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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최후의 심판에 대한 경고(이사야 66:1~24)
* 본문요약
창조주 하나님은 마음이 가난하고 통회하며 말씀을 듣고 떠는 자는 돌보시지만,
자기의 길을 고집하며 그 마음에 가증한 것을 기뻐하는 자가 드리는 예배는
살인한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하시며 이들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십니다.
때가 되면 진통도 하기 전에 아들을 해산하듯 시온이 회복될 것이며,
예루살렘을 사랑하며 그 성읍을 위하여 슬퍼하는 백성은
예루살렘의 풍성한 영광으로 인해 기뻐하며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 강림하셔서 심판을 행하시니
가증한 행위를 한 사람은 모두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이방 민족들이 와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전파하며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을 데려올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할 것이며,
패역한 사람은 죽지 않는 구더기와 꺼지지 않는 불 가운데로 던져질 것입니다.
찬 양 : 212장(새 420) 너 성결키 위해 늘 기도하며
218장(새 286)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 본문해설
1. 거짓 예배에 대한 경고(1~6절)
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의 나의 발등상(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어느 곳에 나의 안식할 처소를 마련하겠느냐?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그것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두려워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돌보려니와)
3) 자기의 길대로 하며(각자 제멋대로 살아가며)
그 마음에 가증한(역겨운) 것을 기뻐하는 자들이
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
그런 자가 어린 양으로 제사를 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는 것과 다름이 없으며,
그런 자가 예물을 바치는 것은 돼지의 피를 바치는 것과 다름이 없고,
그런 자가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양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
4) 나 또한 그들에게 유혹을 택하여 주며(그들을 혹독하게 다루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청종하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 악을(내 눈에 거슬리는 일만)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않는 짓만 골라서 행하였기 때문이라”하시니라.
5) 여호와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영광을 나타내셔서
너희가 기뻐하는 모습을 어디 한 번만이라도 보여줘 바라’하며 비꼬아 말하였으나,
그들이 도리어 수치를 당하리라”하셨느니라.
6) 훤화하는(떠드는, 요란한)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주님의 대적에게 보응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라.
-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3절) :
마음이 딴 곳에 있는 자가 하나님께 소를 제물로 바쳤더라도
그것은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 제사와 같다는 뜻입니다.
2. 시온과 예루살렘의 구원(7~14절)
7) 시온은 진통이 시작되기도 전에 낳았으며, 산고가 오기도 전에 사내아이를 낳았으니
8)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뇨?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순식간에 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자민(그 아들, 그 자식)들을 순산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아이를 갖게 하였은즉 아이를 낳게 하지 않겠느냐?”
네 하나님이 가라사대“나는 해산하게 하는 자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하시니라.
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고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읍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같이, 그에게 영광을 넘치는 시냇물처럼 주리니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그 옆(그 품)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 어미가 자기 자식을 위로함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
14)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의 뼈들이 연한 풀의 무성함같이 튼튼하게 잘 자랄 것이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여호와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들에게 더하리라(폭발하듯 나타나리라).
3.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15~17절)
15) 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옹위되어(불에 둘러싸여) 강림하시리니,
그 수레들은 회오리바람 같으리로다. 그가 혁혁한 위세로 노여움을 나타내시며,
맹렬한 화염으로 책망(심판)하실 것이라.
16)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온 세상)에게 심판을 내리신즉
여호와께 죽임을 당할 자가 많으리니
17) “스스로 거룩하게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케 하고, 동산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 있는(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따라 돼지고기와 가증한(부정한) 짐승과
쥐 고기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나아와 경배하리라(18~24절)
18) “내가 그들의 행위와 생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열방과 민족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19) 내가 그들 가운데 징조를 세워서,
그들 가운데서 도망한 자를 열방 곧 다시스와 뿔과 활 잘 쏘는 룻과, 두발과 야완과,
또 나의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나의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섬(먼 나라)들로 보내리니,
그들이 나의 영광을 열방에 전파하리라.
