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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
안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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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성명/타는곳 | 번호 | 성명/타는곳 | 번호 | 성명/타는곳 | 번호 | 성명/타는곳 | ||
1 |
박명숙님(연) |
2 |
김현숙님(연) |
3 |
김위순총무님(가) |
4 |
박혜순님(계) | ||
5 |
김성희님(가) |
6 |
정영민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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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박충영님(홈) |
8 |
박충영1님(홈) | |
9 |
지기님(가) |
10 |
O-sky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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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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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정상옥님(가) | |
13 |
백길선님(가) |
14 |
권영철님(가) |
15 |
김옥경님(가) |
16 |
김미숙님(가) | ||
17 |
유한일님(가) |
18 |
김양이님(가) |
19 |
오태환님(홈) |
20 |
전문선님(홈) | ||
21 |
오승용님(하) |
22 |
김예곤님(계) |
23 |
유정순님(간) |
24 |
장명우님(간) | ||
25 |
최영균님(하) |
26 |
주남숙님(하) |
27 |
송성숙님(간) |
28 |
김재범님(간) | ||
29 |
장득상님(하) |
30 |
홍성주님(하) |
31 |
카멜레온4님(홈) |
32 |
카멜레온5님(홈) | ||
33 |
강철석님(하) |
34 |
주남숙지인님(하) |
35 |
카멜레온2님(간) |
36 |
카멜레온3님(간) | ||
37 |
심금순님(홈) |
38 |
이갑성님(홈) |
39 |
카멜레온1님(연) |
40 |
카멜레온님(간) | ||
41 |
님(가) |
42 |
조상준님(홈) |
43 |
강상원님(간 |
44 |
박용학님(간) |
45 |
임명남님(가) |
간석5거리(9명) 홈플앞(9명) 하이미트앞(6명) 가정동(14명) 연희동(3명) 계산동(2명)
*여행쪽지
-태안 솔향기길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반도의 아름다운 해안 38.5km를 따라 난 길이다. 총 5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1코스는 솔향기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구간으로 만대항-당봉전망대-여섬-중막골-용난굴-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다. 총거리 10.2km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솔향기 맡으며 파도소리 들으며
충청남도 태안 땅은 서해바다를 끼고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길쭉한 고구마 모양의 안면도가 태안의 최남단을 이루고, 북쪽으로는 이원반도가 가늘게 뻗어나간다. 이렇게 남북으로 뻗은 태안의 리아스식 해안은 장장 천삼백리(530km)에 이른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원반도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난 ‘솔향기길’을 걷기 위해 태안 땅으로 들어선다. 태안읍을 지나 원북면과 이원면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는 버스는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곤 한다.
자동차가 달리기 쉽게 산자락을 절단하여 직선으로 낸 도로가 아니라 고개가 있으면 경사지를 올라가고 산자락이 뻗어 있으면 돌아가는, 그야말로 자연의 질서에 따라 구불구불 나 있는 도로다. 나는 이런 도로를 지날 때면 불편하지만 고향 가는 길 같은 정감을 느낀다.
태안의 최북단 이원반도의 땅끝마을, 만대포구에 도착한다. 옛날 태안읍내에서 이원반도로 가려면 길이 험하고 멀어 ‘가다 가다 만데…’라고 해서 만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원면은 1987년까지 ‘이북면’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1914년) 때 이원면과 북일면을 통합해 이북면이라 했고, 그 뒤로 주민들은 ‘이북 출신’이 되었다.
“면 이름이 생활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1987년 이원면으로 바꾸었다.
만대항은 섬 같은 느낌이 드는 한적한 포구지만 깨끗한 건물들과 대형 횟집들이 늘어서 있어 이곳을 찾는 외지인이 많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솔향기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만대항도 활기를 띠게 되었다.
만대포구에는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이야기가 있다. 조선시대 한 스님이 산에서 내려와 태안 땅에 발을 들였다. 민가가 없는 곳을 찾아 한참을 걷는데 멀리 파란 물이 넘실대는 것이었다. 스님이 말하길, “허참, 아까는 분명히 땅이었는데…”라고 하며 길을 가다가 말았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태안군 이원반도의 땅끝, 만대포구다.
포구에서 바라보니 잠시 후 만나게 될 삼형제바위가 바다에 떠 있다.
삼형제바위 뒤로 서산시 대산읍의 황금산과 화력발전소의 굴뚝들이 우뚝 서 있다.
이제 만대항을 출발하여 본격적으로 솔향기길을 걷기 시작한다.
