땅속에 있는 쥐나 여우를 생각하며, 독립적인 사고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친근한 성격때문에 어린아이나 노인들을 위한 치료견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보조견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 어려서 부터 명령에 복종하는 훈련을 시키면 좋습니다.
보더 테리어는 여러다른 환경이나 상황에 잘 대응하며, 변화에도 잘 적응할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같이 자라온 고양이와는 잘지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사냥을 하려고 할수도 있으며, 쥐, 새, 토끼, 다람쥐, 기니피그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견주에게 충성심이 강하고, 영역보호 심리가 있어서, 집경비도 잘합니다. 후각이 매우 잘발달해 있고, 다가오는 위험도 잘 감지해 내는 편입니다.
앉거나 누워서 주위를 둘러보는걸 상당히 좋아해서, 산책을 시키다가도, 가끔씩 길에 앉거나 누워서 주위를 둘러보게 해줄때가 많습니다.
원래는 지명을 따서 코켓데일 테리어나 레디스데일 테리어로도 불렸지만, 1800년대 부터는 보더 테리어로 통일되 불리게 됬습니다. 베들링턴과 댄디 딘몬트 테리어와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