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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요엘 2:1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구약] 요엘 2:25 (메뚜기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주리니)
[구약] 요엘 2:28-29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구약] 요엘 2:32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신약] 사도행전 2:16-17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신약] 로마서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1. 서론: 메뚜기 재앙과 여호와의 날
요엘서의 배경은 끔찍합니다.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 메뚜기 떼 4개 부대가 이스라엘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남은 푸른 풀이 하나도 없습니다(욜 1:4).
이것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에게 임박한 '여호와의 날(The Day of the LORD)', 즉 심판의 예고편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메뚜기 떼가 지나갈 때가 있습니다. 건강, 물질, 관계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황량한 들판처럼 남을 때,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금 나를 부르시는구나."
2.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
하나님의 처방은 명확합니다.
[욜 2:12-13] "...너희는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 관주의 맥:
유대인들은 슬플 때 옷을 찢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형식적인 회개(퍼포먼스)에 지치셨습니다.
"옷은 그만 찢고, 너희의 딱딱하게 굳은 심장을 찢어라!"
진정한 회개는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의 통회입니다.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십니다(시 51:17).
3. 성령의 대폭발: 내 영을 만민에게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회복을 약속하시는데, 그것은 곡식과 포도주의 풍성함을 넘어섭니다. 바로 **하나님 자신(성령)**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욜 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All flesh)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 관주의 맥 1: 모세의 소원 성취
과거 민수기 11장에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그 소원이 요엘을 통해 약속되고, 오순절에 성취된 것입니다.
▶ 관주의 맥 2: 성령의 민주화 (특권층 붕괴)
구약 시대에는 왕, 제사장, 선지자 같은 소수 엘리트에게만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러나 요엘의 예언은 파격적입니다. 남종과 여종(노예), 늙은이와 젊은이, 자녀들... 즉 **신분, 나이, 성별을 초월하여 '모든 육체'**에게 성령을 폭포수처럼 부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4. 사도행전 2장의 성취: 술 취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열흘 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불의 혀같이 임했습니다. 사람들이 방언을 하며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자, 구경꾼들은 "저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했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일어나 요엘서를 인용하며 포효합니다.
[행 2: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 구속사적 의미:
오순절 성령 강림은 우연한 사건이 아닙니다. 요엘 선지자가 800년 전에 예언했던 그 약속, **'말세(The Last Days)'**에 부어주실 성령의 시대가 드디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활짝 열린 것입니다.
5.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성령이 임하시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방언하고 예언하는 은사 체험에 그치지 않습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입니다.
[욜 2: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 관주의 맥:
이 구절은 신약 로마서에서 구원의 대헌장으로 인용됩니다.
[롬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예수)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구약의 '여호와'가 신약의 '예수'로 연결됩니다.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를 주시라 시인하게 하시고(고전 12:3), 그 이름을 부르는 자를 심판 날에 건져내십니다.
6. 잃어버린 세월의 회복: 갚아 주리라
요엘서에는 성령 충만한 자가 누릴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욜 2:25]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Restore)"
▶ 적용의 맥:
우리가 죄 짓고 방황하느라 날려버린 시간들, 메뚜기가 먹어버린 것 같은 허송세월들.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고 성령 충만을 받으면, 하나님은 그 잃어버린 시간의 가치를 **'압축적인 은혜'**로 갚아주십니다. 남은 생애를 이전의 10년, 20년보다 더 가치 있게 쓰임 받게 하십니다. 이것이 성령 안에서의 회복입니다.
[제34강 결론: 성령의 꿈을 꾸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요엘의 예언대로 남녀노소, 빈부귀천 없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스마트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장래 일을 말하고(예언),
청년들이 취업 걱정에 눌려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상)을 보고,
어르신들이 과거를 회상하며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꿈(Dream)을 꾸는 교회.
이것이 아름다운교회의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메뚜기가 갉아먹은 상처투성이 인생이라도 괜찮습니다.
오늘 주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성령의 단비가 내리면 광야 같은 인생도 다시 에덴동산처럼 회복될 것입니다.
[다음 강의 예고]
제35강에서는 아모스(Amos) 선지자를 만납니다.
그는 전문 선지자가 아니라 목동이요 뽕나무 재배자였습니다.
화려한 예배당에서 드려지는 위선적인 예배를 향해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라고 사자후를 토해낸 그의 외침.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예배가 무엇인지, 다림줄(Plumb line)을 들고 서신 주님을 만나러 35강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