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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궁뎅이
소화기계암(식도암, 분문암, 위암, 장암), 위궤양, 만성위염, 소화불량, 허약체질, 치매, 당뇨병, 고혈압, 신경쇠약, 자양강장, 면역력증진, 생활습관병, 항염, 항균 효과 탁월한 산삼보다 더 귀한 버섯
노루궁뎅이 버섯은 가을에 활엽수의 생목, 죽은 나무 위에 발생하는 목재 백색 부후성 버섯이다. 분포는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이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식용이 가능하며 약선 요리에 이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통조림 식품으로 개발하였다.
노루궁뎅이 버섯(H,Erinaceum)은 분류학상 민주름버섯목(Aphyllophorales), 턱수염버섯과(Hydnaecae), 산호침버섯속(Hericium)에 속한다.
외모가 초기에는 힌백색이다가 나중에는 담황색을 띤다. 자실층은 침 표면에 발달되어있고, 조직은 백색이며 스펀지 모양이다. 버섯 모양이 마치 노루궁뎅이를 닮았다고 하여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 부른다. 중국명은 후두(猴頭: 원숭이후, 머리두)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야마부시다케’라고 부른다. 자연산 노루궁뎅이버섯은 그 개채수가 너무 적어 산삼보다 더 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이 버섯을 본적이 없어 대부분 잘 모른다.
맛은 달고 평하다. 오장을 이롭게하고 소화기관을 돕는다. 성분은 미량 금속원소 11종 및 게르마늄이 들어 있다. 특히 HeLa 세포 증식 억제 성분이 들어 있다. 항종양, 항염, 항균, 소화촉진, 위점막 보호 기능 증강, 궤양 치유 촉진, 면역 증강의 작용을 한다. 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만성위축성위염, 식도암, 분문암, 위암, 장암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불량, 신경쇠약, 신체허약을 다스린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아가리쿠스버섯(10.4g)의 3배이상 들어 있는 헤테로 ß-D-글루칸(글리칸, 다당류)의 경이로운 함유량(34.4g/100g)으로 사람의 몸안에 원래 갖추고 있는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쥐를 통한 실험결과 ß-D-글루칸은 높은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민간처방에 의하면 소화불량에는 노루궁뎅이버섯 말린 것 60그램을 물에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신경쇠약이나 신체허약자는 노루궁뎅이 버섯 말린 것을 150그램을 닭과 삶아 달여서 1일 1~2회 복용한다. 그리고 위궤양에는 말린 것 30그램을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노루궁뎅이 버섯을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후두(猴頭)
기원: 치균과(齒菌科) 또는 턱수염버섯과(Hydnaceae)진균인 후두(猴頭: Hericium erinaceus (Bull. ex Fr.) Pers.)의 자실체(子實體)이다.
형태: 자실체는 육질로 단괴상(團塊狀)이며 자루가 없고 기부(基部)는 좁고 수간상(樹幹上)에 매달려서 자라는데 길이는 5-20cm이다. 돌기(突起)는 장침형(長針形)으로 표면과 중하부위(中下部位)에서 나고, 중하부위(中下部位)는 굽어 있으며, 길이는 2.6cm , 굵기는 1-2mm인데 어릴때에는 전부가 백색이고 성숙한 후에는 담황색(淡黃色)이 되며, 첨단(尖端)은 흑갈색(黑褐色)이다. 자실층(子實層)은 돌기(突起)표면에서 반들반들하며 무색이다.
분포: 상수리나무 등의 서있는 나무 및 썩은 나무 위에서 자란다. 동북, 서북, 화북 및 운남, 서장, 광서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철에 따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자실체-다당류(子實體- 多糖類)와 polypeptides 류 물질이 들어 있다.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이오장(利五臟: 오장을 이롭게 함), 조소화(助消化: 소화를 도움), 자보(滋補: 자양강장과 보신작용)
주치: 위궤양(胃潰瘍), 만성위염(酸性 胃炎), 소화불량(消化不良), 신경쇠약(神經衰弱)
용량: 하루 30-15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박완희 이호득씨가 쓴 <원색한국약용버섯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노루궁뎅이
Hericium erinaceum(Bull. ex Fr.) Pers.
Hydnum erinaceum Fr.
Hericium caput-medusae(Fr.) Pers.
중국명: 후두(猴頭)
일본명: 야마부시다케(ヤマブツタケ)
형태: 자실체는 지름 5~25cm로 반구형이며, 나무 줄기에 매달려 있다. 자실체 윗면에 짧은 털이 빽빽히 나 있고, 앞면에는 길이 1~5cm의 무수한 침(針:바늘침)이 수염 모양으로 아래로 늘어져 있으며, 초기에는 백색이나 후에 담황색이 된다. 자실층은 침 표면에 발달되었고, 조직은 백색이고 스펀지 모양이다. 포자는 5.5~7.5x5~6.5㎛로 유구형이고, 표면에 미세한 돌기가 있고 아밀로이드이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생태: 가을에 활엽수의 생목, 죽은 나무 위에 발생하는 목재 백색 부후성 버섯이다.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식용여부: 식용 버섯으로 약선 요리에 이용되고, 중국에서는 통조림 식품으로 개발했다. 톱밥을 이용한 인공재배와 균사체 심층 발효 배양이 가능하다.
성미: 맛은 달골 성질은 평하다.
효능: 이오장(利五臟: 오장을 이롭게 함), 조소화(助消化: 소화를 도움), 자보(滋補: 자양강장과 보신작용)
성분: 미량 금속 원소 11종 및 게르마늄
9,10-dihydroxy-8-oxo-12-octadecenic acid(HeLa 세포 증식 억제 성분)
chitin(그림 14)
heteroxyloglucan, galactoxyloglucan, glucoxylan-protein, glucoxylan, xylan(이상 5종은 항종양 다당체)
lectin(소 악하선 mucin에 결합 특이성 성분)
erinacine A, B, C, C(그림 28)
hericenon A, B(HeLa 세포 증식 억제 활성), C, D, E, F, G, H(신경 성장 인자 유도 합성 촉진, 그림 39)
hericerin(소나무 및 차나무 화분관 생장 저해, 그림 39)
약리 작용: 항종양(Sarcoma 180/마우스), HeLa 세포 증식 억제, 항염, 항균, 소화촉진, 위점막 보호 기능 증강, 궤양 치유 촉진, 면역 증강
적응증: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만성위축성 소화불량, 신경쇠약, 신체허약
민간처방: ① 소화불량에는 노루궁뎅이 건조품 소절편(小切片) 60그램을 물에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② 신경쇠약, 신체허약에는 노루궁뎅이 건조품 소절편 150그램을 닭과 삶아 달여서 1일 1~2회 복용한다.
③ 위궤양에는 노루궁뎅이 건조품 30그램을 물에 삶아 1일 2회 복용한다.]
노루궁뎅이 버섯을 일본에서는 “야마부시다케”라고 부르는데 세계적인 버섯 전문가인 일본 시즈오카대학의 '미즈노 타카시' 명예교수의 연구에서 1998년 "야마부시 버섯의 약효과 이용"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고 또한 "치매, 암, 당뇨에 잘 듣는 효능버섯 야마부시버섯"이라는 책에서 노루궁뎅이버섯은 강력한 항암작용 그리고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성분이 존재한다 라고 발표하였다.
1978년에 출판된 <중국 약용진균>이라는 책에서는 [소화불량, 위궤양, 신경쇠약, 신체허약에 효과가 있는 약용 및 식용버섯]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에 들어있는 성분에 관해서 일본 학계의 최근 발표를 보면 헤리세논과 에리나신류는 뇌세포 활성화, 치매에 효험이 있고, ß-D-글루칸류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발휘하며, 활성 산소를 신속히 제거하고 체내의 면역력을 대폭 높여주어 모든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놀라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갈락토실 글루칸(75.9%)과 만글루코키실칸(73.0%)의 이 두가지는 노루궁뎅이 버섯에만 들어있는 특유의 활성다당체로 항종양 억제율이 다른 것에 비해 현격하게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노루궁뎅이버섯에는 '수실노루궁뎅이버섯'이 있는데 노루궁뎅이버섯은 뭉쳐서 나지만, 수실노루궁뎅이버섯은 여러개의 분지를 형성하면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수실노루궁뎅이버섯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가후두(假猴頭)
기원: 치균과(齒菌科: Hydnaceae)진균인 가후두(假猴頭: Hericium laciniatum (Leers.) Banker)의 자실체이다.
형태: 자실체는 육질로 백색 내지 담홍색이며 기부로부터 나아가면서 연속적으로 여러차례 분지하는데, 가장 마지막의 소지(小枝)는 섬세하고 각각으로 뻗어나간다. 직경은 5-20cm이거나 더 넓으며, 마른 후에는 담갈색(淡褐色) 내지 수갈색(銹褐色)으로 변하고 약간 적색을 띤다. 균침(菌針)은 길이가 1-6mm이며 원추형(圓錐形)이고 예첨(銳尖)하며 매달려 늘어져서 소지(小枝)의 아래쪽에 착생한다. 포자(胞子)는 무색이고 광골(光滑)하며 구형(球形)에 가깝고 4-6x5-4μm이다. 안에 1개의 기름방울을 함유한다.
분포: 상수리 나무 등 활엽수의 고사목과 쓰러진 나무 위에서 자란다. 중국의 길림, 사천, 운남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철에 거두어서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이오장(利五臟), 조소화(助消化), 자보(滋補)
주치: 소화불량(消化不良), 신경쇠약(神經衰弱), 신체허약(身體虛弱), 위궤양(胃潰瘍)
용량: 30-150g
부주(附註): 이 약물은 백두산 지역의 민간에서 후두(猴頭)와 함께 약으로 쓴다.]
박완희 이호득씨가 쓴 <원색한국약용버섯도감>에서는 수실노루궁뎅이버섯 및 산호침버섯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수실노루궁뎅이
Hericium ramosum(Merat) Letellier
Hericium laciniatum(Leers) Banker
Hericium clathroides(Pallas ex Fr.) Pers.
중국명: 가후두균(假猴頭菌)
일본명: 산고하리다케(サンゴハリタケ)
형태: 자실체는 산호 모양이며 10~25X7~15cm로 전체가 백색이나 노숙하면 담황갈색이 되고, 기부는 짧고 뭉뚝하며 기주에 부착되어 있다. 여러 개의 분지가 형성되어 가는 가지 아래쪽에 무수한 침이 아래로 늘어져 있다. 침의 길이는 0.5~1cm로 다발로 되었고, 표면은 백색이다. 조직은 백색이고 부드럽고 잘 부서지며, 대는 분명하지 않고 측생이며 털이 많이 나 있다. 포자는 3~5X3~4㎛로 유구형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포자문은 백색이다.
생태: 가을에 떡갈나무, 너도밤나무 등 활엽수의 생목이나 고목의 상처 부위에 발생한다.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유럽
식용여부: 식용 버섯이며, 인공 재배가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고급 요리의 재료로 사용한다.
성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이오장(利五臟), 조소화(助消化), 자보(滋補)
성분: 유리 아미노산 18종
적응증: 소화불량, 위궤양, 신경쇠약, 허약무력.
산호침버섯
Hericium coralloides (Scop. ex Fr.) S. F. Gray
중국명: 산호상후두균(珊瑚狀猴頭菌), 옥염(玉髯)
일본명: 쿠마가시라(クマガシラ)
형태: 자실체는 크기가 10~30cm로 짧고 강인한 대에서 가늘고 긴 분지를 내고, 분지 끝과 옆에 생긴 짧은 혹 위에 무수한 침이 지면을 향해 속생한다. 침은 길이가 0.5~1.5로 원주형이고 끝은 뾰족하며, 자실층인 침의 표면은 백색이나 건조하면 담갈색을 띤다. 포자는 5.5~7㎛로 구형이고 표면은 평활하고 백색이며, 내부에는 1개의 유적이 있다.
생태: 여름부터 가을까지 침엽수의 고목, 그루터기, 줄기 위에 단생한다.
분포: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타
식용여부: 식용 버섯이다.
성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이오장(利五臟), 조소화(助消化), 자보강신(滋補强身)
적응증: 위궤양, 신경쇠약, 허약체질.]
