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
본 문 / 로마서 15장 1∼6절 (로마서 66)
주 제 / 믿음이 강한 사람은 믿음이 연약한 사람의 약점을 담당해야 한다.
작성일 / 2026년 9월 13일. (№ 26-37)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 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롬 15:1∼6)
Ⅰ 그리스도인의 한 몸 됨을 위한 가르침 (롬 15:1∼13)
로마서 12∼16장은 ‘구원의 복음 실천편’이다. 은혜로써, 또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거룩함으로 가꾸어지는 천국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로마서 12장은 ‘천국백성의 영적생활’에 대하여 가르친다. 로마서 13장은 ‘천국백성의 사회생활’에 대하여 가르친다. 로마서 14장은 ‘천국백성의 자유와 한계’를 가르친다. 그리고 로마서 15장 1∼13절은 ‘천국백성의 한 몸 됨’을 가르친다. 오늘은 ‘천국백성의 한 몸 됨’에 대한 첫 번째 가르침이다.
Ⅱ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 (롬 15:1∼3)
어떻게 해야 ‘천국백성의 한 몸’을 이룰 수 있을까? 로마서 15장 1∼3a절을 보라.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롬 15:1∼3a). 바울은 ‘믿음이 강한 우리’라고 한다. 자신을 ‘믿음이 강한 자’로 분류한다. 누가 믿음이 강한 자인가? ‘복음의 진리를 깨달아 자유를 누리는 사람’, ‘규례에 종속되지 않는 사람’이다. 누가 믿음이 약한 자인가? ‘믿음은 있으나 아직은 복음의 진리를 깨닫지 못해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다. ‘믿음은 있으나 아직은 규례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다. 교회는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이 ‘믿음’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인 신앙공동체이다. 바울은 이렇게 서로 다른 두 부류의 성도들이 한 몸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면서 ‘한 몸으로 만들어지기 위한 믿음이 강한 성도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첫째, “믿음이 약한 성도의 약점을 담당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힘이 약한 노인이 리어카를 끌로 언덕을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용히 다가가 리어카를 밀어준다. 연약한 여인이나 어린아이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계단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만히 다가가 그 짐을 들어 계단 위까지 올려다 준다. 웅덩이에 빠진 사람을 보면 누구나 손을 내밀어 건져낸다.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믿음의 세계에서도 그래야 한다는 것이 바울의 가르침이다. 믿음이 약한 사람은 아직 ‘복음의 진리’를 깨닫지 못해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 오랜 세월 ‘율법주의’에 노출되었던 터라 자유가 부자연스럽다. 이런 경우 무시하거나 책망해서는 안 된다.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치지 말고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 믿음이 강한 성도는 그렇게 함으로써 ‘천국백성의 한 몸 됨’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둘째, “자기를 기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할 때에 ‘건강한 사람’은 자기 몫을 먼저 챙기지 않고 연약한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먼저 챙긴다. 추운 날 방으로 들어갔을 때 ‘건강한 사람’은 자기가 먼저 아랫목을 차지하지 않는다. 연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을 먼저 아랫목으로 안내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산다. ‘이기심’을 내려놓고 ‘이타심’으로 산다. 믿음의 세계에서도 그래야 한다는 것이 바울의 가르침이다. ‘믿음이 강한 사람’은 ‘믿음이 약한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믿음’이 강해질수록 ‘이타심’도 강해져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우리 천국백성들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롬 15:3a). 예수님도 ‘이타심’으로 사셨다. 그러니 예수님을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는 사람, 예수님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진 사람, 즉 믿음이 강한 사람일수록 예수님처럼 이타심으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렇게 함으로써 ‘천국백성의 한 몸 됨’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Ⅲ 성경을 통해 소망을 보라. (롬 15:4∼6)
로마서 15장 4절을 보라.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 15:4) 모든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기록되었다고 가르친다. 그러면, 천국백성은 성경을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
첫째, 천국백성은 성경을 통해 ‘인내’를 배워야 한다고 가르친다.
왜 ‘인내’를 배워야할까? 히브리서 10장 36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천국백성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다가 마침내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생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인내’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인내’를 가르치니,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인내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녀를 키울 때에 인내하지 못하면 온전하게 성장한 자녀를 보게 될 가능성이 적다. 오히려 삐딱하게 성장한 자녀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를 키울 때에는 참고 또 참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 때로는 속에서 불이 올라와도 그 불을 억누르고 따뜻한 눈길로, 따뜻한 손길로 격려해야 한다.
믿음이 연약한 성도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성질대로 비판하고 조롱하면 결코 온전한 성도로 자랄 수 없다. 참고 인내하면서 격려해야 온전한 성도로 성장하게 된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 인내를 배워야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인내를 배워야 ‘천국백성의 한 몸 됨’을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천국백성은 성경을 통해 ‘위로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옛날 농촌 여인들은 “애 보는 것보다 밭일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육아는 그 어떤 일보다 힘들다. 아이들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움직이고 또 움직인다. 움직일 때마다 사고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럴 때마다 야단을 칠 수도 없다. 인내해야 한다. 인내는 힘들다. 머리에서 ‘사리’가 나올 정도이다.
믿음이 약한 성도의 약한 점을 담당하는 일도 비슷하다. 기대하는 것만큼 쑥쑥 성장하지 않는다. 언제까지 약함을 담당해야할지 갑갑하다. 그래서 믿음이 강한 성도도 ‘위로’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누가 믿음이 강한 성도를 위로하겠는가? 쉽지 않다. 그러니 성경을 통해 위로를 받아야 한다. 성경은 믿음이 강한 성도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마음을 잘 알고 위로해 주니 새 힘이 솟는다. 그래서 다시 또 자신의 사명을 향해 일어설 수 있고, 그래서 ‘천국백성의 한 몸 됨’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성경을 통해 위로를 받아야 한다.
셋째, 천국백성은 성경을 통해 ‘소망’을 보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믿음이 약한 성도를 보고 있노라면, “언제나 온전한 성도로 성장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교회와 성도들을 보고 있노라면 “언제나 온전한 한 몸으로 가꾸어지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안개 속을 보는 듯하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앞이 환하게 보인다. 마침내 온전하게 가꾸어진 성도가 보이고, 마침내 온전하게 한 몸이 된 교회가 보인다. 하나님은 수고한 농부를 실망시키지 않는 분이심을 알게 된다. 그래서 새 힘을 얻고, 믿음이 약한 성도의 약점을 담당하면서, 온전한 한 몸으로 가꾸는 일을 멈추지 않게 된다.
로마서 15장 5∼6절을 보라.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롬 15:5∼6). 바울은 ‘믿음이 강한 성도’에게 ‘믿음이 약한 성도’의 약점을 담당하라고 가르친 목적을 설명한다. 믿음이 강한 성도들과 믿음이 약한 성도들이 함께 예수를 본받게 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예수를 본받고 한마음이 되어서 이구동성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신앙공동체를 위하여 즉 ‘온전히 한 몸이 된 신앙공동체’를 위하여 강한 성도들에게 약한 성도들의 약함을 담당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기도>
하나님 우리 영광교회, ‘믿음이 강한 성도들’이 ‘믿음이 약한 성도들’의 약점을 담당하여서 ‘온전한 한 몸을 이루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