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이유 (마태복음 3장 13~15절)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물로 세례를 받으십니다.
마3:13 <세례를 받으시다>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마3: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마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님은 세례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시려고 하자
요한은 예수님께로부터 자신이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 하시고
예수님은 물로 세례를 받으십니다.
예수님이 물로 세례를 받으시는 이유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마태복음 문맥의 흐름을 통하여 살펴보면 ....
아기 예수를 헤롯왕이 죽이려 하자
애굽으로 피하게 되는데 ....
이 모습을 마태복음 2장 15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마2: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애굽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를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킨 것처럼
사탄의 노예로(애굽)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을
예수님이 품에 안으시고 영적 출애굽 시키려고
애굽으로 피하라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는 것을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고전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이 모습과 같이 예수님이 물로 세례를 받으시므로
예수님의 품에 안겨있는 저와 여러분이
물로 세례를 받은 자들이 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께 속하여 홍해를 건너는
분들이 되어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이 말씀을 모형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
예수님이 물로 세례를 받으시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히브리서 2장 14~17절의 말씀입니다.
히2: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히2: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2: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히2: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이유를 말씀하고 있는데
사탄의 매어 종노릇 하는 아브라함의 자손을 구원하시려고
대제사장으로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아브라함의 자손은
복음의 말씀을 믿는 자를 말합니다.
갈3: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이렇게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고 오셨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대제사장의 임무도 동일하게
백성의 죄를 사함받게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동일하게 예수님도 자신의 백성의 죄를
속량하게 하시기 위하여 대제사장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럼 구약에서 대제사장이 임무를 시작 할때에
어떠한 일을 하는지 레위기 8장 6~9절만 봅니다.
제사장 위임식을 하는 장면입니다.
레8:6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제사장 임무를 수행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물로 씻기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처럼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기 위하여
대제사장의 임무를 시작하는 예수님은
물로 씻음을 받는 모습으로
요한에게 물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레8:7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
레8:8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물로 씻음을 받은 아론이 대제사장이 입는
옷을 입는 것은 12지파를(아브라함의 자손) 품에 안고
무동을 태우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고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레8:9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 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대제사장의 머리에 관을 씌우게 되는데
이 모습을 출애굽기 28장 3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표준새번역으로 봅니다.
출28:38 이것을 아론의 이마에 달게 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한 예물을 드릴 때에,
그 거룩한 봉헌물을 잘못 드려서 지은 죄를
그가 담당하도록 하여라.
그는 그것을 늘 이마에 달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그가 바치는 예물을 나 주가 기꺼이 받아 줄 것이다.
대제사장이 관을 쓰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백성이 봉헌물을 잘못 드리면 죄를 사함받지 못하므로
그 죄는 대제사장이 대신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임무는 백성의 모든 죄를
반드시 사함받게 해야 하는 임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봉헌물인 예수님을(복음을)
알지 못하여 죄를 사함받지 못한 것입니다.
율법에 의해 드리는 제물로는 복음의 모형으로
죄를 사함받지 못한다고 히브리서 기자는 말합니다.
히10: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그래서 대제사장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대신 죽으신 것이며 ....
히10: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하여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어
봉헌물을 잘못 드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이루어 주셔서 저와 여러분이 모든 죄를
속량 받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물로 세례를 받으신 두 번째 이유는
약속의 말씀대로 백성의 모든 죄를 사함받게 하기 위해
대제사장의 임무를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사탄의 노예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을 영적 출애굽시키고
복음을 깨달아 믿게 하여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자로
만들어 주어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대제사장으로 오셨다는 것을
예수님이 물로 세례를 받는 모습을 통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알아가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