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는 것과 같이,
그들이 너희의 모든 형제를 모든 나라들로부터 나의 성산 예루살렘으로 말과 수레와
교자(가마, 마차)와 노새와 약대에 태워다가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것이요,
21) 나는 그들 중에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처럼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2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 월삭(매달 초하루)과 매 안식일에
모든 사람이 내 앞에 나와 경배하리라.
24)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를 볼 것이라.
그들을 갉아 먹는 벌레(구더기)는 죽지 아니하며 그 불도 꺼지지 않을 것이니,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역겨워(소름 끼쳐)할 것이라.”
- 그들 가운데 징조를 세워서(19절) : 오트
‘징조(오트)’의 문자적인 뜻은 ‘깃발, 표시, 표적’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표적을 세우시겠다는 것이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가리킵니다.
* 묵상 point
1. 교회와 성도의 책임 : 사람들을 참된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는 일
1) 사람들은 참된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갑니다.(22~23절)
아담과 하와 이래로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숙명적으로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로 태어났으므로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가려면
다시 하나님께로부터 그의 신실한 백성임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생명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그 나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상 만민에게
하나님과의 생명의 관계를 회복시킬 기회를 열어주셨습니다.
그것이 예배입니다.
이 땅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받으실 참된 예배를 통해
장차 하나님께서 마련하실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생명의 관계가 회복되며,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자,
그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순전한 마음으로 예배와 경배를 드리는 자에게
영광의 나라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예배의 자리는
이 땅의 사람들이 영원한 지옥의 판결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자리입니다.
2) 교회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참된 예배를 드림으로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합니다(20절).
➀ 참된 예배 : 하나님께서 존귀와 찬송과 영광 받으시는 예배
그러나 우리가 무작정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따로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하나님의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➁ 참된 예배 : 깨끗한 그릇에 담아 여호와의 성전,
여호와의 성산에서 드리는 예배
깨끗한 그릇은 하나님께 예물을 바치며 예배드리는 우리들 자신을 가리킵니다.
하나님 앞에 정결하고 깨끗한 자가 예물을 바치며 드리는 예배,
이것이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입니다.
➂ 교회는 참된 예배를 드림으로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는 것과 같이 … 너희의 모든 형제들을 나의 성산으로’
교회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참된 예배를 드림으로
이 땅의 사람들을 주의 성산으로, 주께로 인도합니다.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깨끗한 그릇이 되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후에
세상의 모든 나라들로부터 사람들을 예배의 자리로 초청하여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름만 그럴듯하게 붙여놓는다고 다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는 교회라야 사람을 구원하는 교회가 됩니다.
2. 거짓 예배에 대한 경고
1) 하나님의 안식처 : 통회하는 심령과 말씀을 듣고 두려워 떠는 자(1~2절)
많은 사람이 예배당이 멋지고 아름다우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기독교 역사를 보아도 교세가 부흥하여 확장되면
언제나 크고 멋진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중세 때도 그랬고,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그러합니다.
부흥된 교회의 모습을 자랑하는데 크고 멋진 교회 건물만 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사야의 마지막 장인 66장은
그 첫 구절부터 교회 건물을 자랑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말씀부터 전합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인데,
사람들이 어디에다 하나님께서 쉴만한 안식처를 마련하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사람들은 크고 멋진 예배당을 지으면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줄 알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사람이 만든 건물 따위로
안식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기의 죄를 통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듣는 자로 인하여 마음에 쉼을 얻으십니다.
천정에서는 비가 새고, 나무나 석탄 난로를 사용하여 예배를 드리다가
연기 때문에 연신 콜록거리며 불편하게 예배드렸던
1970년대에 있었던 그 초라하고 작은 교회에서 간절하게 드렸던 그 예배가,
오늘날 크고 멋진 예배당에서 구경하듯 그렇게 드리는 예배보다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유쾌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듣고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면
하나님께서 참으로 그 마음에 유쾌해지십니다.
