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성심학교”라고 들어보셨나요?
충주성심학교는 충주시 교현2동에 위치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립 특수학교입니다. 1955년에 개교한 이 학교가
유명해지게 된 이유는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때문입니다.
성심학교 야구부
<영화 글러브의 한 장면>
영화 글러브의 실제모델이기도 한 전원 청각장애인으로 이루어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2002년 창단하였으며
53개 고교 야구부 중 최하위인 53위로 9년 동안 전국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초라한 성적을 가진 야구팀입니다.
얼마 전 모 방송국에서도 이들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였습니다
<다큐멘터리 방영 장면>
이들의 목표는 전국대회 우승도 아닌 전국대회 1승입니다! 단1승을 위해서 땀 흘리고 장애를 딛고 일어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 아쉽게 져서 분해하고 눈물 짓는 모습을 통해 정말로 노력한 자만이 흘릴 수 있는 눈물.
그리고 아이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기에는 너무나도 충분합니다.
아무런 장애가 없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듣는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들에게 듣는다는 것은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일입니다.
정말 듣기 싫은 엄마의 잔소리, 친구들의 목소리, 길가에 울리는 노래들, 영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소리들 우리에게
그저 평범한 일이고 당연하게 생각되는 일들이지만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친구들에게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아이들이 야구를 합니다. 장난으로 하는 야구가 아닌 전국대회에 당당히 도전합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단 1승도 거두어 본적이 없지만 이들 야구부의 승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다른 고교야구팀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첫댓글 야구 많이 좋아하나보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