지금까지 노루궁뎅이버섯 및 수실노루궁뎅이버섯, 산호침버섯이 인체에 미치는 효능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강력한 항암제로서, 소화기계 암인 식도암, 분문암, 위암, 장암을 다스리고 소화불량, 위궤양, 신경쇠약, 신체허약, 자양강장, 치매, 뇌내 호르몬 촉진으로 머리를 좋게하여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좋다. 당뇨병, 고혈압, 성인병, 면역력을 튼튼하게 하여 면역과민반응을 잡아주는 호메오스타시스(生體恒常效果)증강으로 알레르기 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모든 질병의 90%까지는 활성산소가 원인이다"라는 말을 함으로 지나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독성을 없게하는 효소인 SOD는 아가리쿠스 버섯이 4.800단위/G인데 반해 8,900단위/g의 높은 수치로 세포의 산화를 막고 노화와 발암을 방지하고 세포가 젊어지는 효과까지 있다고 발표되고 있다.
자연산 노루궁뎅이버섯은 매우 희귀해서 산삼보다 더 귀하게 취급된다. 한국에서도 야생 노루궁뎅이 버섯이 자생하고 있으나 발견하기가 쉽지 않고 구하기가 희귀할 따름이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재배방법을 이용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재배하여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산행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노루궁뎅이버섯을 발견하고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집에 와서 맛있는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능이버섯
암예방, 기관지천식, 감기, 산후병치료, 소화불량, 쇠고기먹고 체한데, 화장품원료, 콜레스테롤 감소시키는 능이버섯
굴뚝버섯과의 능이버섯(Sarcodon aspratus (Berk.) S. Ito)은 가을에 활엽수림 내 땅 위에 군생 또는 단생하는 버섯이다. 자실체는 자루가 있고 육질이다. 균모는 원통형이고 담홍색 혹은 담갈색을 띤다. 마르면 흑색을 나타내고, 움푹 파인 형태로 줄기의 밑부분에 있으나 심하면 구멍처럼 된다. 길이는 5~12cm이며, 표면에는 큰 비늘 조각이 있고 드물게는 모여 자란다. 자루는 크기가 3~6X1.5cm에 달하고 기부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보통 가운데에 구멍이 나 있으나 때로는 중실(中實)이다. 침은 여러 개가 한군데에 묶여 있으며, 자루를 따라 위에서 아래로 나 있다. 갈색 혹은 자색을 띤다.
포자는 기름방울 모양이며 혹 같은 과립이 있고 담갈색이다. 길이는 5~6㎛ 정도이며 마르면 향기를 낸다.
활엽수림 내의 땅 위에서 자생하며 식용버섯이다. 분포는 한국과 일본에서 자란다. 이 버섯은 독특한 향기를 내뿜는 버섯으로 식용버섯인데 건조시키면 향기는 더욱 강해진다. 씹는 맛을 좋으며 쓴 맛을 즐긴다. 졸이면 국물이 검어지는데, 한번 데친 후에 조리해서 먹기도 한다. 능이버섯을 생식하면 가벼운 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위장에 염증과 궤양이 있을 때는 금기이다. 요리할 때 돼지비계와 함께 놓아두면 돼지비계덩어리가 녹아서 물처럼 된다.
성분은 유리 아미노산이 23종 들어있으며, 지방산 10종과 미량 금속 원소가 13종이 들어있고 그밖에 유리당, 균당이 들어있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민간에서는 쇠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이 버섯을 달인 물을 소화제로 이용해 왔다.
능이버섯의 여러 가지 이름은 능이[能珥: 생약명], 향버섯, 코우타케[コウタケ, 시시타케:シシタケ, 쿠마타케:クマタケ: 일본], 능이버섯 등으로 부른다.
능이버섯에 관해 북한에서 펴낸 <세계유용식물사전>에서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능이버섯[Sarcodon aspratum (Berk.) S. Ito.]
러이사어: саркодон шероховато-чешуйчатый
일본어: コウタケ
사마귀버섯과(Phylacteriaceae)의 먹는버섯. 우리나라의 북부, 중부, 남부에 나며 일본에도 퍼져 있다. 버섯갓은 가운데가 오무라들어 깔때기처럼 생겼으며 보통 직경 10~20cm, 높이 10~30cm이다. 겉면은 연분홍밤색이며 거친 바늘이 있다. 살은 두껍고 아주 단단하다. 버섯대는 높이 3~20cm, 직경 3~4cm의 둥근기둥모양이며 속은 비었고 갓색과 같다. 포자는 둥그스름하며 겉면에 사마귀모양의 점이 있다. 포자무늬는 연한 밤색이다. 번식은 포자의 균실묶음이 많은 흙층을 떠옴기는 방법으로 시킨다. 버섯에는 조단백 23.1%, 조지방 3.1%, 당질 40.2%, 조회분 8.3% 들어 있고 비타민 B2는 송이버섯에 비하여 9배이며 에르고스테롤도 들어 있다.
마르면 향기롭고 요리하면 고기와 맞먹는다.
먹는 버섯 중에는 가장 향기롭고 맛이 좋다.
버섯은 산후질병치료에도 널리 쓰인다.]
※ 비타민 B2란?
"화학명은 리보후라빈, 세포의 재생등을 관장하는 후라빈효소의 작용을 도우며, 특히 지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발육이나 점막보호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지질을 에너지로 이용하기 어렵게 되어 발육불량을 가져오는 외에, 인후통이나 구내염을 걸쳐 구각염, 설염, 각막염, 항문이나 음부의 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백내장 등에 걸리기 쉽게 되며, 아이들은 발육부전으로 된다. 체내에서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방지하는 작용도 있고, 노화나 동맥경화, 발암의 억제에도 관여하는 것이 알려져 있다. 수용성으로서 체내에 저장이 안되기 때문에, 매일 필요량(1일 필요량 성인 남자는 1.2mg, 여성은 1.0mg)을 섭취할 필요가 있어, 다이어트중의 사람등은 특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비타민 B2를 많이 함유하는 식품은 효모 외에 칠성장어, 간(돼지, 소, 닭), 장어, 고등어, 꽁치, 우유, 납두(納豆: 생청국장), 아몬드 등이다." [건강, 영양식품사전 795면]
일본에서 펴낸 <채소도감>에서는 능이버섯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능이버섯(향버섯)
갓은 직경 10~25센티미터이다. 대형의 깔때기 모양이다. 다갈색으로 뿔모양의 돌기가 있다. 갓의 중심부는 깊게 파이고 때로는 줄기의 뿌리 부위에 달하는 것도 있다. 처음은 담홍색이었다가 차차 갈색으로 된다. 건조하면 거의 흑색으로 되고 강한 향기를 낸다. 갓하면에는 가는 비늘이 있고 줄기에 반정도 까지 침이 붙어 있다. 가을에 참나무, 물참나무 등의 활엽수림에 생긴다. 독특한 방향이 있으므로 향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누더기 같이 씹히는 맛이 좋아 맛이 있다. 생식은 중독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건조보관이나 가열 요리가 필요하다. 아주 비슷한 버섯에 돌기가 없는 게로우지가 있으나 쓰기 때문에 식용은 되지 않는다.
먹는 방법과 효능
채취시기는 가을이다. 향기가 진해 옛날부터 채식요리의 진귀한 채소로 쓰는 외에 지방의 민간약으로 쓰이기도 하고 추출물은 화장품으로도 이용되었다. 향버섯은 떫은맛을 빼는 것이 무난하다. 그대로 냄비에 넣게 되면 국물이 새까맣게 되고 만다. 채취하게 되면 바로 건조시켜 요리를 할 때에는 데쳐 내서 떫은맛을 없앤다. 떫은맛을 빼면 개성적인 맛은 대부분 없어지니, 취사한 밥이나 전골, 튀김 프라이, 조개국물, 볶음나물, 필라프(밥에 고기, 새우 따위를 넣고 버터로 볶은 음식), 계란 무침 등 여러 가지 요리에 이용된다.
식품성분(가식부 100그램당, 생것)
◎ 비타민 B2(수분 12,14그램, 함유량 1.129밀리그램)
◎ 비타민 C(수분 86.38밀리그램, 함유량 15.34밀리그램)
◎ 프로비타민 D(함유량 0.157그램)]
민주름 버섯목 굴뚝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높이 10∼20cm로 나팔꽃처럼 핀 깔때기 모양이고, 균모는 지름 10∼20cm이며 중심부는 줄기의 기부까지 깊숙이 뚫려 있다. 갓 표면에는 거칠고 큰 인편이 있다.
초기에는 담홍갈색~담갈흑색이나 차차 홍갈색~흑갈색이 되고, 조직은 담홍백색이다. 자실층은 길이 1센티미터 이상 되는 많은침이 돋아나 있고, 초기에는 회백갈색이나 후에 담흑갈색이 된다.
자루는 길이 3∼6센티미터로 비교적 짧고 뭉뚝하며, 대 기부까지 침이 돋아나 있고 담홍갈색~담흑갈색이다. 포자는 구형~유구형이고, 표면에 불규칙한 돌기가 있고, 포자문은 담갈색이다.
건조시키면 매우 강한 향기가 있어 "향이"라고도 불려지고 있다. 자연산 능이버섯은 암예방과 기관지 천식 감기에 효능이 있으며 그 맛은 시원하면서도 담백하고 뒷맛이 깨끗하다. 능이 버섯을 쇠고기와 함께 요리해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뇌환
해열작용, 해독작용, 설사작용, 살충작용(회충구제, 촌백충구제, 십이장충구제, 요충병구제), 소아풍간경련, 충적복통(蟲積腹痛),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 간기능활성화작용, 감질(疳疾), 중풍, 간질, 위속의 열을 제거하는 뇌환
대나무는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성질 때문에 인류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흔히 매, 란, 국, 죽의 사군자에 대나무가 들어가고 곧게 자라는 특성 때문에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또는 불의나 부정과는 일체 타협하지 않고 청렴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일컬어 "대쪽같은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나무는 대과에 속하는 상록성 목본이다. 흔히 대나무류를 모두 합쳐 '대'라고 부르며 한자로 죽(竹)이라고 부른다. 대나무는 단자엽식물로 나이테가 없고 비대성장하지 않으며 줄기는 원통형으로 가운대가 비어 있다. 표면은 녹색에서 황록색으로 변하며 포엽은 일찍 떨어진다. 가지는 2, 3개씩 나며 잎은 3~7개씩 달리는데 피침형으로 점차 뾰족해진다. 길이는 10~20센티미터이고 너비는 12~20밀리이다. 꽃은 주기적으로 피는데 6~7월에 피며 과실은 영과(穎果)로 가을에 성숙한다. 대나무 열매를 죽실(竹實), 죽미(竹米), 야맥(野麥), 죽실만(竹實滿), 연실(練實)등으로 부르는데 보기에는 밀알 또는 보리알처럼 생겼다.
대나무류는 전세계에 12속 50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왕대속에는 왕대(참대), 오죽(검정대, 흑죽), 분죽(분검정대, 솜대), 죽순대(죽신대, 맹종죽)리 있고, 해장죽속에는 문주조릿대, 해장죽이 있으며, 조릿대속에는 조릿대, 갓대, 고려조릿대(신의대, 신이대), 이대, 자주이대, 섬조릿대(섬대), 제주조릿대(탐나산죽)가 자라고 있다.
