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1-43 성막 역사의 완성 / 정인준 목사

[jung8h]

성막 역사의 완성

39:1-43

1.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청색 자색 홍색실로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한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

2. 그가 또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을 만들었으되 3. 금을 얇게 쳐서 오려서 실을 만들어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에 섞어 공교히 짜고

4. 에봇을 위하여 견대를 만들어 그 두 끝에 달아 서로 연하게 하고

5. 에봇 위에 에봇을 매는 띠를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에 붙여 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더라

6. 그들이 또 호마노를 깎아 금테에 물려 인을 새김 같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것에 새겨

7. 에봇 견대에 달아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 보석을 삼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더라

8. 그가 또 흉패를 공교히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하였으니

9. 그것의 장이 한 뼘, 광이 한 뼘으로 네모 반듯하고 두 겹이며

10. 그것에 네 줄 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

11.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2. 세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13. 네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라 다 금테에 물렸으니

14.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 둘이라 인을 새김 같이 그 열 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15. 그들이 또 정금으로 사슬을 노끈처럼 땋아 흉패에 붙이고

16. 또 금테 둘과 금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흉패 두 끝에 달고

17. 그 두 땋은 금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어 매었으며

18. 그 땋은 두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견대의 금테에 매고

19.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두 끝에 달았으니 곧 그 에봇에 대한 안쪽 가에 달았으며

20.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견대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편 곧 공교히 짠 에봇 띠 윗편에 달고

21. 청색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공교히 짠 에봇 띠 위에 붙여서 에봇을 떠나지 않게 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더라

22. 그가 에봇 받침 긴 옷을 전부 청색으로 짜서 만들되

23. 그 옷의 두 어깨 사이에 구멍을 내고 갑옷 깃 같이 그 구멍 주위에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

24.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그 옷 가장자리에 석류를 수 놓고

25. 정금으로 방울을 만들어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석류 사이 사이에 달되 26. 방울과 석류를 서로 간격하여 공직하는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더라

27. 그들이 또 직조한 가는 베로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짓고

28. 세마포로 두건을 짓고 세마포로 빛난 관을 만들고 가는 베실로 짜서 세마포 고의들을 만들고

29. 가는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수 놓아 띠를 만들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더라

30. 그들이 또 정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인을 새김 같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31. 그 패를 청색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더라

32.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준공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다 행하고

33.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4.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 덮개와 해달의 가죽 덮개와 가리우는 장과

35. 증거궤와 그 채들과 속죄소와

36. 상과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37. 정금 등대와 그 잔 곧 벌여놓은 등잔과 그 모든 기구와 등유와

38. 금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 문장과

39. 놋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들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40. 뜰의 포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 문의 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회막의 소용 곧 성막의 모든 기구와

41.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 아들들의 옷이라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필하매

43. 모세가 그 필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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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애굽기 39장의 주제는, ‘성막 역사의 완성’입니다.

1-31절에는 제사장의 옷들을 만든 내용이 나오고,그리고 32-43절은 성막의 완성에 관한 말씀으로 마무리됩니다.

◈ 성막 제작의 마지막 과정은 제사장들을 위한 거룩한 옷이었습니다.

특히 대제사장은 다섯 가지 색깔의 실, 곧 금실, 청색, 자색, 홍색, 가늘게 꼰 하얀 베실로 만들어진 에봇을 입고, 거기에 호마노 두 개를 붙인 견대 둘을 달며, 열 두 보석이 붙은 흉패를 가슴에 붙이고, 거룩한 금패가 있는 머리관을 쓰는, 아름답고 영광스런 옷을 입게 하였습니다.

이 옷에 관한 말씀에서 우리가 깨닫는 것은, 대제사장의 화려한 옷이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옷’이라는 사실입니다.

바깥에서 입고 돌아다니며 자랑하는 옷이 아닙니다.

오직 성소에서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하여 입는 옷입니다.

그 직책이 아름답고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때문에 옷도 화려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옷이 사람을 달라지게 합니다.

작업복을 입고 있을 때와, 정장을 갖추어 입었을 때가 다릅니다.

잠옷이나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을 때와, 한복을 입었을 때가 다릅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우리 모두에게 “왕 같은 제사장들”이라 했습니다.

우리의 성품과 삶 속에서 이 제사장의 옷을 입은 것과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하고 겸손한 자세와 태도, 아름답고 품위 있는 모습이 늘 드러나야 할 줄 믿습니다.

마태복음 20장 28절에서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섬기려고 이 땅에 오셨으며, 자기 목숨을 주려고 오셨다고 말씀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27절에서도 제자들을 향하여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14절에서는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제사장의 거룩한 옷을 입고 섬기는 삶을 살라고 요구하십니다.

섬기는 제사장, 희생하는 제사장의 모습으로 평생을 사셨던 예수님을 본받고, 언제나 거룩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조심스레 겸손히 하나님의 성소에서 섬기던 대제사장의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십시다.

◈ 8-21절에 보면,

제사장이 입을 거룩한 예복의 흉패(가슴패)에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을 새긴 12 보석을 달았고, 에봇의 어깨받이(견대) 위에 있는 두 호마노에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을 새겨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석같이 귀하게 여기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애굽기 19장 5-6절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우리 모두는 존귀한 자들로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의 진귀한 보물로 살아가야 할 줄 압니다.

◈ 27-31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성결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문구가 대제사장의 머리에 쓰는 관에 붙어 있는 금패에 쓰였습니다.

대제사장이 하나님께 성결하게 바친바 되었다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거룩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다는 의밉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께 성결”이 요구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십시다.

◈ 32-43절은 ‘성막의 완성’을 선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헌물을 내는 자세를 기록한 출애굽기 35장 20-29절이나, 36장 3-7절 말씀을 살펴보면, 그들은 헌신적입니다.

불만이 없습니다.

인색함이 없고 자발적으로 드렸습니다.

즉시 드렸습니다.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않고 자기 역량대로 드렸죠.

이기적이거나 조건적이지 않은 헌물들을 드렸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하나님께 드리고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39장은 성막 공사 결과 전체를 점검하는 장답게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라는 말이 일곱 번이나 되풀이하여 쓰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약 1천4백년을 이어가야 하는 성막 제도의 마무리이기 때문에 33절 이하에 점검하는 목록이 무려 39종류나 되었습니다.

점검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43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