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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고린도전서 3:6-7
상동교회, 이태원교회(尙洞, 梨院)
자라난 순서(順序)
神의法則대로 여호와의 律法을 黙想. 詩一章 二節
神의恩惠로 白合花가 엇더케자라. 太六章 二十八節
자라난 방향(方向)
靈的知識, 黙示의神, 엡六章 十七節.
日就月將골一章 十一節
嬰兒의일을 버려, 고前十三章.
卑賤에 處할줄, 빌四章 十二節.
靈的事業, 엡四章 十五節. 凡事漸漸長成.
◇ 자람은 生之意也. 退縮은 死之意也. 今春風一吹, 萬物生光輝, 亦欲生之長之之意也. 雖氷雪壓之, 野火燒之, 彼東原之上, 草色漸出, 未久必成花之世界也. 推此觀之, 神非徒賦與萬物之生意也. 世界亦然, 人類亦然, 漸漸進步, 進進不已, 日日進去, 則未久亦必成天國也. 據悲觀者之言, 則世相漸漸惡化, 如此化去, 則必有審判以火滅之, 而後天國必臨之. 然此不知之甚矣. 神以生生之理. 變化世界, 必欲反成神創造之樂國矣. ◇以世界言之, 則突變又突變, 不勝驚愕. 美國富力, 漸次增大, 物貨文明, 至於極度, 前日以宗敎國自處, 而今以富國自處, 点有世界之債權矣. 此亦一變狀也. 英國以海上覇國自處, 而今開軍縮會于倫頓, 又成勞働內閣, 各植民地, 漸許自治. 又欲反領地于各國, 似大變前日帝國政策矣. 獨逸亦變更以後, 盡革獨皇之苛政, 變帝國爲共和, 前日馬克(비스마르크)墜落無餘, 힌띔不久(힌덴부르크)氏爲大統領後, 馬克漸漸騰上, 露國突變爲社會主義國, 天下皆慕之其風潮, 無處不及, 中國亦大變, 十年以來, 其變甚大, 使世人瞠視, 前者藐視之各國, 互相幄手, 不久必成爲自由國矣. 余不欲言政治而只欲現其神자람之意也, 神如是자라난中, 吾朝鮮人, 不受神之恩澤者何也? ◇但不遵神之法則也. 彼草木不違神之法則, 而發葉時葉發, 開花時花開, 而惟人不遵法則, 自行自止, 至於自亡而不悟矣. 神力及人力合而成世相, 此理甚明, 蒔也培也灌也者人也, 長也養也者神也. 故神有法則, 一定不變遵法者, 如溪邊之樹, 詩一章二節, 隨其節期而結實, 葉不枯矣. 若欲自力而成, 則項羽及가이졔루 必皆成功也. 何故失敗也? 但不遵神之法則, 而欲自力成功也. 今人多不悟此, 前日信主而得福, 有子女, 有財産而後, 或背信者, 但知己力而成, 不知神佑之福也. 英人鑿蘇士運河, 美人鑿巴拿馬運河. 而世人但只英美人之力甚大, 不知神賜之力甚大也. 所羅門不然, 建築聖殿時, 祈禱神前, 落成頌美上帝. 摩西亦然, 渡紅海, 使米利岩作歌頌榮, 故神佑摩西, 晝爲雲夜爲火, 導其民於曠野之中. 摩西之靈眼能視神之降福, 蘇士河 巴馬河, 其功役如彼巨大, 而但以人力成之乎? 其法則者何也? 不許盲信者, 非如臥樹下望果者, 如行釜山, 則望南而行, 行義州 則望北而行, 邁進不已, 則必至目的地也. 今人 欲行釜山而却向北而行也. 여호와의律法, 使樹而立溪邊, 至節期則葉而實, 雖欲不葉不實, 不可得也. 故人類欲進步, 而捨여호와律法而進者, 一未成功也. 不依神之法則, 而强欲人力成之, 則反如宋人之揠苗而又害之也. 其次 以◇神恩而成之, 雖依神之法, 而蒔之培之灌之, 不受空氣及太陽又雨露, 則無由成長也. 故人欲成立而盡其法則, 盡其誠力, 猶有不成者 何也? 或歸之運數, 或歸之八字, 或歸之陰陽之數, 故各種迷信生焉. 甚矣人之好怪也! 世人於此, 嘆曰 萬事分已定, 浮生空自忙. 雖孔子亦歸之命數, 曰 富貴在天, 死生有命云. 墨子倡力說, 兩家互相不同矣. 太陽空氣, 無非神恩賜之物, 而至於靈界, 亦有恩賜, 初信主亦主依也, 信主熱心亦主賜也. 信主得黙示亦神賜也. 脫罪成聖亦神賜也. 惟恐不被神恩, 故常常祈禱 願降福也. 故所羅門, [十八歲爲王 在基遍社祭] 祈禱, 得智慧者, 亦以此也. 比如幼兒, 不被父母之恩愛, 則何能壯成乎? 子生三年然後, 免於父母之懷, 故子喪親三年矣. 至於大舜, 終身而慕恩, 甚矣今人之輕薄, 不思父母之恩, 反侮蔑父母, 雖不信者, 神亦降恩而人反侮蔑, 某鄕有富豪, 送其子東攻大學, 夏暇歸家, 有鄕里老人, 逢于路上, 問其祖父之安否, 發易語, 生徒反抗不對, 老人怒言于其祖父, 祖招責其孫, 孫又反抗, 祖又招其子責之, 子又反抗曰, 今世之父母, 敎子孫不當如是也云. 祖怒甚, 遺其子孫于家, 祖出家, 不給財産于子孫云. 此不足爲法也, 然足可爲背信者之比也. 今人欲壯成, 則必蒙神恩而後可矣. ◇其次有長往之方向, 東乎西乎, 如此蒙恩則靈的知識, 有進步, 邁往不已也. 保羅爲以弗所(에베소)人祈禱, 願得黙示之神, 又爲골노새人祈禱曰 知神者, 日就月將云. 故敎友富有靈識, 則盡棄嬰兒之事, 必行長成者之事矣. 爲信仰之工夫, 而知處卑賤, 知處富饒, 知處艱難, 賜能力者之力, 無所不能矣.