산에서 자라는 키작은 대나무를 모두 합쳐 산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대, 조릿대, 신의대(고려조릿대), 제주조릿대 등이 산에서 저절로 자라며 추위에도 잘견딘다. 건축재로 쓰는 왕대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만 잘 자란다. 모든 대나무의 종류는 독성이 없고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성질과 맛도 서로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대나무 군락지는 예전에는 양산, 거제도, 밀양, 담양, 전주, 청송, 예천, 김천 등을 들 수 있는데 지금에 와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지방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대나무는 꽃이 피는데 종류에 따라 각각 조릿대는 5년에 한번정도 꽃이 피며 20년에서 60년 또는 100년만에 한번씩 한꺼번에 꽃을 피우고 죽는다고 한다. 대개 꽃이 피면 모죽(母竹)은 말라죽게 되고 대밭은 망하고 만다. 이는 개화로 인하여 땅속 줄기의 양분이 소모되어 다음해에 발육되어야 할 대나무의 순의 약 90퍼센트가 썩어 버리기 때문이다. 나머지 10퍼센트만이 회복죽이 되므로 개화 후에는 대나무 숲을 갱신하여야 한다. 대나무의 줄기는 종류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른데 작은 것은 높이 1~2미터 이하이고 지름 2밀리 정도의 것에서부터 높이 10~30미터에 지름 20센티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
줄기의 빛깔은 담청색이 보통이나 반문이 있는 것도 있고 검은색의 오죽(烏竹)이 있으며 심지어 거북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죽림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농가소득 증대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죽세가공품으로 어구, 비닐하우스용 자재, 펄프 원료, 죽순, 사다리, 해태생산용 발 등을 만드는데 쓰이며 고대 사회의 전쟁 무기로 활, 화살, 죽창으로 쓰였다. 붓글씨를 쓰는 붓대가 대나무이며 퉁소, 피리, 대금 등의 악기도 대나무로 만들었다. 갓대나 조릿대로는 쌀을 물에 일 때 쓰는 조리를 만들고 이대로는 화살, 담뱃대, 낚싯대, 부채 등을 만들며 왕대나 솜대로는 건축자재뿐 아니라 가구, 어구, 장대, 의자, 바구니, 발, 빗자루, 완구 등 우리 생활에 필요한 수많은 일용품을 제조하는데 쓰인다. 또한 땅속 줄기로는 단장이나 우산대를 만들며 대의 잎이나 대껍질은 식료품의 포장용으로 쓰이는 등 대나무의 이용가치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대나무 밭을 금전(金田)이라고 부르는데 농가에서 수입이 좋다는 뜻을 담고 있다. 대나무로 만든 갖가지 죽제품을 파는 전남 담양의 죽물시장은 유명하다.
보통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나오는 죽순은 향기가 좋아 밥, 단자, 죽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댓잎으로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왕대속에 소금을 짓찧어 넣고 불에 태워 죽염을 생산하기도 한다. 약용으로 왕대나 솜대의 줄기 내부에 있는 막상피를 죽여(竹茹)라 하여 해열제와 토혈에 사용하며 왕대나 솜대에서 뽑아낸 대기름은 죽력(竹瀝)이라 하여 고혈압에 쓰일 뿐 아니라 잎은 해열, 이수, 홧병에 사용한다.
우리나라 죽림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은 특히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지역이다. 재배가 장려되는 죽류는 왕대(苦竹), 솜대(淡竹), 맹종죽(孟宗竹)의 3종이며 이중에서도 왕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재배의 적지는 연평균 기온이 섭씨 10도 이상이며 연중 최저 기온이 영하 섭씨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연간 강우량이 1,000밀리 이상인 지방으로 북향 또는 동북향의 완만한 경사지나 평지로 바람이 적고 토심이 60센티미터 이상이며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 또는 역질토양이 적합하다. 대나무는 생장하기 시작하여 수십일(왕대 20~40일, 솜대 25~45일, 맹종죽 30~50일) 만에 다 자라며 자란 뒤에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굳어지기만 한다. 너무 빨리 자라기 때문에 '비온뒤에 죽순자란다'라는 말이 전해진다. 꿈속에서 죽순을 보면 자식이 많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아마도 죽순이 한꺼번에 많이 나고 또 쑥쑥 잘 자라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속담에 '댓구멍으로 하늘을 본다'라는 말은 소견이 좁아 사물의 전모를 정확히 보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대나무를 벌채할 때 1, 2년생은 재질이 약하고 죽재로 이용할 수 없고 5년생 이상은 그냥 두면 죽림의 손실이 크므로 벌채 연령은 3, 4년생이 적당하다. 또한 벌채시기는 생육이 중단된 10월에서 이듬해 2월 사이가 채취 적기이다.
우리나라 산에서 자라는 키작은 대나무 종류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죽(山竹) [본초]
산죽에는 항암성분이 많으며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좋다. 대과에 속하는 사철푸른 작은 나무인 동백죽(Sasa albomarginata Mak. et Shibata), 신의대(Sasa coreana Nak.), 제주조릿대(Sasa quelpaertessin Nak.), 조릿대(Sasamorpha purpurascens Nak. var. borealis Nak.)의 잎을 말린 것이다.
조릿대는 우리 나라 북부 일대와 황해남도 이남 지방에서, 신의대는 함경북도에서, 동백죽(얼룩대)은 남부지방에서, 제주조릿대는 제주도에서 자란다.
아무때나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발열,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마른 엑스를 만들어 한번에 1~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
모든 대나무는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여 예부터 열을 내리는데 사용되어온 대표적인 약나무이다. 키큰 대나무를 약으로 쓰이는 부위를 각종 동양의서를 통해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죽여(竹茹: 담죽의 줄기 겉껍질을 제거하고 긁어낸 중간층)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거나 차며 독이 없다. 위, 담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하며 담을 없애고 구토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 번열, 구토, 애역(呃逆: 딸꾹질), 담열, 해수, 천식, 토혈, 비출혈, 붕루(崩漏), 오조(惡阻: 해산전 임신부에게 일어나는 입덧과 같은 증상), 태동, 경간(驚癎)을 치료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외용시 기름을 만들어 붙인다.
2, 담죽근(淡竹根: 담죽의 뿌리 줄기)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번열(煩熱)을 제거하고, 가래를 삭이며 풍열(風熱)을 없애고 경계미민(驚悸迷悶), 젖의 분비촉진, 여성의 자궁탈출, 소아경간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3, 담죽순(淡竹筍: 담죽의 싹)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폐, 위경에 작용한다.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열광(熱狂), 장열두통(壯熱頭痛), 신경성 두통, 임신부의 현기증, 경계(驚悸), 급성 전염병, 미민(迷悶), 소아경간, 천조(天吊)를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4, 담죽각(淡竹殼: 담죽 죽순의 껍질)
효능: 목예(目翳)를 없앤다. 효능은 웅담(熊膽)과 같다. 담죽순의 껍질을 양의 다소를 막론하고 헝겊으로 닦아 털을 없애 버리고 약성이 남게 태워서 약 3.75g에 사향(麝香) 0.15~0.25g을 넣고 함께 짓찧어 가루내어 눈안에 점복(點服)한다.
5, 죽엽(竹葉: 담죽의 잎)
효능: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폐, 담,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번조(煩躁)를 제거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이뇨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인한 번갈, 소아의 경간(驚癎), 해역(咳逆)으로 인한 토혈, 코피, 면적(面赤), 소변이 잦고 붉은 증상, 구미설창(口糜舌瘡)을 치료한다. 하루 8~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6, 죽권심(竹捲心: 담죽에 싸여 아직 벌어지지 않은 어린 잎)
효능: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새벽에 채취한다. 심, 간경에 작용한다. 청심제번(淸心除煩), 소서지갈(消暑止渴)하는 효능이 있다. 화상에는 약서이 남을 정도로 구워서 기름에 개어 바른다. 하루 신선한 것은 8~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약성이 남을 정도로 센 불에 태워 가루를 만들어 개어 바른다.
7,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에 구워서 받은 액즙)
효능: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미끄럽게 하며 경계(驚悸)를 멎게 하고 규(竅)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중풍에 의한 담미(痰迷: 목에서 가래가 끓는 소리가 나고 가슴이 괴로운 증상), 폐열에 의한 담옹(痰壅), 경풍(驚風), 전간(癲癎), 장열(壯熱)에 의한 번갈(煩渴), 자번(子煩: 임신 중 심중의 번민), 파상풍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충복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진하게 달여서 엿처럼 고(膏)를 만들어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한수(寒嗽) 및 비허(脾虛)로 변이 무른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8, 선인장(仙人杖: 담죽인 솜대나 고죽 등 어린 참대의 시든 줄기)
효능: 맛은 짜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반위, 선인장은 순이 참대가 되기 전에 말라 죽은 것인데 색은 옻처럼 검다. 5~6월에 채취한다. 소아가 젖을 토하는데, 수종, 각기, 말라리아, 치질을 치료한다. 딜인 즙을 복용하면 목 안에 걸린 생선 가시가 빠진다. 달이거나 태운 재를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환부를 쏘이고 씻는다.
9, 죽황(竹黃: 청피죽등에 기생하는 죽황벌이 물어 구멍이 생기고 그 구멍에 대마디의 분비물이 말라 응결된 덩어리)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거나 차고 독이 없다. 심, 간, 담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심화를 내리고 경계(驚悸)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하여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치는 증상, 중풍으로 담이 막히고 가슴이 괴롭고 심하면 의식 불명으로 말하지 못하는 증상, 소아 경풍과 경련, 전간(癲癎)을 치료한다. 하루 4~12g을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10, 뇌환(雷丸: 참대뿌리에 기생하는 직경 1~4cm 되는 덩어리 모양의 균핵 버섯)
효능: 뇌환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조금 있다. 위경(胃經),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소적(消積), 살충(殺蟲)하는 효능이 있다. 해열작용, 해독작용, 설사작용, 살충작용(회충구제, 촌백충구제, 십이장충구제, 요충병구제), 소아풍간경련, 충적복통(蟲積腹痛),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 간기능활성화작용, 감질(疳疾), 중풍, 간질, 위속의 열을 제거한다. 하루 7.5~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뿌리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기생충이 있고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자에게는 신중하게 써야 한다.
11, 죽복령(竹茯苓: 참대 뿌리에 기생하는 혹)
효능: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 가래, 관절염, 신경통, 고질적인 퇴행성관절염, 견비통, 요통, 해수, 천식, 여성의 생리불순을 다스린다.
12, 죽의(竹衣: 금죽(金竹: Phyllostachys sulphurea (Carr.) A. et C. Riv)의 줄기 속의 의막(衣膜))
효능: 모든 폐결핵에 의한 담과 해수, 목이 쉬는 증상과 과로로 인한 해수를 치료한다.
13, 산죽(山竹: 산에서 자라는 키작은 대나무, 조릿대, 갓대, 고려조릿대(신의대, 신이대), 이대, 자주이대, 섬조릿대(섬대), 제주조릿대(탐나산죽), 문수조릿대, 해장죽 등)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발열,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마른 엑스를 만들어 한번에 1~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
대나무의 정기를 모두 흡수하여 뿌리의 혹이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대나무는 모든 기운을 빼앗긴 나머지 결국에는 죽게 된다. 이것이 마치 소나무뿌리에 기생하는 복령처럼 기생하고 밤알 정도크기로 '죽봉', 또는 '죽복령'이라고 부른다.
뇌환은 구멍버섯과에 속하는 식물인 뇌환균(Polyporus mylittae Cook. et Mass.; Omphalia lapidescens Schroet.)의 균핵이다. 균핵체는 보통 불규칙하고 단단한 덩어리 모양이며 비틀어진 덩이 모양이거나 비틀어진 난형이고 지름이 0.8~2.5cm이고(혹은 4cm되는 것도 있다) 표면이 흑갈색이며 가늘고 균사체는 납백색(蠟白色)이고 반투명하고 점성이 조금 있으며 같은 색의 무늬가 있다. 월동 후에 균사체에서 새로운 자실체(子實體)가 생기지만 보통 보기 드물다. 대부분 병든 대나무 뿌리 부분에서 기생한다.
말린 균핵은 둥글거나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을 이루고 크기가 같지 않으며 지름이 1~2cm이다. 표면은 자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전체에 약간 돌출된 그물 모양의 주름이 있다. 질은 단단하고 무거우며 쉽게 갈라지지 않는다. 깨뜨리면 단면이 평탄하지 않고 분백색 또는 연한 회황색이고 과립 모양 또는 가루 성분을 이룬다. 질이 조밀한 것은 반투명한 모양인데 반투명 및 투명한 부분이 교체된 무늬를 볼 수 있다. 냄새는 없고 맛은 쓰며 씹으면 알갱이가 씹히는 감이 나고 약간 찐득찐득하며 오래 씹으면 녹아서 찌꺼기가 없어 진다. 알이 크고 올골지며 질이 단단하고 표면이 자갈색이며 속이 백색이고 진흙, 모래가 없는 것이 좋다.
뇌환이란 이름에 대해서 이시진의 <본초강목>에서 우레가 치며 비가 온 뒤 정기(精氣)가 화(化)하여 많이 기생하는 둥근 모양의 버섯이라는 뜻과 살충작용이나 축사(逐邪: 사한 기운을 쫓아내는 것)하는 작용이 마치 번개처럼 빠르다고 하여 '뇌환(雷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령(笭)은 역시 시(屎: 똥)인데 고대에는 시(屎)와 영(笭)이라는 한자를 함께 사용해 왔다고 전한다.