2)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예배 : 자기 고집대로 살면서 드리는 예배(3절)
그런데 사람들은 크고 멋지게 지은 예배당에서 멋진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도 좋아하실 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회하는 마음도 없이 제멋대로 살아가는 자가 드리는 예배는
아무리 멋진 예배당에서 멋진 예배를 드렸을지라도
살인한 것과 같이 취급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만 행하고 있으면서
예배드릴 때만 그럴듯하게 소나 양으로 제물을 바치는 것은
제단 앞에서 개의 목을 꺾는 것과 같고,
그 마음에 가증하고 역겨운 것을 좋아하는 자가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를 바치는 것만큼이나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3)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도리어 유혹을 택하여 주며(4절)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행동은 엉망으로 하면서
예배만 그럴듯하게 드리는 자들에게 진노하시면서,
그들에게 복을 주기는커녕 도리어 그들에게 유혹 거리를 주며,
그들에게 더욱 가혹한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예배를 드릴수록 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저주가 옵니다.
4) 경건한 자들을 조롱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5절)
그렇게 자기들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예배를 드리면서,
신실하게 예배드리는 경건한 자들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을 어디 한 번이라도 보여줘 봐라”하며
조롱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크게 진노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연상하게 합니다.
교회의 높은 직책을 차지하고 몸에는 거룩한 의복을 입고는,
거룩한 목소리로 거룩하게 예배를 드리지만,
하나님께서는 구토를 느끼실 만큼 그들의 예배를 싫어하십니다.
그들이 드리는 예배가 도리어 그들에게 수치와 멸망을 가져오게 할 것입니다.
5)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린다(6절)
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의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립니다.
성전은 그들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며 예배를 드린 곳입니다.
그들이 자기들의 거룩을 과시하며 예배드린 바로 그 자리가
복의 자리가 아니라 저주와 심판의 자리라는 말씀입니다.
3. 여호와의 종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과 은혜
1)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그 성읍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라(10, 13절)
똑같이 죄를 범한 자들입니다.
믿는 자라고 해서 세상 사람과 더 나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이 죄 아래 있는 것을 슬퍼하는 자,
자기 자신도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을 애통해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고 또 기뻐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에스겔과 예레미야와 이사야가 한결같이 하는 말이 바로 이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백성들의 죄를 그 마음으로 아파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비록 그들도 예루살렘의 죄를 함께 범한 죄인들이지만,
그들이 저지르는 죄를 마음으로 아파하며 슬퍼하는 자들,
예루살렘이 하나님 보시기에 건강한 성읍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는 자들을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이들은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 묵상 : 이 예루살렘은 오늘의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이사야가 증거하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했다면
이 말씀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한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사명을 거부했으므로
이제 이사야가 증거하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과 그 복은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이 속한 교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되도록
마음으로 슬퍼하며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불평하는 자는 그 불평과 함께 망하지만,
마음으로 슬퍼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됩니다.
2) 산고가 오기도 전에 아이를 낳을 것이라(7~9절)
산고가 오기도 전에 벌써 아이를 낳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아주 오랫동안 산고의 고통을 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방인인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약의 이스라엘이 겪은 그 산고의 아픔을 겪지 않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곧바로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이사야의 이 예언대로 구약에서 저주받았던 우리 이방인들이
이제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3)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12~14절)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평강을 강같이 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 영광을 시냇물처럼 넘치게 졸 것이며,
그들이 하나님의 품에 안겨 젖을 빨며 만족함을 얻을 것입니다.
마치 비가 온 후에 온 들판에 연한 풀들이 수북하게 솟아오르듯
이런 자들의 뼈가 튼튼하게 잘 자랄 것입니다.
건강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4) 이 은총을 세상에 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하늘의 복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바로 이런 자들입니다.