자라난 순서.
하나님의 법대로 여호와의 율법을 묵상 (시편 1:2)
하나님의 은혜로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마태복음 6:28)
자라난 방향.
영적 지식, 묵시의 신(神) (에베소서 6:17)
일취월장(골로새서1:11)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린도전서 13장)
비천에 처할 줄도 알았노라 (빌립보서 4:12)
영적 사업 (에베소서 4:15). 범사에 점점 장성.
◇ 자라나는 것은 생명의 의미이고, 퇴보와 위축은 죽음의 뜻입니다. 봄바람이 불어오면 만물이 빛을 발하게 되는 데 그것이 나고 자라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얼음과 눈이 짓누르고, 들불이 타 들어와도 저 동편 언덕 위에 풀빛이 푸르게 생겨나서 오래잖아 아름다운 꽃의 세계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하나님은 만물에게만 삶의 뜻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며, 세상도 그렇고 인류도 역시 그러합니다. 점점 앞으로 나아가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날마다 진보하게 되면 오래잖아 반드시 천국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세상이 점점 악해져서 결국에는 반드시 심판의 날에 불로써 멸망하게 되고, 천국이 도래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너무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살리는 이치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창조하신 낙원[낙국樂國]을 이루려고 하십니다.
◇ 세상은 급변하고 또 급변하여 경악을 금할 길 없습니다.
미국은 부자나라로서 힘이 점차 증대되어 물자로써 문명이 극에 이르렀습니다. 지난날은 종교국으로 자처하였는데, 지금은 부국(富國)으로 자처하며, 세계의 채권(債權)을 모두 점유하였으니 이 또한 변화된 상황입니다.
영국은 해상의 패국(覇國)으로 자처하였는데, 지금은 런던에서 군축(軍縮)회의를 열고, 또 노동 내각(勞働內閣)을 만들어서 식민지들을 점차 자치국(自治國)으로 허락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각국에 영토를 돌려주어서, 과거의 제국(帝國) 정책을 크게 변경하고 있습니다.
독일도 역시 변화되어, 독일 황실의 가혹한 정책을 다 혁파하여 제국을 공화국으로 바꿨습니다. 그리하여 전일 마르크스의 세력이 여지없이 추락하였었는데 힌덴부르크가 대통령이 된 뒤에 마르크스 세력이 점점 부상하였습니다.
러시아의 정책은 사회주의로 돌변하여 천하에 사회주의가 미치지 않은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중국도 역시 크게 변하여 지난 십년 이래 가장 많은 변화를 이루어, 세상 사람들이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날 업신여기던 여러 나라가 서로 손을 잡으려고 하니 머지않아 반드시 자유국이 될 것입니다.
나는 정치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람’의 뜻을 나타내 보이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모든 것을 자라나게 하시는데, 조선인만이 하나님의 은택을 받지 못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 오로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저 초목들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어기지 않고, 잎이 날 때가 되면 잎이 나고, 꽃이 필 때가 되면 꽃이 핍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그 법칙을 따르지 않고,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쉬어서 스스로 멸망에 이르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과 사람의 힘이 서로 합쳐져 세상 일이 이루어져 갑니다. 이 이치는 참으로 분명합니다. 곧, 모종하고 북돋고 물을 대는 일은 사람의 일이고, 자라고 길러주는 것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법칙은 변하지 않고 정하여져 있어서 그 법을 따르는 자는 마치 시냇가의 나무 같아서 (시편 1:2), 절기에 따라 열매를 맺고 잎사귀도 마르지 않게 됩니다.
