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백 시네마 영화감상회 개최
시와 영화로 함께하는 시간, 더불어 행복한 동백인의 마음
상영 일시: 2024년 4월 27일(토) 10시~
상영 제목: 소풍
상영 장소: 동문회관
관련 시: 천상병의 '귀천'
짧은 봄날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던 '왕벚나무', 풍성한 진분홍 꽃으로 더욱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겹벚나무', 소리 없이 피어나 먼 곳까지 향기 날리는 들꽃들이 아름다운 사월, 삼의악을 품은 동문회관에는 영산홍이 한창입니다.
친구, 가족들과 손에 손잡고 동문회관으로 발걸음 하시어 영화 '소풍'을 감상하며 우리의 삶에 대해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 설레는 행복한 아침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상영 전 이모저모]
50여 명의 동문과 동반한 가족...
영화 상영 전 팝콘은 영화관에 온 듯 모두에게 설렘으로 시작을 알린다.
영화 '소풍'은 원로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으로 가족 간의 아픔과 사랑, 친구 간의 우정을 그리며 우리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60년 만에 찾아간 고향, 16살의 추억을 만났다.
삶의 무게와 시간의 흐름을 통해 서로의 존재에 위안을 찾고, 영원한 소풍을 떠나는 벼랑 끝에 손을 맞잡은 두 친구...
은심(나문희 분)이가 금순(김영옥 분)에게 "내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할거야. 사랑한데 금순아~"
영화가 끝나도 눈시울 적시는 깊은 울림이 오래도록 남습니다.
특히 가수 임영웅의 노래 '모래알갱이'가 마지막 삽입되어 있는데, 음원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는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이야기도 있어서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 매달 마지막 토요일(2024년 4월~11월)은 시 감상하며 영화 보는 날
5월부터 영화 추천은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서 기별 추천해 주셔도 좋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