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0. 목요일. 경기도 광주시 율봄식물원 여행.
날씨가 너무 더워 주저하다가 한낮 더위를 피해 오전 시간을 이용하기로 하고, 꽃이 시들어 버리면 볼 수 없을 것 같아 수국 명소로 알려진 경기광주시에 있는 율봄식물원에 다녀왔다. 지하철 경강선 경기광주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431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도마삼거리에서 하차하여 식물원으로 갔다. 마침 젊은 두 여자가 같은 곳을 가기 위해 같은 버스를 타고 내려서 길을 잘 알고 가기에, 버스 정류장에서 약 600m 떨어진 식물원을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식물원 입징료가 어른 아이 경로 구분 없이 5,000원이었다.
식물원의 입구에 제1수국정원이 있어서 입구에 들어서면서 환한 수국들을 보게 되어 입장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밝았고,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찍느라 법석이었다. 제1수국정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상당 시간 머문 후, 항아리탑, 온실속의 다육마을과 향기마을을 보고 소나무 정원을 지나 제2수국정원으로 갔다. 수국과 다른 꽃들이 조화롭게 아름다운 꽃동산을 이루고 있었다. 제2수국정원은 식물원을 나오기 전 한 번 더 돌아보면서 수국정원에 많이 머물렀고, 볼거리가 많아 식물원 전체를 돌아보았다. 날씨가 많이 더워 그늘에서 쉬면서 2시간 정도 돌아보고 갔던 길을 되돌아 귀가했다. 식물원이 크지 않아 1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천천히 쉬면서 돌아보았기에 2시간 정도로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