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성온천연구모임 보고서
□ 일시 : 2016년 4월 8일(금) 오전 10시 - 13시
□ 장소 : 유성호텔대온천장, 유성온천공원, 유성구청 보도실
□ 참석자 : 김긍원, 김영숙, 이기봉, 최은주, 안여종, 허혜경 총 6명
1. 유성온천공원 2차 답사
○ 10:00 유성호텔대온천장에서 만나 잠시 이야기 나눈 뒤 유성온천공원으로 이동.
○ 1974년 유성온천공원 일대를 찍은 항공사진 자료를 통해 현재 모습과 비교하면서 검토하여 현재까지 남아 있는 건물 및 도로 등을 확인하였다.
유성온천공원의 김갑순자선송덕비와 동쪽 담은 그 당시와 현재의 위치가 동일한 점으로 미루어 1932년 송덕비가 세워진 초창기 위치가 지금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을 것 같다.
▲ 1974년 유성온천공원 일대 항공사진
○ 김갑순자선송덕비 확인
김갑순자선송덕비의 비문을 해석해보면 김갑순이 유성온천과 관련되어 행한 업적 등 유성온천자료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김갑순자선송덕비를 꼼꼼히 확인해보기 위해 다시 살펴보았다.
송덕비는 1932년(성탄 2483년 이라 적혀 있음)에 세워졌으며, 명륜학원 총재이며 경학원 대제학인 정만조가 비문을 짓고, 순종비(순종효황후)의 오빠인 윤용구가 비문을 썼으며, 성탄 2483년이라 적힌 부분에서 ‘성탄’은 공자 탄신일임을 확인했다.
또한, 비문에는 유성이나 온천과 관련된 어떤 내용도 언급되어 있지 않고 김갑순이 행한 선행에 해당하는 내용만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유성온천의 조사, 연구에는 필요한 내용이 없어 김갑순자선송덕비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2. 유성구청 보도실 방문 : 임재만 편집위원 인터뷰
○ 임재만 편집위원은 유성구 구보편집위원이며, 「유성자치, 그리고 사람들」, 「유성여자는 왜 예쁠까?」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 먼저 우리 단체와 모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우리가 ‘유성온천이야기’ 책자를 발간하려고 하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니 좋은 내용의 자료가 많이 축적되면 유성구청이나 유성문화원을 통해 출판을 도와 줄 수도 있다고 응원해주고 힘을 실어주었다.
○ 「유성여자는 왜 예쁠까?」 라는 임 위원의 책에 대하여 질문하자, 7년 동안 유성의 풍경, 온천, 명산, 유적 등 유성의 전반적이면서도 많은 자료를 수집하였고, 3년 동안 집필 및 편집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하여 2015년에 10년 노력의 결과로 이 책을 출판했다고 한다.
또한, 호소력 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제목을 선정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유성여자는 왜 예쁠까?”로 정했는데 이 책을 접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그래서 유성여자가 예쁜 이유는 뭔데요?”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유성온천의 이야기로 넘어 갈 수 있어서 관심유도는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 유성온천에 대한 아쉬운 점으로는, 연관성이 적은 아이템으로도 큰 성과를 만들어 내는 지역들도 많은데 유성온천은 몇군데 안되는 자연온천 중 하나인데 이 좋은 조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더욱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하였다.
또한, 유림공원이 만들어지는 것을 지켜보며 이 자리에 공원보다는 온천테마파크(위락시설)를 지으면 갑천이라는 좋은 풍경도 있어 온천테마파크로서 가장 적합한 자리였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고 말했다.
○ 유성구청에서 2016년 유성온천 문화축제에 더욱 주력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재정은 절약하면서도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려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 유성의 관광자원 중 개인적으로 꼽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을 얘기해 달라는 질문에, 유성관광자원으로 빼놓을 수 없는 유성온천, 그리고 산과 물이 있고 시화밸리가 있어 너무 멋있는 수통골 산책길과 수통골 주변 맛집, 또한 아이들에게 나라를 위해 일하신 분들을 알게 하여 교육적으로도 좋은 국립대전현충원을 꼽아 주었다.
3. 다음 일정
○ 시간이 부족해 다음 일정 논의는 못하였고, 5월 13~15일이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이므로 그 전에 모여 축제기간 해야 할 업무에 대한 회의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 5월 첫주에 5차 모임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함.
○ 다음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해 5차 모임 때 2차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해야 할 것 같음. 이 때는 팀을 나눠 동시에 인터뷰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음.
○ 오늘 모임에서 언급되었던 계룡스파텔에 근무하고 계시는 이** 부장님을 인터뷰 대상자 중 한분으로 선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음.
2016.04.08.
작성자 허혜경
첫댓글 좋습니다. 여러가지 성과가있는 모임이었습니다. 특히 임재만 작가님께 깊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