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은 2016년이고 김제동이 JTBC에서 "괜찮아요 그대"라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었던 현제인지라 2009-2012년에 한참 노무현 대통령의 1주년 추모식의 사회를 보았기 때문에 '환상의 짝꿍', '스타골든벨'이 반영돼ㅣ고 있었던 타이밍의 이야기를 보니 무언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에 새로웠다. 또한 저번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셨던 이정희(민주노동당 대표)가 당대표 막 선출되었을 때의 인터뷰, 또 현제 서울시장인 박원순 시장님이 변호사 였을 때의 인터뷰를 보니 그 전에는 다들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사회에 봉사하고 있었던 분들이었는데 지금의 행동들을 되돌아 보니 어쩌다 이렇게 됬을 까 조금은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김제동은 신영복(소설가)에서 소녀시대까지 많은 사람들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나누었다.한사람, 한사람에게 맞게 질문을 선택하고 조심스러운 질문도 재치있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 나이의 연령대를 배려하여 부드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 나도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였다.많은 인터뷰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인터뷰는 문용식(나오콤 대표)와의 인터뷰였다. 지금은 우리에게도 유명한 아프리카TV의 대표이자 나우콤이라는 IT회사의 대표이신데, 신세계 부회장에게 "슈퍼 개점해서 구멍가게 울리는 일 하지 말길"이라는 트윗을 날리며 화재가 되었던 인물이다.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 하다 못해 노래방 기계에 많이 불리우는 노래도 저작권료를 많이 받는 것처럼 인터넷에도 적용해서 소비자와 저작권자 서로 윈윈하는 정책을 만들자는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새로운 인물을 알게 된 것 같아서 신비하고 재미있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인터뷰를 읽으면서 간접적이라도 다양한 삶의 사람들의 삶을 경험해 본 것 같아서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