• 그러므로 주께서 기뻐하시는 주의 백성이 되기를 사모하십시오.
•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주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자가 되십시오.
• 하나님께서 당신을 필요로 하십니다.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하고 고백해보십시오.
4. 악인에 대한 심판
1) 불로 심판하시는 하나님(15~16절)
이사야는 먼 미래에 있을 이 세상의 마지막 때의 일을 아주 희미한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이사야가 전하는 이 최후의 심판의 그림은 복음서와 요한계시록을 요약한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기 고집대로 살아간 자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그 마음에 기뻐하며 그런 것만 찾아다닌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불로 강림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 끝에는 하나님께서 불로 세상을 심판하시리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자기 고집대로 살아간 자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그 마음에 기뻐하며 그런 것만 찾아다닌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불로 강림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 끝에는 하나님께서 불로 세상을 심판하시리라는 것입니다.
2) 죽지 않는 구더기, 꺼지지 않는 불(17, 24절, 마가복음 9:43~49)
그렇게 불로 심판을 받은 멸망의 자식들은
죽지 않는 구더기와 꺼지지 않는 불 가운데로 던져질 것입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흉악하고 역겨운지 보는 사람들마다 소름 끼쳐할 것입니다.
이런 상태로 영원히 있어야만 합니다.
일단 그 멸망의 자리에 들어가면 다시는 나아질 수 있다는
그 어떤 소망도 가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절망입니다.
5.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1) 때가 이르면 열방과 민족을 모으리니(18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이런 멸망에 빠지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래서 이방인들도 구원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려 하셨던 것이고,
그 사명을 이스라엘에 맡기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거부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할 특단의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 열방과 민족을 하나님 앞으로 모으실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예수께서 오셔서
이방인들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도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드릴 수 있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2) 내가 그들 가운데 징조를 세워서 먼 나라들로 보내리라(19절)
하나님께서 세상 만민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의 징조, 구원의 표적을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원의 표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구원의 표적이신 예수님이 오신 후에는,
그가 세상 끝에 있는 나라에까지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전하도록 사람을 보낼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주님의 제자들이 첫 번째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해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대대로 이어져서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달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차례입니다.
3) 세상 만민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여호와께 예물을 바치며 경배하리라(20, 23절)
이사야는 장차 주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주님의 제자들이
세상으로 나아가 주의 복음을 전하니
세상의 모든 이방인들이 여호와께 나와 예물을 바치며 경배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 말씀대로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인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로 모인다는 뜻입니다.
신약에서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은 다 예수님의 교회를 지칭하는 말이니,
이방인들이 주님의 교회로 모여 주께 영광 돌린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4) 내가 그들 중에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리라(22절)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했다면
이스라엘이 이방인에 대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의 사명을 맡은 자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거부했으므로 이 귀한 직분을
이방인 중에서 택하여 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이것은 구약시대처럼 짐승을 바치는 제사장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책임을 맡은 자들을 뜻합니다.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인도하는 직분을 맡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이사야서의 결론
드디어 이사야가 끝이 났습니다.
이사야는 66장이나 되는 아주 긴 말씀입니다만, 간단하게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 위해서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을 위한 말씀”
이것이 이사야입니다.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는 개인 경건을 가진 자가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구원하는 일에 참여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런 자들에게 이사야서에 기록된 모든 복이 주어집니다.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십시오.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장애가 되는 걸림돌을 치우는 일을 하십시오.
불평하지 말고 기도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 모든 일을 잘 감당하도록 성령 충만한 자가 되기를 간구하십시오.
* 기도제목
1. 내 고집대로 갈아가고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만 좋아하면서
예배만 그럴듯하게 하는
위선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우리는 참되게 주님을 섬기는
개인경건을 가진 자들이 되고
3. 또한 주님의 복음을 전하여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4. 이 일을 주께서 오시는 날까지
쉬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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