[채취]
죽복령을 봄 및 가을과 겨울에 채취할 수 있지만 가을에 더 많이 채취한다. 가지와 잎이 말라서 누렇게 된 병든 대나무를 택하여 뿌리 부분의 균핵을 파낸 다음 햇볕에 말린다.
[성분]
수분 0.5%, 회분 4.0%, ether 가용성분 0.6%, 알코올 가용성분 22%가 들어 있다. 주성분은 protease의 일종인 뇌환소(雷丸素)인데 함량은 약 3%이다. 뇌환소는 촌백충을 없에는 유효성분이지만 가열하면 약효가 상실된다. 이 효소는 PH 8의 용액 속에서 활성이 가장 강하고 산성용액에서는 무효이다. 약알칼리성(PH8)용액 10ml 중에 0.06mg이 들어 있으면 protein 분해 작용을 일으킨다.
[약리작용]
1, 조충구제 작용
약을 쓰지 않고 저절로 배출된 조충의 마디를 30℃되는 5~30% 뇌환 침출액에 넣으면 빠른 것은 2시간 40분내에, 늦은 것은 9시간 후에 죽는다. 그러나 생리식염수에서는 40~62시간, 증류수에서는 24~30시간 생존한다. 뇌환에는 사람에게 기생하는 유구(有鉤: 갈고리가 있는 것)조충, 무구(無鉤)조충과 개의 조충구제 작용이 있다. 뇌환을 복용한 후 배출된 조충을 따뜻한 생리식염수에 넣으면 대다수가 활동하지 못하고 그 마디는 뚜렷하게 파괴된다. 따라서 뇌환의 구제 작용은 조충의 마비가 아니라 뇌환중의 protease단백질 분해 효소에 의한 체질파괴에 있다.
2, 회충에 대한 작용
in vitro에서 돼지 회충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지만 체내에 기생하고 있는 회충에는 효과가 없다.
3, 질트리코모나스에 대한 작용
10% 뇌환 달임 제제를 배양기에 1:1농도로 가하면 5분후에 대부분의 충제는 과립으로 변형되고 일부 충제는 계속 활동한다.
뇌환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조금 있다.
1, <신농본초경소>: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2, <명의별록>: "맛은 짜고 성질은 약가 차며 독이 조금 있다."
3, <본초강목>: "맛은 달고 조금쓰며 성질은 평하다."
4, <의림찬요>: "맛은 쓰고 시큼하며 성질은 차다."
위경(胃經),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1, <본초휘언(本草彙言)>: "수족양명경(手足陽明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雷公炮製藥性解)>: "폐(肺), 비(脾),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3, <옥초약해(玉椒藥解)>: "맛은 달고 조금쓰며 성질은 평하다."
소적(消積), 살충(殺蟲)하는 효능이 있다. 충적복통(蟲積腹痛), 감질(疳疾), 풍간(風癎)을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소>: "삼충(三蟲: 촌백충, 십이지장충, 요충)을 없애고 독기를 제거하며 위 속의 열을 내리는데 남자에게 이롭고 여자에게는 이롭지 않으며 마고(摩膏)로 만들어 사용하면 소아의 여러 가지 병을 제거한다."
2, <명의별록>: "사기(邪氣)를 쫓고 악풍한출(惡風汗出), 피중열(皮中熱), 결적(結積)을 제거하며 백충, 촌백충을 스스로 배출되게 한다."
3, <약성론>: "축풍(逐風)하고 전간광주(癲癎狂走)를 다스리며 회충을 없앤다."
4, <옥초약해>: "열을 내리고 간장을 소생시키하며 촌백충을 없애고 구풍(驅風), 제간(除癎)하며 소아의 땀을 멎게 한다."
5, <섬서중약지>: "소적살충(消積殺蟲)하며 열을 내리고 해독한다. 충적복통(蟲積腹痛), 소아의 감적(疳積), 위내열(胃內熱)을 치료한다. 촌백충증에 대한 치료효과가 상당히 좋다."
하루 7.5~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뿌리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
기생충이 있고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자에게는 신중하게 써야 한다.
1, <명의별록>: "오랜기간 복용하면 음위(陰痿: 정력감퇴)가 생긴다. 빨간 것은 사람을 죽인다."
2, <신농본초경집주>: "여실(荔實), 후박(厚朴)을 사로 한다. 칡뿌리와 상오(相惡)한다."
3, <약성론>: "편축(萹蓄: 마디풀), 칡뿌리와 상오(相惡)한다. 원화(芫花)를 사(使)로 한다."
4, <의학입문>: "오래 복용하면 음(陰)을 상한다."
5, <본초휘언>: "기생충증으로 앓은지 오래되어 비위(脾胃)가 쇠약한 자는 금한다."
대나무뿌리에 기생하는 버섯의 다른 이름은 뇌환[雷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뇌시[雷矢: 원자계연(范子計然)], 뇌실[雷實: 오보본초(吳普本草)], 죽령[竹苓, 죽시:竹矢, 뇌부:雷賻, 뇌설:雷楔: 본초강목(本草綱目)], 죽림자[竹林子, 죽영지:竹鈴芝: 중약지(中藥誌)], 목련자[木連子: 광서중약지(廣西中藥誌)] 등으로 부른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뇌환(雷丸)이라고 하여 참대뿌리에 기생하는 혹에 관해서 기술하고 있는데, 뇌환이 3곳에 기록되어 있다.
[뇌환(雷丸)
성질은 차며[寒] 맛은 쓰고[苦] 짜며[鹹] 조금 독이 있다. 3가지 충과 촌백충을 죽이고 고독을 없앤다. 참대뿌리에 생긴 혹이다.
○ 흰 것이 좋은데 식초에 담갔다가 싸서 구워 검은 껍질을 버리고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입문].
웅사환(雄砂丸)
여러 가지 충을 잘 죽인다.
쇠고비(관중), 산석류피 각각 20g, 담배풀열매(鶴蝨), 참느릅(무이), 마른옻(건칠), 백강잠 각각 12g, 주사, 석웅황(웅황), 뇌환, 감수 각각 6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쌀가루풀에 반죽하여 삼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알씩 미음에 풀어서 새벽(4-5시)에 먹는다. 사향을 조금 넣으면 더 좋다[입문].
추충환(追蟲丸)
충적을 내려가게 한다.
나팔꽃검은씨(흑견우자, 맏물가루를 낸다) 40g, 대황 12g, 사군자육 8g, 목향, 빈랑, 참느릅(무이), 석회 각각 4.8g.
위의 약들을 가루낸다. 그리고 먼저 주염열매(조각)와 고련근피를 진하게 달여서 그 물 2사발을 받아 다시 고약처럼 되게 졸인다. 여기에 약가루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겉에 침향가루를 입힌 다음 뇌환가루를 또 입힌다. 한번에 50알씩 빈속에 사탕물로 먹으면 충이 나오고 병이 낫는다[회춘].]
조선 명종 및 선조때의 내의인 양예수가 쓴 <의림촬요>에도 뇌환이 3번 기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만응환(萬應丸)
여러 가지 충(蟲)을 내보낸다.빈랑(檳榔) 20G(가루낸다), 대황(大黃) 320G(가루낸다), 흑축(黑丑) 160G(가루낸다), 고련근피(苦楝根皮) 600G, 조협(皂莢) 10꼬투리(좀이 먹지 않은 것).위의 약에서 먼저 조협(皂莢)과 고련근피(苦楝根皮) 두 가지를 물 큰 사발로 한 사발을 넣고 졸여서 고약(膏藥)을 만든 다음 빈랑(檳榔) 등 세 가지 약가루로 반죽하여 환약(丸藥)을 만든다. 먼저 이 약 겉에 침향(沈香)가루를 입힌 다음 뇌환(雷丸), 목향(木香)가루를 입힌다. 한번에 3알씩 새벽에 설탕물로 먹는다(이상은 『부여(附餘)』).
장군환(將軍丸)
전시노채(傳屍勞瘵)를 치료한다.대황(大黃)(9번 쪄서 센 불기운에 말린 것)·사향(麝香)(간 것) 4G, 관중(貫衆)·조협(皂莢)(껍질을 버리고 졸인 젖을 발라 구운 것)·도인(桃仁)(去皮尖)·빈랑(檳榔)·뇌환(雷丸) 각 40G, 무이(蕪荑) 20G, 별갑(鱉甲)(식초를 발라 노랗게 구운 것) 40G.위의 약을 가루내어 먼저 청호엽(靑蒿葉) 80G, 동쪽으로 향한 복숭아나무[도(桃)], 버드나무[유(柳)], 추리나무[이(李)], 뽕나무[상(桑)] 등의 잎 각각 7잎을 물 1사발에 넣고 7분쯤 되게 달여 찌꺼기를 짜 버린 다음 거기에 꿀을 1잔 넣고 다시 졸여 고약(膏藥)이 된 다음에 위의 약가루와 사향(麝香), 안식향(安息香)을 넣고 잘 짓찧어 벽오동씨만하게 환약(丸藥)을 만든다. 한번에 30알씩 식전(食前)에 대조(大棗) 달인 물로 먹는다.
괴질(怪疾)
뱃속에서 소리가 나는 데는 판람즙(板藍汁) 1잔을 5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이것을 응성충(應聲蟲)이라고도 하는데 뇌환(雷丸)을 먹어도 낫는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뇌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뇌환(雷丸)
雷丸味苦善殺蟲
뇌환미고선살충
癲癎蠱毒治兒功
전간고독치아공
뇌환은 맛이 쓴데
살충작용 강하다오
전간 고독에 쓰지마는
소아병에 더 좋다네
○ 뇌환은 독이 좀 있다.
○ 감초즙에 축여 찌거나 싸서 구워서 쓴다.
○ 철을 금기하며 갈근과 상오약이다[본초].]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죽복령에 대해서 이렇게 쓰고 있다.
[뇌환(雷丸) [본초]
구멍버섯과에 속하는 뇌환균(Omphalia lapidescens Schroet.)의 균핵을 말린 것이다.
뇌환균은 참대뿌리에 기생한다. 가을에 뇌환을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짜며 성질은 차다.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구충작용을 한다. 뇌환에 들어 있는 단백분해효소가 조충의 각피를 녹여버린다.
회충, 십이지장충도 죽인다. 주로 조충증에 쓰며 회충증, 십이지장충증, 요충증에도 쓴다.
한번에 15~20g씩 하루 2~3번 산제, 환약 형태로 3일 동안 계속 먹는다. 탕약으로 쓰면 구충작용을 나타내는 유효성분이 파괴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죽봉령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뇌환균(Omphalia lapidescens Schroeter)
다른이름: 뇌실, 죽령
식물: 참대뿌리에 기생하는 직경 1~4cm 되는 덩어리 모양의 균핵이다. 겉은 검은색이고 속은 희며 굳다.남부의 참대밭에서 자란다. 뇌환이란 이름은 우레가 치며 비가 온 뒤 많이 돋아나는 둥근 모양의 버섯이라는 뜻에서 전해온 것이다.
균핵(뇌환): 아무 때나 균핵을 따서 말린다.
성분: 유효성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촌충의 껍질을 녹이는 효소(약 3%)가 있다고 한다. 효소활성은 pH=8에서 높고 산성 또는 끓이면 없어진다. 에테르엑스 0.6%, 알코올엑스 1.3%, 물엑스 22%, 회분 4%가 있다. 많은 Mg염도 있다.
응용: 촌충떼기약으로 한번에 20g씩 하루 3번 2~3일 동안 먹는다. 이 약은 다른 촌충떼기약과는 달리 촌충을 죽인다. 한번에 60g까지 먹어서 효과를 본 예도 있다.
뇌환균을 배양하여 벌레떼기약을 만들기도 한다.무균조작으로 뇌환절편을 만들어 토양침출액이 들어 있는 우무배양기나 또는 맥아즙우무배양기에서 사면배양한다. 배양온도는 25~29℃이다. 2주일 지나면 배양액의 150ml에서 2~4g의 균체를 얻는다.
균체가루를 한번에 10g씩 하루에 3번 먹으면 충란음전율은 75%이다.
