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좋은 기회를 주신 방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수촌병원 건물 지하 1층에 재활센터가 있습니다.
저는 오전시간을 이용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사람이 많아 한가한 시간을 선택하였습니다.
주차장 있고요 병원진료나 재활센터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차요금 2,000원 입니다.
첫날에는 재활센터 장실장님의 안내로 운동을 하였고요 운동 후 정윤선 홍보팀장님과 짧게 면담을 하고 점심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운동 순서는
1. 양쪽다리 스트레칭
2. 고무공을 양쪽무릎사이에 넣고 조이는 운동
3. 누워서 등척성운동(4방향)
4. 세라밴드를 이용하여 발목피는 운동
5. 큰공을 벽에 대고 기대어 스쿼트 & 다리 벌린상태에서 왼쪽, 오른쪽으로 무게중심 이동하면서 스쿼트
6. 레그익스텐션 & 이름이 기억이 안아서 ^^; 엎드려서 무릎 굽히는 헬스장비로 운동
수술한 다리는 무게를 달지 않고 했으며 반대쪽 다리는 무게를 달고 했습니다.
7. 무중력 워킹? 기계로 앞으로, 뒤로 걷는 연습
8. 양손에 아령을 들고 앞에 발판 오르고 내리는 운동&옆으로 오르고 내리는 운동
9. 세라벤드를 고정물에 묶은 후 무릎뒤에 걸어 무릎을 구부렷다 펴는 운동
10. 벨런스 운동 - 벨런스 패드에 한발을 올리고 눈감고 버티기 & 한발로 서서 치료사분과 공 주고 받기
11. 마지막에 꺽기를 한 후 냉찜질로 마무리 합니다.
이정도 운동을 6회 진행하였습니다.
재활센터에는 운동할 때 입는 반팔, 반바지가 준비되어 있고요 락커룸, 샤워장이 있어 운동 후 샤워도 가능합니다
락커룸도 비밀번호로 잠글 수 있어 도난, 분실의 위험이 없습니다.
선수촌 병원은 사실 이번 수술하기전 방문하였던 병원이기도 하였습니다. 재활 3회차에 원장님 진료를 보았는데 죄송한 마음이 있어서 ^^
진료보고 다른곳에서 수술하였기 때문에요 ㅎㅎ 양쪽 무릎을 당기고 밀어보시더니 수술한 다리 튼튼하다고 하시네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다만 무릎이 굳어있는게 문제이지요
재활 2회 부터는 조팀장님이 코치해주셨는데요 인상도 좋으시고 정말 친절히 잘 대해 주십니다. 오늘 인사를 못드리고 와서 죄송하네요. 운동 중간중간 오셔서 통증이 있는지 물어보시고 힘들어 하는거 같으면 운동량도 조절해 주십니다.
재활센터 이용하시는 분들도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고등학교 운동선수들 부터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등 다들 매일 열심히 재활에 매진하고 계시더군요 또 제가 놀라웠던건 재활을 어느정도 하신분들은 다리에 근육이 장난이 아닙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셔서 그런거 같더라고요
이번 6회 제활체험으로 달라진점은 근육은 확! 붙지는 않고요 ㅎ 짧은 기간이다보니 균형감각은 많이 돌아온거 같습니다. 첫날 할 때에는 춤추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이제는 한발로도 충분히 버틸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몸에 땀이나도록 운동해본적도 첨음 이었습니다. ㅎㅎ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각도는 운동하면서 최대한 꺽으면 한 100도에서 110도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자고나면 90도로 돌아도지만요 아주 조금씩이나마 늘어나는 걸 보며 힘내고 있습니다.
사실 수술 후 각도 잘나오고 걸어다닐만 하면 특별한 재활을 하지 않고 근냥 살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첫 수술 후 그랬습니다 이번에 다시 수술받고난 후 재활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네요
선수촌재활센터 추천드립니다! 실비보험도 적용되면 경제적 부담은 크지 않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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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무릎을 다친 환자들의 모임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무릎을 다친 환자들의 모임 입니다. 무릎을 다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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