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심야책약방 후기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 김동기 지음
이 책에서 트럼프 신정부는 한국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북한을 주목하고 있기에 현 상황은 결코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것이다.
세계 패권을 두고 격돌하는 미국, 중국, 그리고 기회를 포착하려는 북한까지 삼국의 외교적 역학관계는 한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제정세의 큰 줄기이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저자는 미국이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인식하고 계속 협상을 시도한다는 가정하에 한국이 고려해 볼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하고, 그중 가장 현실성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핵 문제라는 첨예한 갈등 요인을 살피며 이 관계를 다루기 위해 뿌리 깊은 적대감을 해소하고 화해의 길로 나아간 프랑스와 독일의 사례에서도 힌트를 얻는다.
트럼프는 왜 김정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와 대화하려고 할까? 트럼프는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김정은을 대하고 있다. 국가 관계는 사적 감정이나 이해 관계를 떠나 국가의 이익을 바탕으로 한다. 트럼프도 미국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미국이 북한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거시적 목표와 이를 활용하려는 북한의 전력을 이해할 수 있다.
추천사에서 국립통일교육원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기존 학술적 논의와 차별화된 관점을 통해 한반도가 오늘날 국제정치의 복잡한 현실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지정학의 힘> 이라는 책을 쓴 저자는 이책에서도 한국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정학 읽기를 말한다.
이상은 출판사 서평등을 인용한 글입니다^^(김영준)
6월 일정
책약방 문여는날: 6월 24일 오후 7시
처방전(읽을 책): 스토너 / 존 윌리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