또한 마른균체 100g을 2~3배의 아세톤으로 우려내어 풀리는 물질을 갈라버리고 10% 글리세롤수 500ml로 우려낸다. 추출액을 40℃에서 감압농축하고 졸인액에 3배의 아세톤 또는 알코올을 넣으면 앙금이 생긴다. 이것을 걸러 말리면 약 1g의 가루를 얻는다. 이 물질은 강한 단백소화효소로 쓰인다. 이 효소 0.3g을 하루 3번 3일 동안 먹는다. 부작용이 없는 촌충떼기약이다.
균핵에는 마그네슘염이 많아서 설사 작용이 있으며 따로 설사약을 쓸 필요가 없다.
촌충뿐 아니라 회충증에도 쓰는데 가루로 써야 하며 달여 먹으면 효과가 적다.
동의치료에서는 벌레가 있어 배가 아플 때에 사군자나무열매, 빈랑나무씨, 매화나무선열매껍질, 마른생강을 섞어 쓴다. 어린이의 감적, 충적에는 담배풀열매, 사군자나무열매, 호황련, 무이 등을 쓴다.]
뇌환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촌백충을 배출하는 처방
뇌환을 물에 담궈 연하게 해서 껍질을 제거하고 썰어 약한 불에 쬐어 말린 다음 가루낸다. 오전 3~5시에 구운 고기 소량을 먹고 바로 뇌환 3.75g을 묽은 죽 2g에 타서 복용한다. [경험전방(經驗前方)]
2, 삼충(三蟲: 촌백충, 십이지장충, 요충)을 없애는 처방
뇌환(불에 쬐어 말린 것) 37.5g, 궁궁이 37.5g을 짓찧어 체로 쳐서 보드라운 가루로 만들어 빈속에 1회, 3.75g을 좁쌀죽에 타서 복용한다. 낮과 저녁 때에 각 1회씩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뇌환산(雷丸散)]
3, 소감(消疳)하고 살충(殺蟲)하는 처방
뇌환, 사군자(使君子: 불에 쬐어 말려 껍질을 제거한 것), 학슬(鶴虱), 비자육(榧子肉), 빈랑(檳榔) 각 같은양을 가루내고 1회 3.75g을 따뜻한 죽에 타서 젖을 먹이기 전에 복용시킨다. [양씨가장방(楊氏家藏方), 뇌환산(雷丸散)]
4, 소아풍간(小兒風癎)으로 체종대안(掣瘲戴眼)하고 하루에 수십번씩 눈을 치켜뜨며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
계란 노른자만한 뇌환, 망초(莽草), 돼지기름 500g, 먼저 돼지 기름을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약을 넣은 다음 약한 불에 달여서 7번 끓어오르게 하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아픈 곳에 바른다. 소아가 아픈 곳을 모를 때에는 먼저 복부와 등을 만지고 이로부터 다른 곳을 50회 만진다. 음부나 눈 근처에 바르면 안 된다. 한 살짜리 아이에게는 비단천에 약을 싸서 몸을 문지르고 불을 쪼인다. 성인의 적풍(賊風)도 치료한다. [보제방(普濟方), 뇌환고(雷丸膏)]
5, 소아한열(小兒寒熱), 경제불안(驚啼不安: 울며 놀래고 불안한 증상)
뇌환 1.13g, 모려(牡蠣) 1.13g, 황금(黃芩) 1.13g, 세신(細辛) 1.13g, 사상자(蛇床子) 37.5g에 물 1말을 넣고 7되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2회에 나누어 적당한 온도로 하여 먼저 머리를 씻고(귀, 눈에 들어가지 않게 한다) 다음에 등과 팔을 씻고 나중에 허리 아래를 씻는다. 이것이 끝나면 바람을 맞지 말 게 가루를 뿌린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뇌환욕탕(雷丸浴湯)]
6, 소아에게 열이 있으나 땀이 나지 않는 증상
뇌환 150g, 분(粉) 250g을 찧고 체로 쳐서 가루내어 몸에 뿌린다. [천금방(千金方), 이물통한산(二物通汗散)]
7, 풍소피부은진동통(風瘙皮膚癮疹疼痛)
뇌환, 인삼, 고삼, 우슬(牛膝: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게 한 다음 얇게 잘라 약한 불에 쬐어 말린 것), 백부자(白附子: 불에 쬐어 말린 것), 방풍(防風: 가지를 제거한 것), 백화사(白花蛇: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게 한 다음 껍질과 뼈를 제거하고 구운 것), 자감초(炙甘草: 썬 것) 각 75g, 단삼(丹蔘) 56g을 찧고 체로 쳐서 가루내어 1회 7.5g을 식전에 알맞게 데운 술로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뇌환산(雷丸散)]
8, 숫치질로서 서유창(鼠乳瘡)이 생기는 증상
뇌환, 학슬(鶴虱: 볶은 것), 백반회(白礬灰) 각 37.5g, 조협침회(皂莢針灰), 볶은 박상유황(舶上硫黃: 가루) 각 18.5g을 함께 짓찧어 가루낸 다음 식초로 끓여서 벽오동 열매 만한 크기의 호환(糊丸)을 만들고 웅황(雄黃)가루를 바른다. 1회 20환씩 식전에 사향(麝香)과 알맞게 데운 술로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뇌환산(雷丸散)]
9, 조충구제
뇌환가루 1회 20g을 끓여 식힌 물에 약간의 설탕과 함께 녹여 1일 3회, 연속 3일간 복용한다. 4일후에 황산 마그네슘 15~20g을 복용한다(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20례의 임상관찰 결과 충제의 대다수가 2~3일만에 모두 또는 마디가 배출되었는데 치료후 재 검사를 해보니 충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모든 증상이 소실되었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임상보고(臨床報告)]
10, 십이지장충구제
뇌환가루와 적당량의 유당(乳糖) 또는 포도당 가루를 가하여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성인은 60g을 1회 복용하거나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몸이 약한자는 2~3일 동안에 걸쳐 먹는 것이 좋다). 며칠 후 또 1제(劑)를 복용한다.
임상치료시험 11례에서 2회 이상 복용하고 1~3차례의 대변 검사결과 2례에서 충란(蟲卵)이 조금 발견된 외에 나머지는 음성으로 변하였다. 그러나 별도의 19례의 관찰에서 연속 2회 복용하고 재 검사를 해보니 만족할 만한 구충 효과가 없었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임상보고(臨床報告)]
11, 요충병구제
뇌환 3.75g, 대황(大黃) 11g, 이축(二丑) 11g을 함께 갈아 가루내어 아침 일찍 공복에 끓여 식힌 물로 1회 복용한다. 소아는 연령에 따라 감한다. 188례의 임상치료에서 2례가 무효하였고 나머지는 치유되었다. 일반적으로 복용후 1~2일에 기생충이 배출되고 자각증상이 소실되었다.
복용기간중 13례에서 일시적으로 경미한 복통이 나타났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임상보고(臨床報告)]
[뇌환 재배 방법]
1, 기후와 토양
온난한 기후를 좋아한다. 토질이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대숲 또는 나무그루 주위에서 자란다.
2, 심기
봄과 가을에 대숲 또는 나무그루 주위에 길이, 너비, 깊이가 90x60x60cm가 되는 구멍을 파고 신선한 모어등(毛魚藤: 콩과 식물: Derris ellipeica (Wall),Bench.)을 불로 죽여 길이가 60cm 되는 토막을 내고 4~5토막을 한묶음으로 하여 구멍에 넣는다. 거기에 신선한 뇌환(雷丸)가루를 넣고 흙을 얇게 덮는데 배수가 잘 되도록 표면을 기와의 배면(背面) 모양으로 덮는다. [중약대사전]
뇌환에 대해서 중국의 <본초술(本草述)>에서는 말하기를 "뇌환은 대나무의 여기(餘氣)가 맺혀진 것이다. 그 청음(淸陰)의 기운과 맛 때문에 또 소리(疏利)할 수 있으며 기혈(氣血)을 잘 통하게 해서 어찌 좋은 약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통용(通用)하면 원기(元氣)를 상할 때가 있다. 이런 의미를 알게 되면 본품을 알맞게 잘 쓸 수 있다."
늘 푸른 절개의 상징인 대나무가 균핵에 의해 죽은 다음 자신의 분신으로 버섯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정말 놀랍기만 하다. 우리 인간도 땅에 묻히는 그날까지 인간사회에 쓸모있고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말굽버섯
▶ 항암작용(식도암, 위암, 자궁암), 소아의 식체, 해열, 이뇨, 발열, 눈병, 복통, 감기, 변비, 지혈, 염증, 눈병, 폐결핵, 체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말굽버섯
말굽버섯은 구멍장이과 식물의 자실체이다. 참나무과와 자작나무과 식물 및 피나무 등의 큰키나무에 기생한다. 표면은 회갈색에서 회황갈색 바탕에 둥근 고리모양이 그려져 있으며 황갈색에 가죽질이다. 자실층인 회백색의 관공은 여러 층이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고목, 생목 위에 발생하는 다년생이며, 목재를 대리석상으로 백색화 시키는 버섯이다. 한국,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필리핀, 인도네시아등에 분포한다.
말굽버섯의 맛은 약간 쓰고 떫고 평하다. 항종양 억제율이 80퍼센트이며 복수암 억제율이 70퍼센트이다. 해열, 이뇨제이며, 발열, 눈병, 복통, 감기, 변비, 폐결핵을 치료한다.
민간 요법에서는 식도암, 위암, 자궁암에는 말굽버섯 13~16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회에 복용한다. 소아식체에는 말굽버섯 9그램과 석이버섯 13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회 복용한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는 상처에 뜸을 뜨는 데 이 버섯을 사용했으며, 지혈, 염증 치료에도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기원전 8,000년 중석기 시대 유적에서 말굽버섯이 발굴됨으로 가장 오래된 버섯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각종 버섯들이 세포면역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탐구되어 그것의 과학적인 작용기전들이 밝혀지고 있다. 수십 종의 버섯에서 항암성분인 다당체들이 분리되어 그 작용기전들이 밝혀졌다. 기와버섯에서 뽑은 다당인 'PS-K', 참나무버섯에서 뽑은 다당인 '레시난', 저령 다당 등은 암 환자의 세포면역능력을 높여준다는 것이 확증되었다.
버섯과 관련해서 북한에서 펴낸 <항암식물사전>에서는 이러한 글을 볼 수 있다.
[버섯
버섯에는 항암물질을 비롯한 약효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물질들이 많으므로 가치있는 약재로, 맛좋은 식료품의 하나로 쓰이고 있다.
버섯이라고 하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크기를 가지고 있는 균류의 자실체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버섯이라는 말은 곰팡이와 대비되는 말이며 분류학적 단위로 갈라 부르는 말은 아니다. 지금은 들버섯, 불로초(영지), 느타리버섯, 표고(참나무버섯), 팽나무버섯 등 여러 가지 버섯들을 재배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는 약 100여 종의 식용버섯이 있다. 그 중에서 영양가가 높고 맛이 있으면서도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치료에 쓸 수 있는 것이 약 40여 종이나 된다. 이 중에서 10여 종은 나무에 돋는 버섯이고 나머지 30여 종은 땅에서 뜯는 버섯이다.
일반적으로 버섯은 긴 자루(버섯자루)와 갓(버섯갓)이 있으며 또 버섯갓의 아랫면에는 버섯구멍, 버섯바늘, 버섯주름 등이 있다. 포자는 바람의 도움으로 자실체로부터 떨어져 멀리까지 산포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밖에도 여러 가지 특수한 산포방법이 있다.
예컨대 탄알발사버섯은 자실체의 지름이 겨우 1∼5MM인 매우 작은 버섯이지만 자체의 힘으로 포자덩어리를 5M 이상의 먼 거리까지 날려보낸다. 그리고 둥지버섯은 컵 모양의 주머니 안에 포자덩어리를 몇 개씩 가지고 있다가 빗물의 도움을 받아 퍼진다. 또한 자라버섯은 포자가 여물 때 진득진득한 점액을 만드는데 이 점액속에 들어 있는 포자들은 벌레의 몸뚱이에 붙어 퍼진다.
버섯은 온대로부터 한대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에나 다 퍼져 있는 것, 열대에만 제한되어 있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고등식물에서와 같이 분포구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는 않다. 특히 지방에 따르는 고유한 품종의 버섯은 적고 대체로 같은 위도선에 있는 매개 지방들에 공통적으로 퍼져 있다.
