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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귀농/귀촌이야기 스크랩 다시 흑염소 귀농을 한다면(1)...
태화강고래(울산. 42기) 추천 0 조회 198 16.09.10 09:17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20여년 흑염소사업으로 제법 밥먹고 사니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사채를 안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시작한 흑염소 사육....

너무 막막하였지만 오로지 믿는것은 "내가 해서 안될게 있나?"라는 똥배짱 하나 였지요.

제가 만약 또다시 시련이 온다면 저는 이렇게 해 보겠습니다.

중고트럭(2~3백만원 정도)을 하나 구입하여 제가 생각했던 오지(산속 2~3 가구 있는 곳)로 가서

터줏대감(동내 사람들)들과 막걸리 한잔씩 권하면서 "살다보니 인생이 무의미해서 왔노라" 하면

외로운 어러신들은 무척이나 반가워 할 거에요.

약 1달쯤 후에 다시 돼지고기 몇근에 막걸리 몇병을 들고 방문하여 "여기서 살면 안될까요?"라고

물은다면 99.9%는 환영 할 것 같아요.(농사일이 거의 끝나는 10월 이후면 좋겠지요)

상의해서 마을뒷쪽 조금 떨어진(100m 이상 산 밑으로)곳에 중고 콘테이너(2~3백만원 정도)

하우스를 갖다놓고,

같이 살아 보겠습니다.( 나갔다 올때마다 작은선물(주로 노인들이 먹는 것)을 나누어 드리면서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 자꾸 물어서 조언을 듣는척 해야 합니다.

고물상에 가서 중고 파이프와 울타리를 구해와서 콘테이너 뒷쪽에 가래장을 치고 갓바로 뚜겅을

만들고 콘테이너만큼 울타리를 치고 먹이통(헌 그릇)과 물통을 설치하고서 염소 암5,수2를

집어 넣고서 거의 풀과 나무로 키워 보겠어요.(미강 조금씩 주다가 하루 약700g 까지 늘려감)

꾸준히 동내 어러신들과 대화를 하면서 흑염소사육에 대한 동의서를 전부 받어야 겠지요.

짬내서 면사무소 산업계, 설계사무실, 군청 의리있는 공무원 하나 인연을 만들어 보겠어요.

그리고 자주 연락하고 만나서 내사람을 만들어서 상담을 해야 겠지요.

비닐하우스(가설건축물) 약50평 정도 신고를 하여 축사허가를 받고 짖겠습니다.

그다음 준공검사 후에 염소를 옮기고 본격적으로 흑염소를 키워야 겠지요.

[16년 3월 입식 암5두(3산정도), 수 2두(약 40kg 1두, 30kg 1두)]로 시작 한다면?

*16년 7월경 출산 5두 x 2두 = 10마리(암4두,수6두 가정)

*17년 3월경 출산 5두 x 2두 = 10마리

*17년 11월경 출산 5두 x 2두 = 10마리

*18년 7월경 출산 5두 x 2두 = 10마리

*19년 3월경 출산 5두 x 2두 = 10마리   ※3년간 종모 5두+ 새끼 20두 = 25두, 수 32두

**제1번 새끼 17년 8월경 출산 4두 x 1두 = 4두( 암2, 수2두 가정)

                   18년 4월경 출산 4두 x 1두 = 4두

                   18년 12월경 출산 4두 x 2두 = 8두(암3. 수5두 가정)※ 암7, 수 9두

**제2번 새끼 18년 2월경 출산 4두 x 1두 = 4두(암2, 수2 가정)

                    18년10월경 출산 4두 x 1두 = 4두

**제3번 새끼 18년 10월경 출산 4두 x 1두 = 4두(암2, 수2 가정)※ 암6, 수 6두

***제1-1새끼 18년 7월경 출산 2두 x 1두 = 2두(암1, 수1 가정)

                    19년 3월경 출산 2두 x 1두 = 2두 ※암2, 수2

상기로 본다면 19년 3월까지(3년후) 암40두 + 수 49두 이렇게 차츰 목장으로 변해 가겠지요.

물론 매 4개월마다 양질의 숫컷을 집어넣어 정상적인 목장을 운영하면 됩니다.

그러다가 이전 3년 + 이후 2년 총 5년을 키우시면 정상적인 자립목장(종빈 100두, 종모 7두)이

되면 1년에 다 제하고 3~5천 정도는 무난히 빼 먹을 거에요.

어때요?

비록 숫자지만 재미있지 않나요?

그러나 흑염소는 다단계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어마어마하게 번성 해 갑니다.

그다음 카페를 보시고 공부하여  종빈 100두, 종모 100두로 어떻게 할 것인가 각자가 공부하십시요.

별것 아닙니다.

세상사 다 자기하기 나름 아닐까요?

그냥 참고나 하시라고 적어 보았네요.



                                                                                   한국 흑염소(귀농)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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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09.10 09:20

    첫댓글 귀농을 준비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회장님의 글을 스크린하여 올립니다. 귀농준비에 좋은 이정표가 되리라 믿으면서 회장님의 빈자리를 채워봅니다.

  • 16.09.11 04:36

    고맙습니다, 태화강고래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6.09.11 04:37

    고맙습니다, 날아라염소님!
    늘 긍정의 힘으로 살아 가게요.

  • 처음 시작하신분들께 염소사육은 연금이라고 자주말합니다 바가지 질만 하면 85세까지는 충분히 하다고..
    어렵지만 쉽고요 쉽지만 어렵습니다

  • 16.09.11 04:39

    감사합니다, 아바님!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 16.09.11 07:50

    제가 농사를 지어보니 판로가
    중요하더군요 장사꾼은 너무 싸게 가져갈라고 하고 일반소매는 한계가 있고. 처음 시작하는
    분은 아마도 이부분이 가장 어렵지 않을까요?

  • 작성자 16.09.11 23:21

    갑산님 처음에는 그런 걱정을 저또한 그랬는데 이카페에서 자연스럽게 깨닭게 됩니다 ㅎㅎ

  • 16.09.12 16:29

    @태화강고래(울산. 42기) 아! 그래요 재가 괜한 걱정을 한거로군요
    하하

  • 작성자 16.09.12 22:28

    @갑산(청양) 청양같으면 명가흑염소 선배님께 조언 받으시면 많은 도움을 주실겁니다

  • 작성자 16.09.12 17:28

    @태화강고래(울산. 42기) 픈번호 긍금 하면 쪽지
    주세요 알려드리지요
    010. 3556. 75454

  • 16.09.12 22:20

    @태화강고래(울산. 42기) 하하 안그래도 명가흑염소님께 한번다녀왔습니다. 태화강고래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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