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5비, 폭염과의 전쟁… 활주로 살수 작업
작성자: 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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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7-27 13:50:00
공군15비, 활주로 살수 작업
주기장·도로 손상 방지 최선
계속되는 폭염으로 부대 시설·장비의 완전한 상태 유지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15비)이 항공작전태세 완비를 위해 활주로 안전점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5비는 26일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 비행단 활주로, 주기장, 일반도로 등의 포장면에 융기·균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포장면 손상 방지와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보수를 위해 공병대대를 중심으로 비행포장면 점검팀을 운영하면서 활주로 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행포장면 점검팀은 피해복구반장과 공병계획담당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9일 업무에 돌입한 이들은 다음 달 31일까지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등을 매일 점검한다. 특이사항을 점검하고 보수가 필요하면 긴급복구 장비를 활용해 즉시 보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5비는 지난 21일에는 화생방지원대·소방구조중대 장병과 소방차, K-10 제독차를 동원해 활주로 살수작업도 펼쳤다. 부대는 활주로 살수 전후 온도 변화, 효과 지속 시간, 필요한 물의 양을 산출하는 등 살수 효과를 검토·정리해 지속적·체계적으로 살수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행량이 많은 일반도로에도 물을 뿌려 포장면을 유지·관리하는 동시에 장병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정성훈(중령) 공병대대장은 “활주로 주기장과 일반도로 등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항공작전태세 유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