예컨대 송이버섯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다 같이 볼 수 있다. 버섯은 바늘잎나무(침엽수)에 국한되었거나 넓은잎나무(활엽수)에만 생기는 것 또한 일정한 나무에만 국한되었거나 여러 가지 나무에 돋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예컨대 느타리버섯류는 거의 참나무에만 돋고 낙엽송버섯은 낙엽송에만 돋는다. 개암버섯은 여러 가지 나무에 다 붙을 수 있으며 심지어는 풀에도 기생할 수 있다. 땅 위에 나는 버섯도 있고 땅속에 나는 버섯도 있다.
버섯에는 독버섯들도 적지 않다. 독버섯은 매우 독하기 때문에 대단히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의 일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대와 갓이 쉽게 세로 찢어지지 않는다.
2, 색깔이 선명하고 아름답다.
3, 대밑이 부풀어져 주머니 모양을 이룬다.
4, 쓴맛, 매운맛, 역한 냄새가 난다.
5, 젖 같은 진이 나온다.
6, 햇빛을 쪼이면 색이 변한다.
7, 버섯에 은숟가락을 대면 색이 거멓게 된다.
8, 나팔형의 버섯은 대개 독이 있다.
버섯은 남새에 비하여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더 많이 들어 있다. 마른 버섯에는 11.8∼14.8%의 단백질이 있다. 기름은 적게 있지만 기름에는 인지질과 콜레스테린, 비타민 D로 전환되는 에르고스테린이 들어 있다.
버섯에는 또한 비타민 PP,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등이 각기 다른 함량으로 들어 있다. 광물질은 마른 버섯에 8.9∼16.6% 들어 있다. 버섯에는 옥살산, 사과산, 레몬산, 포도주산 등 유기산이 들어 있으며 유리아미노산과 방향성 물질들이 있다. 이것들은 소화액의 분비를 잘 되게 하며 좋은 냄새와 맛을 낸다.
최근에 버섯의 항암작용을 밝히기 위한 많은 실험연구 결과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자료들도 적지 않지만 기와버섯을 비롯한 몇 가지 버섯들은 가치있는 항암약으로 확고히 쓰일 전망이 크다.
앞으로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 널리 퍼져 있는 풍부한 버섯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으로 쓰는 약물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강화해야 한다.]
말굽버섯과 관련해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화균지[樺菌芝: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기원: 구멍장이과 식물 목제(木蹄)의 자실체이다.
원식물: 나무발굽인 목제(木蹄: Pyropolyporus fomentarius {L. ex Fr.} Teng.)
자실체는 자루가 없고 외형은 말굽 모양이며 회색이거나 연한 갈색 또는 검은색이다. 두터운 각질의 껍질 및 고리모양의 모가 난 무늬가 있다. 살은 연한 콜크 질이며 다갈색이다. 관공(管孔)은 여러 층(層)이지만 각 층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다. 각 층의 두께는 3~5mm이고 색은 살에 비하여 약간 엷다.
관구(管口)는 원형이고 회색 내지 연한 갈색이며 1mm에 3~4개가 있다. 포자는 긴 타원형이며 무색이다. 자작나무류, 상수리나무류의 나무 사이에 기생하며 버드나무류, 단풍나무, 느릅나무 등의 잎이 넓은 나무 사이에도 기생한다.
중국의 흑룡강, 길림, 내몽골, 하북, 산서, 하남, 섬서, 감숙, 신강, 사천, 귀주, 운남, 과서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채취: 6~7월에 채취한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미: 맛은 싱겁고 약간 쓰며 성질은 평하다.
약효와 주치: 체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항암 작용이 있다. 소아의 식체, 식도암, 위암, 자궁암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하루 4~5돈(15~19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처방예: 소아 식적(食積)의 치료: 말굽버섯 3돈(11g)과 홍석이(紅石耳) 4돈(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말발굽버섯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말발굽버섯(솜버섯: Fomes fomentarius Kichx.)
식물: 줄기가 없는 말발굽 모양의 버섯으로 깊은 산의 넓은잎 나무에 기생한다. 너비는 3~6cm이고 두께는 2cm를 넘는다. 윗면은 회갈색이고 속살은 노란밤색이며 아랫면은 회백색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북반구에 널리 퍼져 있다.
참나무과와 자작나무과 식물 및 피나무 등의 큰키나무에 기생한다.
응용: 속살을 부서뜨려 솜처럼 만들어 외과에서 솜 대용으로 쓴 일이 있다.]
말굽버섯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화균지(樺菌芝)
기원: 다공균과(多孔菌科=구멍장이버섯과; Ployporaceae) 진균인 목제(木蹄: 나무발굽) (Fomess fomantarius {Fr.} Kickx) 의 자실체(子實體)이다.
형태: 자실체(子實體)는 다년생으로 목질(木質)이며 측생(側生)하고 모양은 말굽형으로 가로와 세로는 5∼20 × 7∼40cm, 두께는 3-20cm이다.
갓표면은 반들반들하고 딱딱한 각피(殼皮)가 있으며, 회색(灰色)과 갈색(褐色) 내지 자흑색(紫黑色)을 나타내고 동심의 고리능선이 있으며, 갓의 주변은 무디다. 균관(菌管)은 여러층으로 층의 순서는 뚜렷하지 않고, 매층은 3-5mm이며 균모의 살의 색에 비해 엷다. 관공면(管孔面)은 회색(灰色) 내지 담갈색(淡褐色)이고 관공(管孔)은 원형(圓形)으로 매 1mm사이에 3-4개가 있다. 포자(胞子)는 장타원형이고 무색이다.
분포: 벗나무 등의 활엽수 나무 몸통 위에서 자란다. 중국의 전국 대부분의 성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여름과 가을철에 거두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다당류, fomentariol, fomantaric acid 및 saponin 등이다.
성미: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효능: 소적(消積), 화어(化瘀), 항암(抗癌)>
응용: 소아식적(小兒食積: 소아 음식먹고 체한데), 식도암(食道癌), 위암(胃癌), 자궁암(子宮癌).
용량: 사용방법은 하루 12-1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참고문헌: 회편(滙編), 하권 490면;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53면.]
버섯의 생김새를 보면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말굽버섯이라고 불렀을까? 실제 아래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말굽버섯은 생김새가 말발굽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 항암작용(식도암, 위암, 자궁암), 소아의 식체, 해열, 이뇨, 발열, 눈병, 복통, 감기, 변비, 지혈, 염증, 눈병, 폐결핵, 체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말굽버섯
말굽버섯은 구멍장이과 식물의 자실체이다. 참나무과와 자작나무과 식물 및 피나무 등의 큰키나무에 기생한다. 표면은 회갈색에서 회황갈색 바탕에 둥근 고리모양이 그려져 있으며 황갈색에 가죽질이다. 자실층인 회백색의 관공은 여러 층이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고목, 생목 위에 발생하는 다년생이며, 목재를 대리석상으로 백색화 시키는 버섯이다. 한국,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필리핀, 인도네시아등에 분포한다.
말굽버섯의 맛은 약간 쓰고 떫고 평하다. 항종양 억제율이 80퍼센트이며 복수암 억제율이 70퍼센트이다. 해열, 이뇨제이며, 발열, 눈병, 복통, 감기, 변비, 폐결핵을 치료한다.
민간 요법에서는 식도암, 위암, 자궁암에는 말굽버섯 13~16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회에 복용한다. 소아식체에는 말굽버섯 9그램과 석이버섯 13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회 복용한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는 상처에 뜸을 뜨는 데 이 버섯을 사용했으며, 지혈, 염증 치료에도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기원전 8,000년 중석기 시대 유적에서 말굽버섯이 발굴됨으로 가장 오래된 버섯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각종 버섯들이 세포면역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탐구되어 그것의 과학적인 작용기전들이 밝혀지고 있다. 수십 종의 버섯에서 항암성분인 다당체들이 분리되어 그 작용기전들이 밝혀졌다. 기와버섯에서 뽑은 다당인 'PS-K', 참나무버섯에서 뽑은 다당인 '레시난', 저령 다당 등은 암 환자의 세포면역능력을 높여준다는 것이 확증되었다.
버섯과 관련해서 북한에서 펴낸 <항암식물사전>에서는 이러한 글을 볼 수 있다.
[버섯
버섯에는 항암물질을 비롯한 약효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물질들이 많으므로 가치있는 약재로, 맛좋은 식료품의 하나로 쓰이고 있다.
버섯이라고 하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크기를 가지고 있는 균류의 자실체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버섯이라는 말은 곰팡이와 대비되는 말이며 분류학적 단위로 갈라 부르는 말은 아니다. 지금은 들버섯, 불로초(영지), 느타리버섯, 표고(참나무버섯), 팽나무버섯 등 여러 가지 버섯들을 재배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는 약 100여 종의 식용버섯이 있다. 그 중에서 영양가가 높고 맛이 있으면서도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치료에 쓸 수 있는 것이 약 40여 종이나 된다. 이 중에서 10여 종은 나무에 돋는 버섯이고 나머지 30여 종은 땅에서 뜯는 버섯이다.
일반적으로 버섯은 긴 자루(버섯자루)와 갓(버섯갓)이 있으며 또 버섯갓의 아랫면에는 버섯구멍, 버섯바늘, 버섯주름 등이 있다. 포자는 바람의 도움으로 자실체로부터 떨어져 멀리까지 산포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밖에도 여러 가지 특수한 산포방법이 있다.
예컨대 탄알발사버섯은 자실체의 지름이 겨우 1∼5MM인 매우 작은 버섯이지만 자체의 힘으로 포자덩어리를 5M 이상의 먼 거리까지 날려보낸다. 그리고 둥지버섯은 컵 모양의 주머니 안에 포자덩어리를 몇 개씩 가지고 있다가 빗물의 도움을 받아 퍼진다. 또한 자라버섯은 포자가 여물 때 진득진득한 점액을 만드는데 이 점액속에 들어 있는 포자들은 벌레의 몸뚱이에 붙어 퍼진다.
버섯은 온대로부터 한대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에나 다 퍼져 있는 것, 열대에만 제한되어 있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고등식물에서와 같이 분포구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는 않다. 특히 지방에 따르는 고유한 품종의 버섯은 적고 대체로 같은 위도선에 있는 매개 지방들에 공통적으로 퍼져 있다.
예컨대 송이버섯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다 같이 볼 수 있다. 버섯은 바늘잎나무(침엽수)에 국한되었거나 넓은잎나무(활엽수)에만 생기는 것 또한 일정한 나무에만 국한되었거나 여러 가지 나무에 돋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예컨대 느타리버섯류는 거의 참나무에만 돋고 낙엽송버섯은 낙엽송에만 돋는다. 개암버섯은 여러 가지 나무에 다 붙을 수 있으며 심지어는 풀에도 기생할 수 있다. 땅 위에 나는 버섯도 있고 땅속에 나는 버섯도 있다.
버섯에는 독버섯들도 적지 않다. 독버섯은 매우 독하기 때문에 대단히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의 일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대와 갓이 쉽게 세로 찢어지지 않는다.
2, 색깔이 선명하고 아름답다.
3, 대밑이 부풀어져 주머니 모양을 이룬다.
4, 쓴맛, 매운맛, 역한 냄새가 난다.
5, 젖 같은 진이 나온다.
6, 햇빛을 쪼이면 색이 변한다.
7, 버섯에 은숟가락을 대면 색이 거멓게 된다.
8, 나팔형의 버섯은 대개 독이 있다.
버섯은 남새에 비하여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더 많이 들어 있다. 마른 버섯에는 11.8∼14.8%의 단백질이 있다. 기름은 적게 있지만 기름에는 인지질과 콜레스테린, 비타민 D로 전환되는 에르고스테린이 들어 있다.
버섯에는 또한 비타민 PP,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등이 각기 다른 함량으로 들어 있다. 광물질은 마른 버섯에 8.9∼16.6% 들어 있다. 버섯에는 옥살산, 사과산, 레몬산, 포도주산 등 유기산이 들어 있으며 유리아미노산과 방향성 물질들이 있다. 이것들은 소화액의 분비를 잘 되게 하며 좋은 냄새와 맛을 낸다.
최근에 버섯의 항암작용을 밝히기 위한 많은 실험연구 결과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자료들도 적지 않지만 기와버섯을 비롯한 몇 가지 버섯들은 가치있는 항암약으로 확고히 쓰일 전망이 크다.
