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순성길
서울 성곽 내사산과 사대문 오소문을 잇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축조된
한양도성을 따라 걷는 순성길로 둘러쌓인 지역을
흔히 옛날부터 사대문안이라고 불렀으며
조선시대부터 수도로 삼은 한양도성안을 말한 것이다
옛날 조상님들때부터
이 사대문안에서 살던 사람을 요새말로 서울사람이라고 불렀다
고로 지금의 서울사람이라고 부르는 분들은 사대문안분들을 제외하고
거의 다 경기도사람들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서울의 4방위의 수호신인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를 나타내는
낙산 인왕산 남산 백악을 잇고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나타내도록 지은
사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과
사소문(소의문 창의문(자하문) 혜화문 광희문)과
세조때 잠깐 있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남소문까지
9개의 성문을 잇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나는
총18.6km의 역사문화체험의 길이다
제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숭례문부터 시계방향으로 돌려보면
숭례문-소의문터-돈의문터-인왕산-창의문(자하문)-백악-숙정문-혜화문-낙산-흥인지문-광희문-남소문터-남산-숭례문
곳곳에 배어있는 역사 문화를 생각안하고
마라톤하듯이 달리면 아침 일찍 시작하면
하루면 완주가 가능한 거리다
그런데 이 한양도성길조차 일제가 망가트리고 폄하하기 위해
좋은 뜻이 새겨진 4대문의 이름을
단순하게 이름을 동서남북 방위를 나타내는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등으로 만들어서 폄하를 하는 것도 모자라
서대문은 일제가 철거를 하여 도로가 되었다
그러나 나무위키를 보면 그 방위를 붙여 부르는 것이 백성들 입장에서는 편리하여 그렇게 불리워졌기 때문에 '남대문', '동대문' 명칭은 잘못된 것도, 일제의 잔재도 아니다. 백성은 물론 군신이 모두 친근하게 아무 이견 없이 '남대문', '동대문'이라 한 것을 전소사건 이후 '남대문은 틀린 이름' 이라거나 '일제 잔재' 식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와 불성실일 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기사와 이런 국민청원이 나오고 있고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이나 학원강사 조차 이런 잘못된 사실을 전파하고 있는 실정이다 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그 진위를 역사학자가 아닌 내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아무래도 충분히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인 것 같고
아무래도 좋은 이름 놔두고
일반적으로 방위를 나타내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부르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맥빠지는 느낌이다
고유의 우리 문화재가 전세계 어디를 가도 부르는
그런 일반명사가 되어서는 안되지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부모님이나 덕망있는 분이 지어주신 좋은 이름 놔두고
장삼이사식으로 이너마, 저녀나, 남자야, 여자야로 부르면 좋겠는가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동대문구 서대문구는
폄하가 되었든 안되었든 간에 공식적인 이름은 아니었으며
그 속된 성문 이름을 사용하여 지은 행정구역명칭이므로
좋은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다른 시처럼
동구 서구라고 변경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그 한양도성을 현재 여기저기 보수공사나 복원공사를 하고 있어
조속한 시일내에 완공되어 시민들에게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