솔향기길은 이름 그대로 소나무 일색의 숲길이다.
솔숲길을 걷다가 해변 백사장으로 들어선다. 이름없는 작은 해수욕장은 안쪽이 모래사장이고,
바깥쪽은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타원형을 이룬 해수욕장 앞 바다에는 사이좋게 세 개의 바위가 서 있다.
삼형제바위인데, 방향에 따라 둘로 보였다가 세 개로 보이기도 한다.
삼형제바위에는 애틋한 전설이 서려 있다. 홀로 세 아들을 키우던 한 여성이 바다에 일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하자, 세 아들이 어머니를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얘기가 그것이다.
작은 해수욕장과 삼형제바위, 가로림만의 푸른 바다와 서산의 산줄기는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수채화가 되었다.
가로림만은 육지 속으로 쑥 들어와 태안군 이원면·원북면·태안읍과 서산시 팔봉면·지곡면·대산읍으로 둘러싸여 있다.
해안선 길이 25km, 만의 너비가 2~8km에 이른다. 가로림만은 부근 해안에서 성행하는 어업의 중심지이며, 굴·김 양식도 많이 한다.
무명의 해수욕장에서 나무로 만든 ‘태안절경 해안천삼백리 솔향기길’ 관문을 통과하여 또 다시 숲길로 접어든다.
둔덕을 넘자 큰구매수동해변이 기다리고 있다.
모래와 자갈, 조개껍질부스러기가 백사장을 이루고 있는 해변은 한없이 고요하다.
큰매수동해변 바다 건너편에서는 기암절벽을 한 황금산이 섬처럼 우뚝 서 있다.
큰구매수동해변을 벗어나면 서쪽으로 망망대해가 펼쳐지고 안쪽으로는 가로림만을 이루고 있다.
솔향기길은 해변 백사장을 걷다가 숲길로 이어지고, 숲길이 지루할만하면 해변으로 내려서게 되어 있어 매력적이다.
숲길 곳곳에 놓인 물고기 모양의 의자가 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길을 걷다보니 바다에 붉은 색을 띤 등대가 눈에 띈다. 장안여 수인등표다. 섬돌모양으로 길게 뻗어
물에 잠기고 드러나기 때문에 장안여라고 불렀다. 장안여 수인등표는 만대부리 해안으로부터 약 150m 바다 깊숙이 뻗어나가 가로림만으로 들어오는 항로 근방에서 주변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팔각정자가 세워진 당봉전망대로 올라선다. 과거 만선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당집이 있었던 곳이라서 당봉이라 불렀다. 이곳은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어 일출과 일몰을 다 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가로림만의 푸른 바다와 별천포, 서산시 대산읍의 산줄기들이 파도처럼 출렁인다.
서쪽으로는 망망대해를 이룬 서해바다가 찰랑거린다.
바다를 향하여 발을 내민 산줄기들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자꾸만 바다에 가까워지려고 한다.
바다와 접하고 있는 해변의 바위들은 파도와 소곤소곤 얘기를 나눈다. 나도 이들의 행복한 어울림에 동참하고 싶어진다.
해안바위들은 억겁의 세월동안 파도에 조탁되어 갖가지 모양의 바위를 만들어내었다.
가마봉전망대에 서서 끝없이 펼쳐지는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끝을 알 수 없는 우리의 인생길을 보는 것 같다.
북쪽에서는 멀리 황금산도 고개를 슬쩍 내밀고, 황금산 뒤로는 작은 섬 풍도가 배처럼 떠 있다.
가마봉전망대에서의 조망은 무엇보다도 남쪽에서 다가오는 여섬의 모습이 압권이다. 커다란 고막껍질을 엎어놓은 듯한 여섬은 물이 빠지면 하루에 두 번 씩 육지와 연결이 된다.
숲길을 걷다가 조망이 트일 때면 여섬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파도소리가 율동적으로 들려온다.
길 아래의 해안 바위를 한참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 모습이 마치 거북이가 바다를 향하여 기어가는 것 같다.
여섬 앞 해변으로 내려선다. 육지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여섬에 물이 빠지면서 바닷길이 열렸다.
열린 바닷길을 따라 여섬으로 들어간다.