앞으로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 널리 퍼져 있는 풍부한 버섯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으로 쓰는 약물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강화해야 한다.]
말굽버섯과 관련해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화균지[樺菌芝: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기원: 구멍장이과 식물 목제(木蹄)의 자실체이다.
원식물: 나무발굽인 목제(木蹄: Pyropolyporus fomentarius {L. ex Fr.} Teng.)
자실체는 자루가 없고 외형은 말굽 모양이며 회색이거나 연한 갈색 또는 검은색이다. 두터운 각질의 껍질 및 고리모양의 모가 난 무늬가 있다. 살은 연한 콜크 질이며 다갈색이다. 관공(管孔)은 여러 층(層)이지만 각 층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다. 각 층의 두께는 3~5mm이고 색은 살에 비하여 약간 엷다.
관구(管口)는 원형이고 회색 내지 연한 갈색이며 1mm에 3~4개가 있다. 포자는 긴 타원형이며 무색이다. 자작나무류, 상수리나무류의 나무 사이에 기생하며 버드나무류, 단풍나무, 느릅나무 등의 잎이 넓은 나무 사이에도 기생한다.
중국의 흑룡강, 길림, 내몽골, 하북, 산서, 하남, 섬서, 감숙, 신강, 사천, 귀주, 운남, 과서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채취: 6~7월에 채취한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미: 맛은 싱겁고 약간 쓰며 성질은 평하다.
약효와 주치: 체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항암 작용이 있다. 소아의 식체, 식도암, 위암, 자궁암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하루 4~5돈(15~19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처방예: 소아 식적(食積)의 치료: 말굽버섯 3돈(11g)과 홍석이(紅石耳) 4돈(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말발굽버섯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말발굽버섯(솜버섯: Fomes fomentarius Kichx.)
식물: 줄기가 없는 말발굽 모양의 버섯으로 깊은 산의 넓은잎 나무에 기생한다. 너비는 3~6cm이고 두께는 2cm를 넘는다. 윗면은 회갈색이고 속살은 노란밤색이며 아랫면은 회백색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북반구에 널리 퍼져 있다.
참나무과와 자작나무과 식물 및 피나무 등의 큰키나무에 기생한다.
응용: 속살을 부서뜨려 솜처럼 만들어 외과에서 솜 대용으로 쓴 일이 있다.]
말굽버섯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화균지(樺菌芝)
기원: 다공균과(多孔菌科=구멍장이버섯과; Ployporaceae) 진균인 목제(木蹄: 나무발굽) (Fomess fomantarius {Fr.} Kickx) 의 자실체(子實體)이다.
형태: 자실체(子實體)는 다년생으로 목질(木質)이며 측생(側生)하고 모양은 말굽형으로 가로와 세로는 5∼20 × 7∼40cm, 두께는 3-20cm이다.
갓표면은 반들반들하고 딱딱한 각피(殼皮)가 있으며, 회색(灰色)과 갈색(褐色) 내지 자흑색(紫黑色)을 나타내고 동심의 고리능선이 있으며, 갓의 주변은 무디다. 균관(菌管)은 여러층으로 층의 순서는 뚜렷하지 않고, 매층은 3-5mm이며 균모의 살의 색에 비해 엷다. 관공면(管孔面)은 회색(灰色) 내지 담갈색(淡褐色)이고 관공(管孔)은 원형(圓形)으로 매 1mm사이에 3-4개가 있다. 포자(胞子)는 장타원형이고 무색이다.
분포: 벗나무 등의 활엽수 나무 몸통 위에서 자란다. 중국의 전국 대부분의 성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여름과 가을철에 거두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다당류, fomentariol, fomantaric acid 및 saponin 등이다.
성미: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효능: 소적(消積), 화어(化瘀), 항암(抗癌)>
응용: 소아식적(小兒食積: 소아 음식먹고 체한데), 식도암(食道癌), 위암(胃癌), 자궁암(子宮癌).
용량: 사용방법은 하루 12-1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참고문헌: 회편(滙編), 하권 490면;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53면.]
버섯의 생김새를 보면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말굽버섯이라고 불렀을까? 실제 아래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말굽버섯은 생김새가 말발굽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 항암작용(식도암, 위암, 자궁암), 소아의 식체, 해열, 이뇨, 발열, 눈병, 복통, 감기, 변비, 지혈, 염증, 눈병, 폐결핵, 체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말굽버섯
말굽버섯은 구멍장이과 식물의 자실체이다. 참나무과와 자작나무과 식물 및 피나무 등의 큰키나무에 기생한다. 표면은 회갈색에서 회황갈색 바탕에 둥근 고리모양이 그려져 있으며 황갈색에 가죽질이다. 자실층인 회백색의 관공은 여러 층이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고목, 생목 위에 발생하는 다년생이며, 목재를 대리석상으로 백색화 시키는 버섯이다. 한국,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필리핀, 인도네시아등에 분포한다.
말굽버섯의 맛은 약간 쓰고 떫고 평하다. 항종양 억제율이 80퍼센트이며 복수암 억제율이 70퍼센트이다. 해열, 이뇨제이며, 발열, 눈병, 복통, 감기, 변비, 폐결핵을 치료한다.
민간 요법에서는 식도암, 위암, 자궁암에는 말굽버섯 13~16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회에 복용한다. 소아식체에는 말굽버섯 9그램과 석이버섯 13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회 복용한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는 상처에 뜸을 뜨는 데 이 버섯을 사용했으며, 지혈, 염증 치료에도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기원전 8,000년 중석기 시대 유적에서 말굽버섯이 발굴됨으로 가장 오래된 버섯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각종 버섯들이 세포면역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탐구되어 그것의 과학적인 작용기전들이 밝혀지고 있다. 수십 종의 버섯에서 항암성분인 다당체들이 분리되어 그 작용기전들이 밝혀졌다. 기와버섯에서 뽑은 다당인 'PS-K', 참나무버섯에서 뽑은 다당인 '레시난', 저령 다당 등은 암 환자의 세포면역능력을 높여준다는 것이 확증되었다.
버섯과 관련해서 북한에서 펴낸 <항암식물사전>에서는 이러한 글을 볼 수 있다.
[버섯
버섯에는 항암물질을 비롯한 약효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물질들이 많으므로 가치있는 약재로, 맛좋은 식료품의 하나로 쓰이고 있다.
버섯이라고 하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크기를 가지고 있는 균류의 자실체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버섯이라는 말은 곰팡이와 대비되는 말이며 분류학적 단위로 갈라 부르는 말은 아니다. 지금은 들버섯, 불로초(영지), 느타리버섯, 표고(참나무버섯), 팽나무버섯 등 여러 가지 버섯들을 재배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는 약 100여 종의 식용버섯이 있다. 그 중에서 영양가가 높고 맛이 있으면서도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치료에 쓸 수 있는 것이 약 40여 종이나 된다. 이 중에서 10여 종은 나무에 돋는 버섯이고 나머지 30여 종은 땅에서 뜯는 버섯이다.
일반적으로 버섯은 긴 자루(버섯자루)와 갓(버섯갓)이 있으며 또 버섯갓의 아랫면에는 버섯구멍, 버섯바늘, 버섯주름 등이 있다. 포자는 바람의 도움으로 자실체로부터 떨어져 멀리까지 산포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밖에도 여러 가지 특수한 산포방법이 있다.
예컨대 탄알발사버섯은 자실체의 지름이 겨우 1∼5MM인 매우 작은 버섯이지만 자체의 힘으로 포자덩어리를 5M 이상의 먼 거리까지 날려보낸다. 그리고 둥지버섯은 컵 모양의 주머니 안에 포자덩어리를 몇 개씩 가지고 있다가 빗물의 도움을 받아 퍼진다. 또한 자라버섯은 포자가 여물 때 진득진득한 점액을 만드는데 이 점액속에 들어 있는 포자들은 벌레의 몸뚱이에 붙어 퍼진다.
버섯은 온대로부터 한대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에나 다 퍼져 있는 것, 열대에만 제한되어 있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고등식물에서와 같이 분포구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는 않다. 특히 지방에 따르는 고유한 품종의 버섯은 적고 대체로 같은 위도선에 있는 매개 지방들에 공통적으로 퍼져 있다.
예컨대 송이버섯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다 같이 볼 수 있다. 버섯은 바늘잎나무(침엽수)에 국한되었거나 넓은잎나무(활엽수)에만 생기는 것 또한 일정한 나무에만 국한되었거나 여러 가지 나무에 돋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예컨대 느타리버섯류는 거의 참나무에만 돋고 낙엽송버섯은 낙엽송에만 돋는다. 개암버섯은 여러 가지 나무에 다 붙을 수 있으며 심지어는 풀에도 기생할 수 있다. 땅 위에 나는 버섯도 있고 땅속에 나는 버섯도 있다.
버섯에는 독버섯들도 적지 않다. 독버섯은 매우 독하기 때문에 대단히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의 일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대와 갓이 쉽게 세로 찢어지지 않는다.
2, 색깔이 선명하고 아름답다.
3, 대밑이 부풀어져 주머니 모양을 이룬다.
4, 쓴맛, 매운맛, 역한 냄새가 난다.
5, 젖 같은 진이 나온다.
6, 햇빛을 쪼이면 색이 변한다.
7, 버섯에 은숟가락을 대면 색이 거멓게 된다.
8, 나팔형의 버섯은 대개 독이 있다.
버섯은 남새에 비하여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더 많이 들어 있다. 마른 버섯에는 11.8∼14.8%의 단백질이 있다. 기름은 적게 있지만 기름에는 인지질과 콜레스테린, 비타민 D로 전환되는 에르고스테린이 들어 있다.
버섯에는 또한 비타민 PP,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등이 각기 다른 함량으로 들어 있다. 광물질은 마른 버섯에 8.9∼16.6% 들어 있다. 버섯에는 옥살산, 사과산, 레몬산, 포도주산 등 유기산이 들어 있으며 유리아미노산과 방향성 물질들이 있다. 이것들은 소화액의 분비를 잘 되게 하며 좋은 냄새와 맛을 낸다.
최근에 버섯의 항암작용을 밝히기 위한 많은 실험연구 결과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자료들도 적지 않지만 기와버섯을 비롯한 몇 가지 버섯들은 가치있는 항암약으로 확고히 쓰일 전망이 크다.
앞으로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 널리 퍼져 있는 풍부한 버섯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으로 쓰는 약물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강화해야 한다.]
말굽버섯과 관련해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화균지[樺菌芝: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기원: 구멍장이과 식물 목제(木蹄)의 자실체이다.
원식물: 나무발굽인 목제(木蹄: Pyropolyporus fomentarius {L. ex Fr.} Teng.)
자실체는 자루가 없고 외형은 말굽 모양이며 회색이거나 연한 갈색 또는 검은색이다. 두터운 각질의 껍질 및 고리모양의 모가 난 무늬가 있다. 살은 연한 콜크 질이며 다갈색이다. 관공(管孔)은 여러 층(層)이지만 각 층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다. 각 층의 두께는 3~5mm이고 색은 살에 비하여 약간 엷다.
관구(管口)는 원형이고 회색 내지 연한 갈색이며 1mm에 3~4개가 있다. 포자는 긴 타원형이며 무색이다. 자작나무류, 상수리나무류의 나무 사이에 기생하며 버드나무류, 단풍나무, 느릅나무 등의 잎이 넓은 나무 사이에도 기생한다.
중국의 흑룡강, 길림, 내몽골, 하북, 산서, 하남, 섬서, 감숙, 신강, 사천, 귀주, 운남, 과서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채취: 6~7월에 채취한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미: 맛은 싱겁고 약간 쓰며 성질은 평하다.
약효와 주치: 체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항암 작용이 있다. 소아의 식체, 식도암, 위암, 자궁암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하루 4~5돈(15~19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처방예: 소아 식적(食積)의 치료: 말굽버섯 3돈(11g)과 홍석이(紅石耳) 4돈(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말발굽버섯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말발굽버섯(솜버섯: Fomes fomentarius Kichx.)
식물: 줄기가 없는 말발굽 모양의 버섯으로 깊은 산의 넓은잎 나무에 기생한다. 너비는 3~6cm이고 두께는 2cm를 넘는다. 윗면은 회갈색이고 속살은 노란밤색이며 아랫면은 회백색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북반구에 널리 퍼져 있다.