만일 자신의 힘으로 성취할 수 있다면 중국의 초패왕 항우(項羽)와 독일의 카이제르(Kaiser Wilhelm) 황제는 성공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실패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지난 날 주를 믿어 축복을 받고, 또 자녀도 얻고, 재산을 얻은 후, 배신을 하는 자가 있는데 이들은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 줄 알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복 받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영국인이 스위스 운하를 파고, 미국인이 파나마 운하를 파자, 사람들은 영국과 미국 사람의 힘이 크다고 생각했지, 하나님이 내려주신 힘이 크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그렇지 아니하여, 성전을 건축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낙성식을 할 때도 하나님을 칭송하고 찬미했습니다.
모세도 역시 그러했습니다. 모세가 홍해를 건널 때 누이인 미리암을 시켜 노래를 불러 하나님을 송축하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도와,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을 밝혀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했습니다. 모세의 영적인 눈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스위스 운하와 파나마 운하가 어찌 사람의 힘만으로 성공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자는 누구입니까? 맹신자(盲信者)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나무 아래 누워서 과일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자도 아니 됩니다. 부산을 가려면 남쪽을 향하여 가야하고, 의주(義州)를 가려고 하면 북쪽을 향하여 가야 합니다. 이렇게 그치지 않고 애써 나가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부산을 간다고 하면서 자꾸 북쪽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에 ‘개울가의 나무는 절기를 따라 잎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인류가 진보를 하려고 할 때, 율법을 버리고 나아가게 되면 한 가지도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법칙에 의존하지 않고, 인력으로써 억지로 성공 시키려고 한다면 <맹자>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 ‘저 송나라 사람이 벼를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하여 벼의 싹을 뽑아 올리는 것’과 같아집니다.
◇ 그 다음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성공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법칙을 의지하여 모종을 하고, 북돋우고, 물을 주었어도 공기와 태양과 비와 이슬을 받지 못하면 성장을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성공을 세우기 위하여 온갖 법칙을 다하고 정성과 힘을 다하여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무엇 때문입니까?
어떤 이는 운수로 돌리고, 어떤 이는 팔자로 돌리고, 또 어떤 이는 음양(陰陽) 수효가 잘못 되어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각종 미신(迷信)이 발생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괴이한 것을 좋아함이 너무 심합니다. 그 결과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스스로 한탄합니다. ‘만사는 분수에 이미 정해져 있는데 뜬 구름 같은 인생이 공연히 바쁘게 움직인다.’며 자포, 자기 합니다. 공자도 역시 운명으로 돌리면서 ‘부자와 귀하게 되는 일은 하늘에 달렸고,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달렸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 묵자(墨子)가 주장한 학설과 서로 대립되어 왔습니다.
태양과 공기는 다 하나님이 내려주신 은혜로운 물건이 아닌 것이 없으며, 영적 은혜도 역시 하나님이 내려주신 것입니다. 처음에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열심히 믿는 것도 주께서 내려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계시[묵시黙示]를 받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죄에서 벗어나 거룩하게 되는 것도 역시 하나님의 은사입니다. 항상 기도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내려주시기를 바라야 합니다. 솔로몬은 열여덟 살에 왕이 되어 기브온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바치고, 기도하여 지혜를 얻은 것도 역시 이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부모의 은혜를 받지 못하면서 어찌 장성하겠습니까? 아들이 삼년을 자란 뒤라야 부모의 품을 면하였기 때문에, 후에 자식은 삼년동안 부모의 상복을 입는 것입니다. 효자 순임금은 한 평생 부모의 은혜를 사모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 사람들은 너무도 경박하여 부모의 은혜를 생각지도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부모를 업신여깁니다. 비록 신자가 아니더라도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데, 사람들은 도리어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경멸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골에 사는 부자가 그 아들을 동쪽으로 보내어 대학 공부를 시켰는데, 그 아들이 여름 방학 때 고향에 돌아는 길에서 마을 노인을 만났는데, 그 학생의 조부에 대한 안부를 반말로 물었더니, 그 학생은 화를 내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노인은 그 학생의 조부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 하였고, 그 조부는 손자를 불러 나무랐습니다. 그러자, 손자는 조부에게도 반항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불러 나무랐더니, 아들 또한 반항하기를 ‘자손을 가르치는데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라고 하였답니다. 그러자 조부는 화가 나서 그 자손들을 집에 남겨두고 집을 나왔고, 재산을 한 푼도 물려주지 않았답니다. 이것은 본받을 일도 아니며, 가히 배신자에 비유할 만합니다. 사람이 장성하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됩니다.
◇ 그 다음은 앞으로 가야할 방향입니다.
동쪽이든 서쪽이든 은혜를 입으면 영적인 지식에 진보가 있게 되므로 그 방향으로 그치지 말고 힘써 나가야 합니다. 바울이 에베소 사람을 위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였고, 또 골로새인을 위해서는 ‘하나님을 아는 자는 일취월장 발전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교우들이 영적인 지식을 풍부하게 가지게 되면 어린이와 같은 일을 버리고, 장성한 사람의 일을 실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공부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부요한 데 처할 줄을 알고, 어려움에 처할 줄도 알아, 능력을 얻게 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