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의 도는 넷이 있으나, 나 구(공자의 어린 시절 이름)는 그 중 한 가지도 능하지 못하도다! 자식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아버지를 섬겼는가? 능하지 못하도다. 신하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임금을 잘 섬겼는가? 능하지 못하도다. 아우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형님을 섬겼는가? 능하지 못하도다. 붕우에게 바라는 것을 내가 먼저 베풀었는가? 능하지 못하다.” (중용)
군자의 도에는 네 가지가 있는데 나 구는 하나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는 공자의 말씀에는 오륜 중에 부부관계가 빠져 있다. 공자는 부부생활에 실패한 사람이었다. 그의 파란만장한 공생애 속에는 부인과의 다정다감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존재치 아니하였다. 그가 사부(事父), 사군(事君), 사형(事兄), 친구사귐에 있어서 여의치 못했다고 하는 탄식은 그의 실존고백으로서 있는 그대로 들어줄 수 있는 말이라고 나는 소박하게 해석한다.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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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대 이상은 도덕의 진열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온화하고 호감을 가질 수 있고 분별력이 있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공자는 요리가 서툴다고 아내를 내쫓았는데, 공자가 부인에게 가한 엄격한 조건은 고전에 남아 있다. 공자의 주문으로는 쌀은 희지 않으면 안 되며, 다진 고기는 매우 잘게 다지지 않으면 안 되었다. 아내가 고기에 적당한 양념을 하지 않았을 때라든지, 네모 반듯하게 고기를 썰지 않았든지, 맛이 좋지 못할 때 공자는 손도 대지 않았다. 이렇게 잔소리를 듣고도 아내는 참고 견뎌 나갔던 모양이다. 그런데 어느 날 음식이 떨어져 아들을 시켜 근처 가게에서 술과 고기를 사서 그것으로 음식을 장만했다.
그것을 보고 공자 왈,
"나는 집에서 빚은 술이 아니면 마시지 않으며, 가게에서 산 고기는 먹지 않아!"
이렇게 되면 아내로서는 보따리를 싸 달아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임어당, 생활의 발견에서
2. Was Mother Teresa good or bad?
……
Like all people, she was a mix of good and bad, light and dark.
She dedicated her life to living in poverty but traveled the world in a private jet given to her by a corrupt politician, a jet she refused to return when law enforcement in the US told her it had been purchased with embezzled money.
……
She taught compassion and charity but spent time supporting some of the most violent, brutal dictators the last half of the 20th century produced. She was an ardent supporter of Hatian dictator Jean-Claude "Baby Doc" Duvalier, who she said "loved the poor" even as he stole tens of millions of dollars from some of the poorest people on earth.
She renounced money but would testify as a character witness for wealthy Catholics in legal trouble, provided they paid her (rather substantial) fee.m--such as Charles Keating, who paid her millions of dollars to testify on his behalf at his embezzlement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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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C. Hitchens documented and a later Canadian study [1] confirmed, MfT led people to believe that they were donating for the construction and operation of hospitals to care for the poor sick and dying in India. In actual fact, the laughably dysfunctional hospice she built cost only a small fraction of the money she received. The bulk of receipts went into the construction of convents in India and kickbacks to the Vatican. In other words, money intended to help poor people was in fact used to grow the Catholic Church.
It's OK to have different priorities from other people. It's definitely not OK to mis-channel charitable donations. That's fraud, and other people go to jail for it.
Quor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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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태원과 노소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불륜과 이혼에 대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심경을 전했다.
TV조선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13일 방송된 ‘강적들’에 출연한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노소영 관장에게 받은 휴대전화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에 의하면 노 관장은 “그냥 아시는 대로 말씀하셔요”라며 “제가 언론 플레이하는 것처럼 비치고 싶진 않아요”라는 말을 시작으로 “별거기간이 10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하게 남편은 2011년 9월 집을 나갔죠”라며 “수감기간을 빼면 별거기간은 2년이 채 안 되죠”라고 밝혔다.
이어 “어거스틴이나 성 프란시스코 다 회심하기 전엔 엉망이었거든요”라며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던 건데 그 한 사람이 저인걸요”라는 말로 최 회장의 불륜 고백과 이혼 요구 등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