참나무과와 자작나무과 식물 및 피나무 등의 큰키나무에 기생한다.
응용: 속살을 부서뜨려 솜처럼 만들어 외과에서 솜 대용으로 쓴 일이 있다.]
말굽버섯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화균지(樺菌芝)
기원: 다공균과(多孔菌科=구멍장이버섯과; Ployporaceae) 진균인 목제(木蹄: 나무발굽) (Fomess fomantarius {Fr.} Kickx) 의 자실체(子實體)이다.
형태: 자실체(子實體)는 다년생으로 목질(木質)이며 측생(側生)하고 모양은 말굽형으로 가로와 세로는 5∼20 × 7∼40cm, 두께는 3-20cm이다.
갓표면은 반들반들하고 딱딱한 각피(殼皮)가 있으며, 회색(灰色)과 갈색(褐色) 내지 자흑색(紫黑色)을 나타내고 동심의 고리능선이 있으며, 갓의 주변은 무디다. 균관(菌管)은 여러층으로 층의 순서는 뚜렷하지 않고, 매층은 3-5mm이며 균모의 살의 색에 비해 엷다. 관공면(管孔面)은 회색(灰色) 내지 담갈색(淡褐色)이고 관공(管孔)은 원형(圓形)으로 매 1mm사이에 3-4개가 있다. 포자(胞子)는 장타원형이고 무색이다.
분포: 벗나무 등의 활엽수 나무 몸통 위에서 자란다. 중국의 전국 대부분의 성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여름과 가을철에 거두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다당류, fomentariol, fomantaric acid 및 saponin 등이다.
성미: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효능: 소적(消積), 화어(化瘀), 항암(抗癌)>
응용: 소아식적(小兒食積: 소아 음식먹고 체한데), 식도암(食道癌), 위암(胃癌), 자궁암(子宮癌).
용량: 사용방법은 하루 12-1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참고문헌: 회편(滙編), 하권 490면;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53면.]
버섯의 생김새를 보면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말굽버섯이라고 불렀을까? 실제 아래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말굽버섯은 생김새가 말발굽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 항암작용(식도암, 위암, 자궁암), 소아의 식체, 해열, 이뇨, 발열, 눈병, 복통, 감기, 변비, 지혈, 염증, 눈병, 폐결핵, 체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말굽버섯
말굽버섯은 구멍장이과 식물의 자실체이다. 참나무과와 자작나무과 식물 및 피나무 등의 큰키나무에 기생한다. 표면은 회갈색에서 회황갈색 바탕에 둥근 고리모양이 그려져 있으며 황갈색에 가죽질이다. 자실층인 회백색의 관공은 여러 층이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고목, 생목 위에 발생하는 다년생이며, 목재를 대리석상으로 백색화 시키는 버섯이다. 한국,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필리핀, 인도네시아등에 분포한다.
말굽버섯의 맛은 약간 쓰고 떫고 평하다. 항종양 억제율이 80퍼센트이며 복수암 억제율이 70퍼센트이다. 해열, 이뇨제이며, 발열, 눈병, 복통, 감기, 변비, 폐결핵을 치료한다.
민간 요법에서는 식도암, 위암, 자궁암에는 말굽버섯 13~16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회에 복용한다. 소아식체에는 말굽버섯 9그램과 석이버섯 13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회 복용한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는 상처에 뜸을 뜨는 데 이 버섯을 사용했으며, 지혈, 염증 치료에도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기원전 8,000년 중석기 시대 유적에서 말굽버섯이 발굴됨으로 가장 오래된 버섯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각종 버섯들이 세포면역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탐구되어 그것의 과학적인 작용기전들이 밝혀지고 있다. 수십 종의 버섯에서 항암성분인 다당체들이 분리되어 그 작용기전들이 밝혀졌다. 기와버섯에서 뽑은 다당인 'PS-K', 참나무버섯에서 뽑은 다당인 '레시난', 저령 다당 등은 암 환자의 세포면역능력을 높여준다는 것이 확증되었다.
버섯과 관련해서 북한에서 펴낸 <항암식물사전>에서는 이러한 글을 볼 수 있다.
[버섯
버섯에는 항암물질을 비롯한 약효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물질들이 많으므로 가치있는 약재로, 맛좋은 식료품의 하나로 쓰이고 있다.
버섯이라고 하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크기를 가지고 있는 균류의 자실체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버섯이라는 말은 곰팡이와 대비되는 말이며 분류학적 단위로 갈라 부르는 말은 아니다. 지금은 들버섯, 불로초(영지), 느타리버섯, 표고(참나무버섯), 팽나무버섯 등 여러 가지 버섯들을 재배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는 약 100여 종의 식용버섯이 있다. 그 중에서 영양가가 높고 맛이 있으면서도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치료에 쓸 수 있는 것이 약 40여 종이나 된다. 이 중에서 10여 종은 나무에 돋는 버섯이고 나머지 30여 종은 땅에서 뜯는 버섯이다.
일반적으로 버섯은 긴 자루(버섯자루)와 갓(버섯갓)이 있으며 또 버섯갓의 아랫면에는 버섯구멍, 버섯바늘, 버섯주름 등이 있다. 포자는 바람의 도움으로 자실체로부터 떨어져 멀리까지 산포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밖에도 여러 가지 특수한 산포방법이 있다.
예컨대 탄알발사버섯은 자실체의 지름이 겨우 1∼5MM인 매우 작은 버섯이지만 자체의 힘으로 포자덩어리를 5M 이상의 먼 거리까지 날려보낸다. 그리고 둥지버섯은 컵 모양의 주머니 안에 포자덩어리를 몇 개씩 가지고 있다가 빗물의 도움을 받아 퍼진다. 또한 자라버섯은 포자가 여물 때 진득진득한 점액을 만드는데 이 점액속에 들어 있는 포자들은 벌레의 몸뚱이에 붙어 퍼진다.
버섯은 온대로부터 한대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에나 다 퍼져 있는 것, 열대에만 제한되어 있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고등식물에서와 같이 분포구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는 않다. 특히 지방에 따르는 고유한 품종의 버섯은 적고 대체로 같은 위도선에 있는 매개 지방들에 공통적으로 퍼져 있다.
예컨대 송이버섯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다 같이 볼 수 있다. 버섯은 바늘잎나무(침엽수)에 국한되었거나 넓은잎나무(활엽수)에만 생기는 것 또한 일정한 나무에만 국한되었거나 여러 가지 나무에 돋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예컨대 느타리버섯류는 거의 참나무에만 돋고 낙엽송버섯은 낙엽송에만 돋는다. 개암버섯은 여러 가지 나무에 다 붙을 수 있으며 심지어는 풀에도 기생할 수 있다. 땅 위에 나는 버섯도 있고 땅속에 나는 버섯도 있다.
버섯에는 독버섯들도 적지 않다. 독버섯은 매우 독하기 때문에 대단히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의 일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대와 갓이 쉽게 세로 찢어지지 않는다.
2, 색깔이 선명하고 아름답다.
3, 대밑이 부풀어져 주머니 모양을 이룬다.
4, 쓴맛, 매운맛, 역한 냄새가 난다.
5, 젖 같은 진이 나온다.
6, 햇빛을 쪼이면 색이 변한다.
7, 버섯에 은숟가락을 대면 색이 거멓게 된다.
8, 나팔형의 버섯은 대개 독이 있다.
버섯은 남새에 비하여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더 많이 들어 있다. 마른 버섯에는 11.8∼14.8%의 단백질이 있다. 기름은 적게 있지만 기름에는 인지질과 콜레스테린, 비타민 D로 전환되는 에르고스테린이 들어 있다.
버섯에는 또한 비타민 PP,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등이 각기 다른 함량으로 들어 있다. 광물질은 마른 버섯에 8.9∼16.6% 들어 있다. 버섯에는 옥살산, 사과산, 레몬산, 포도주산 등 유기산이 들어 있으며 유리아미노산과 방향성 물질들이 있다. 이것들은 소화액의 분비를 잘 되게 하며 좋은 냄새와 맛을 낸다.
최근에 버섯의 항암작용을 밝히기 위한 많은 실험연구 결과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자료들도 적지 않지만 기와버섯을 비롯한 몇 가지 버섯들은 가치있는 항암약으로 확고히 쓰일 전망이 크다.
앞으로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 널리 퍼져 있는 풍부한 버섯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으로 쓰는 약물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강화해야 한다.]
말굽버섯과 관련해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화균지[樺菌芝: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기원: 구멍장이과 식물 목제(木蹄)의 자실체이다.
원식물: 나무발굽인 목제(木蹄: Pyropolyporus fomentarius {L. ex Fr.} Teng.)
자실체는 자루가 없고 외형은 말굽 모양이며 회색이거나 연한 갈색 또는 검은색이다. 두터운 각질의 껍질 및 고리모양의 모가 난 무늬가 있다. 살은 연한 콜크 질이며 다갈색이다. 관공(管孔)은 여러 층(層)이지만 각 층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다. 각 층의 두께는 3~5mm이고 색은 살에 비하여 약간 엷다.
관구(管口)는 원형이고 회색 내지 연한 갈색이며 1mm에 3~4개가 있다. 포자는 긴 타원형이며 무색이다. 자작나무류, 상수리나무류의 나무 사이에 기생하며 버드나무류, 단풍나무, 느릅나무 등의 잎이 넓은 나무 사이에도 기생한다.
중국의 흑룡강, 길림, 내몽골, 하북, 산서, 하남, 섬서, 감숙, 신강, 사천, 귀주, 운남, 과서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채취: 6~7월에 채취한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미: 맛은 싱겁고 약간 쓰며 성질은 평하다.
약효와 주치: 체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항암 작용이 있다. 소아의 식체, 식도암, 위암, 자궁암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하루 4~5돈(15~19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처방예: 소아 식적(食積)의 치료: 말굽버섯 3돈(11g)과 홍석이(紅石耳) 4돈(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말발굽버섯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말발굽버섯(솜버섯: Fomes fomentarius Kichx.)
식물: 줄기가 없는 말발굽 모양의 버섯으로 깊은 산의 넓은잎 나무에 기생한다. 너비는 3~6cm이고 두께는 2cm를 넘는다. 윗면은 회갈색이고 속살은 노란밤색이며 아랫면은 회백색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북반구에 널리 퍼져 있다.
참나무과와 자작나무과 식물 및 피나무 등의 큰키나무에 기생한다.
응용: 속살을 부서뜨려 솜처럼 만들어 외과에서 솜 대용으로 쓴 일이 있다.]
말굽버섯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화균지(樺菌芝)
기원: 다공균과(多孔菌科=구멍장이버섯과; Ployporaceae) 진균인 목제(木蹄: 나무발굽) (Fomess fomantarius {Fr.} Kickx) 의 자실체(子實體)이다.
형태: 자실체(子實體)는 다년생으로 목질(木質)이며 측생(側生)하고 모양은 말굽형으로 가로와 세로는 5∼20 × 7∼40cm, 두께는 3-20cm이다.
갓표면은 반들반들하고 딱딱한 각피(殼皮)가 있으며, 회색(灰色)과 갈색(褐色) 내지 자흑색(紫黑色)을 나타내고 동심의 고리능선이 있으며, 갓의 주변은 무디다. 균관(菌管)은 여러층으로 층의 순서는 뚜렷하지 않고, 매층은 3-5mm이며 균모의 살의 색에 비해 엷다. 관공면(管孔面)은 회색(灰色) 내지 담갈색(淡褐色)이고 관공(管孔)은 원형(圓形)으로 매 1mm사이에 3-4개가 있다. 포자(胞子)는 장타원형이고 무색이다.
분포: 벗나무 등의 활엽수 나무 몸통 위에서 자란다. 중국의 전국 대부분의 성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여름과 가을철에 거두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다당류, fomentariol, fomantaric acid 및 saponin 등이다.
성미: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효능: 소적(消積), 화어(化瘀), 항암(抗癌)>
응용: 소아식적(小兒食積: 소아 음식먹고 체한데), 식도암(食道癌), 위암(胃癌), 자궁암(子宮癌).
용량: 사용방법은 하루 12-1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참고문헌: 회편(滙編), 하권 490면;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53면.]
버섯의 생김새를 보면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말굽버섯이라고 불렀을까? 실제 아래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말굽버섯은 생김새가 말발굽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