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리 스토리텔링 기획서도 1차에 비해, 장족의 발전이 있었네요. 일단, 문제 의식이 한층 선명해졌고, 스토리의 엣지가 생겼습니다.
유재원 대표 특강을 들으며, 나도 이미 공개된 매체 인터뷰에서는 알 수 없었던(창업 이후의 이야기) 이상으로 창업 이전의 청년 유재원의
스토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인문경 2025의 슬로건 Heed the entrepreneur's storytelling에도 적합한 포커스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커리의 경우, 수업을 통해 학습한 서사적 사고 활용 기법을 프로젝트에 녹여내려는 의도도 보입니다.
GTR 디자인 활용을 활용해서, 독자에게 어떻게 발견될 것인가 (discover), 더 심화된 경험으로 무엇을 유도할 것인가 (OLO Market 방문 + OLO 가입 및 구매) 에 대한 어포던스 구상을 콘텐츠에 반영하려는 디자인 전략도 좋네요.
Discover 혹은 사용자 입장의 첫번째 Call to Action 유도를 위해 영상 예고편을 중앙도서관 디스플레이에 내보낸다는 전략도 좋습니다.
가능하게 하려면, 중도에 메이커리 콘텐츠 예고편을 띄울 교내 절차를 알아보아야 겠군요.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또 기업가의 여정, 기업가의 초상 자체가 특강 + 인터뷰와 결합하여 완전해 지고, 그것을 파이널로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메이커리 디자이너, 여러분의 성장 서사로서도 좋겠어요.
메이커리의 프로젝트 방향성과 아웃풋 이미지를 이해했으니, 여기에 권보연의 의견을 보탭니다.
영상이 예고편이라면, 만들려고 하는 팬북 형태의 최종 아웃풋을 보내준 형식의 (LG 트윈스 팬북) 처럼 디지털이지만
정적인 매거진 타입이 아니라 영상으로 만들면 예고편과 본편 콘텐츠 연결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고편과 본편 모두 유투브로 송출해서, 예고 --> 본편으로 이동이 훨씬 용이하도록 말이죠.
영상 콘텐츠이니, 소스가 다 영상이어야 하나 생각하나요? 안 그런 콘텐츠도 많고, 비디오가 거의 없어도 만들 수 있습니다.
트윈스 팬북 레벨의 디자인을 염두에 둔다면, 메이커리는 소스가 더 많으니까 (물론, 유재원 대표의 청년 시절 추억 사진은
허락을 받아야하고, 스티커로 가려 드릴 것은 가려야 겠지만요. 출처도 밝히고, 크레딧에 소스 제공자로 같이 올려 드리는 것도 챙길 것. )
참고하시고, 편집 효과를 잘 사용하면 지식 채널 e 처럼 만들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창업가가 된 이후에 공개된 유재원 대표의 유튜브 비디오 인터뷰들도 연관 비디오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 수 도 있으니,
모든 것을 메이커리가 손수 만들지 않아도 큐레이션 기능까지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스틸 컷, 오디오, 여러분의 이미지 인서트로 충분히 팬북 콘텐츠를 유튭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고,
같은 소스를 사용해서 여러분의 제작 기량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독자 유입에도 PDF를 웹에 올려 놓은 듯한 매거진 보다 훨씬 유리할꺼에요.
여러분의 이후 취업 포트폴리오에도 유툽 비디오 콘텐츠가, 회사측에서 검토하기도 더 좋습니다 .
암튼!
보내준 샘플 팬북 매거진 정도가 제작 가능하다면, 이것을 영상으로 편집하는 것이 목표 독자 도달률, 성과 측정 등등 거의 모든 성과 지표 도달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니 검토하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mRtAIO8dGiA
이런 콘텐츠를 보면, 실제 비디오 소스는 많지 않지만, 전달력있는 편집으로 매거진을 보는 듯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식채널e 처럼 편집해도 콘텐츠 의도에 잘 부합할 것 같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QXeo4J0tDGY
https://www.youtube.com/watch?v=uGRIrpLq_9w
유대표 인터뷰를 할때, 영상 촬영을 해서 비디오 소스를 확보하는 것도 좋구요.
스틸 사진 + 인터뷰 녹음 오디오를 믹스해서 효과를 낼 수 도 있겠죠.
더 욕심을 내자면, 비디오 매거진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도 만들 수 있어요.
메이커리의 욕심이 어디까지 수용 가능한가의 문제겠지만.
메이커리팀에는 world in 10 blocks라는 작품을 소개하고 싶네요.
접속해보면, interactive dacumentary 콘텐츠가 보일꺼에요.
The World in Ten Blocks | Lost Time Media
여기도 비디오가 아닌 스틸컷, 자막 소스로 편집된 콘텐츠 구성이 많죠.
세계적인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콘텐츠들도 어마어마한 촬영 테크닉으로 제작되는 것만은 아니랍니다.
한 인물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따라가려면, 이미 팀도 지적한 바대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임을 감안할 때
형식의 주목도와 참신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터랙션이 있는 콘텐츠 제작을 도와주는 노코드/ 로우코드 툴도 많이 있으니
에디토리얼 디자인 맡은 디자이너가 여러 도구들 스터디 하면서 최종 아웃풋 타입을 제안하고 확정하는 것이 좋겠어요.
https://genially.com/create/interactive-images/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흥미진진한 기업가의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가 나올 것 같아 아웃풋 형식에서도
도전적인 목표를 가져봤으면 해요. 메이커리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때요? 팀에서 아웃풋 형식에 창의적 역량을 더 투입해 보자는 나의 의견을 논의해 보세요. 어디까지나 권보연의 의견이니, 팀에서 최종 결정하시고,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알려줘요.
https://www.stornaway.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