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서피랑 모습을 보며,
서피랑에서 내려다 본 통영전경
동피랑은 주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현장이며, 서피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남망산 방향으로 보며
내려 오면서 본 서피랑의 로고
이제 서피랑을 벗어나 서호시장으로 접어든다
윤이상 기념관으로 가는 인도위엔 통영의 학교교가들이 동판으로 새겨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윤이상 기념관을 보며
잠시 윤이상 기념관에 들어가 한바퀴 둘려본다
윤이상에 대한 평가는 하지않기로 했다, 방문하는 분들의 개개인의 평가로.....
잠시 후 해저터널 입구에 도착한다
..용문달양 무슨 뜻일까
근대문화유산 제201호로 지정된 해저터널은 1931년 7월 착공하여 1932.11월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동양최초
바다밑 터널입니다. 부산의 영도다리(옛 부산대교)가 1934.11월에 준공되었으니 이곳 통영의 해저터널이나
영도다리는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용문달양은 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도로입구의 문(수중세계를 지나 육지에 다다랐다)란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제 충무교 아래를 지납니다
충무교와 나란히 서 있는 통영대교의 위용
직므 대부분의 차량들은 이곳 통영대교를 거쳐 산양읍으로 들어간다
얼마후 경상국립대학교 통영캠퍼스를 지난다
길은 계속 해변으로 연결되고 얼마후엔 산 허리를 따라 국치마을로 간다.
경상대학
국치마을 앞에 보이는 하항도를 보며,(자그만한 섬이 하항도이다)
국치마을 버스정류장
국치마을,
천대마을도 지나고
길옆으로는 양식장에 쓰이다 건져올린 스치로폼이 엄청 쌓여있다.
단순히 보는것이 아니라 저 많은 폐기물들의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해수변에 떠있는
각종 폐기물이 둥둥 떠다니는데 우리의 몸속으로 폐기물이 온전히 걸러질까
온갖 생각이 떠 오른다.
길을 따라 가면서 길옆엔 뽕나무의 오디와 산딸기들이 눈에 보인다, 맛도보고 가는 재미가 있다.
인평마을로 들어선다
이곳 인평마을을 지나는데 한집에서 밋있는 감자를 삶아 꼭 맛을 보라고 권한다
괜히 마안해하며 주저하자 직접 손에 쥐어 주시는데, 먹어보니 맛이 참으로 좋다
이미 점심시간은 지났고 배는 고파오는데 삶은 감자의 맛은 참으로 똑똑하다 ㅎㅎㅎ
인평마을 끝에서 마을을 가로 질러 올라서게되고,
다시 긴 길을 따라 간다, 그런데 배는 고파오고,
길옆에 핀 산딸기밭에 들어가 제법 많은 산딸기를 먹었다.
통영체육관도 지나고,
통영체육관이 있는 마을이 대평마을인데 이곳은 제법 번화가 마을이다
소포마을을 지나니 이제 오늘의 종점인 무진해변공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앞에 보이는 곳이 무진해변이다
긴 발걸음을 모두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통영의 중심지를 가로 지르는 남파랑길 29코스를
모두 마친다.
아침에 이곳에 주차해 둔 승용차에 배낭을 싣고 다시 부산으로 떠나기 전 통영의 맛인 멍개비빔밥으로 저녁을 먹고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