여섬은 옛날 선인들이 이름을 지을 때 나머지 섬이라 해서 남을 여(餘)자를 써서 여섬이라 불렀다. 여섬은 오늘날을 예견한 것처럼 이원방조제 간척지 공사로 섬이 다 없어지고 서해 쪽에 유일하게 하나만 남아 있는 섬이 되었다. 여섬은 일몰풍경이 아름다워 낙조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섬 위로 올라가니 가마봉전망대에서 남쪽으로 뻗어오는 해안절벽과 푸른 바다가 다가오고,
서쪽의 망망대해를 달려온 파도는 바위에 부딪쳐 춤을 춘다.
여섬을 다녀오고 나니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반듯하게 솟은 해송(海松)들이 길안내를 한다.
길을 걷다가도 뒤돌아보면 해안의 기암절경과 함께 여섬이 자꾸만 마음을 사로잡는다.
중막골에서 용난굴로 가기 위해 해변 바위를 넘고 넘는다.
바윗길을 걷다보니 부처모양을 한 바위가 눈길을 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사모관대를 쓴 선비 같기도 한다.
부처바위 앞에서 왼쪽을 바라보니 옛날에 용이 나와 승천한 곳이라는 용난굴이 있다. 입구부분 높이 3m, 아랫부분의 폭 2m 정도 되는 용난굴은 안으로 들어갈수록 높이도 낮아지고 폭도 좁아진다. .
해변길은 변화가 무쌍하다. 거친 바윗길을 걷다가 자갈길을 만나기도 하고 모래사장을 걷기도 한다.
게발처럼 뻗어 나온 리아스식 해안과 어울린 바다는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은 여섬이 함께 하여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되었다.
걷기 좋은 흙길이 계속되지만 오르내림이 계속되다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체력소모가 만만치 않다.
자드락펜션에서 솔숲 울창한 둔덕을 넘으니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가 200m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작은 해수욕장이지만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울창한 소나무가 감싸고 있어 안온하다.
아담하고 정겨운 꾸지나무골해수욕장 앞으로는 태안군 원북면의 낮은 야산과 태안화력발전소가 수평선 위에 떠 있다. 한적한 봄철 해수욕장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삶의 여백이 느껴진다.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꾸지뽕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용한 해수욕장의 백사장을 걷는다. 모래 위에 발자국이 생기지만, 바닷물이 들어와 금방 없어져버리고 만다. 바다는 나에게 무엇을 남기려 하지 말라고 한다 |
차 한잔과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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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어서오세요
솔향기 솔솔 솔향기길 버스 탑승을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15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2.gif)
약하게 보슬보슬 비내리는날...
정영민님 주부미님 코에 솔향기 귀에 파도소리 들으려 동행합니다
두분 에소프레소 한잔씩 하실까요...
일단.대기석.1번.예약합니다~~
어서오세요
모가 그리 바뽀신가요
대기석으로 들어 가시고
이왕이면 지정석으로 오세요
향긋한 커피 한잔 드립니다
대기석 1번 지정합니다
강상원님 솔향기 버스 탑승합니다
주부미님 개인 사정으로 하차합니다
어서오세요
송성숙님 김재범님 유정순님 장명우님 솔향기길 탑승합니다
어서오세요
이어형님 이어형지인님 이순옥님 솔향기길 버스 탑승합니다
어서오세요
오태환님 전문선님 김양이님 솔향기길 버스탑승요
제주도 피로 개안치요
주남숙.최영균.장득상.홍성주.강철석. 산행신청합니다
어서오세요
솔향기길 버스 탑승을 환영합니다
에스프레소 한잔씩 하세요
어서오세요
카멜레온님 카멜레온지인님
솔햘기길 버스 탑승을 환영 합니다
향긋한 사랑의 커피 한잔씩 하세요
어서오세요
이갑성님 심금순님 김성희님 조상준님
솔향기길 버스 탑승을 환영합니다
향긋한 커피 한잔 하세요
어서오세요
김옥경님 김미숙님 박용학님 카멜레온지인4명
솔향기길 버스 탑승을 환영합니다
커피 한잔씩 하세요
이어형님 이어형지인님 개인 사정으로 하차합니다
어서오세요
김예곤(대장님) 유한일님 김성희님 솔향기 버스 탑승합니다
이순옥님 김현남님 개인 사정으로 하차합니다
주남숙님지인 오승용님 솔향기길 버스 탑승합니다
어서오세요
김현숙님 박명숙님
솔향기길 버스 탑승합니다
두분 올만 탑승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록이 짙어지는 5월에는 그대여
포도송이처럼 송알송알
으
이 좋은계절 5월에
힐링 태안 솔향기길 트레킹 46명 공지 띄웁니다
이번 트레킹 신청 못하신 산우님들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