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
(한수 - 한 )
한나라-한, 사나이-한, 놈-한, 은하수-한, 신년-탄
14획 水(氵)(물 - 수)
● 물(氵)과 진흙(菫)이 많은 곳(양자강 유역)에 세운
한나라니 한나라-한
◆ 뜻풀이 :
1. 한수(漢水), 물 이름. 2. 한나라(漢--). 3. 종족(種族) 이름. 4. 은하수(銀河水)
5. 사나이, 놈. a. 신년 (탄)
◆ 형성문자
진흙이 많은 양자강(揚子江) 상류인 ‘한수’(漢水)을 뜻함.
진시황이 세운 최초의 통일 왕국 진나라가 무너진 후 유방이 세운 나라가 한나라. 두 번째 중국 통일 왕국이지만 그때까지의 중국역사를 창조해낸 중국 최고의 제국이기 때문에 옛날 중국을 대표하는 말로 쓰인다.
菫: 黃(누를-황) + 土(흙-토) = 노란 진흙을 뜻한다.
◆ 모양이 비슷한 한자 : 嘆 탄식할 탄, 또 우 歎 탄식할 탄 難 어려울 난, 우거질 나
근(菫) 옆에 ‘물-수’(水)가 있으니 당연히 물과 관련된 글자이다.
중국 양자강의 가장 큰 지류인 한수(漢水)를 가리킨다.
중국 섬서성 남부 진령 산맥에서 발원하여 한중(漢中)을 지나 동쪽으로 흘러 호북성으로 접어든 뒤 무한(武漢)에서 양자강으로 빠진다.
근(菫)은 목에 칼을 차고 끈으로 묶인 사람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한(漢)은 단순히 강 이름에 그치지 않고 그 당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역이였던 중원지역에서 죄인들을 유배시켰던 서남부 수역(水域)이 아닐까 싶다.
진(秦)나라가 붕괴되고 항우(項羽)가 권력을 잡자 정적인 유방(劉邦)을 바로 그 수역인 한중 땅에 유배를 보내고 왕으로 봉했다.
그 뒤 유방은 항우를 누르고 새 왕조를 세웠다.
한중(漢中)의 왕, 즉 한왕(漢王)이었기에 한(漢)나라라고 부른다.
한나라 때 보편적인 서체 예서(隸書)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글꼴과 거의 같고, 또한 중국 문화의 기본적인 틀이 이 시기에 형성되었기에 중국 문자를 중자(中字)라 하지 않고 한자(漢字)라 부른다.
우리나라 서울에도 한강(漢江)의 남쪽을 한음(漢陰), 북쪽을 한양(漢陽)이라 한다. 옛날엔 서울을 한양이라 불렀다.
◇한자(漢字) : 중국어를 표기하는 중국지역 고유의 문자
◇한문(漢文) : 한자로 씌어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