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초등학교 )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는 서울에 있는 '서울 교동초등학교'이고 직산초등학교는 우리나라 100년 역사의 두 번째를 자랑하는 초등학교이다. 서울교동초등학교가 1894년9월18일 개교하여 1994년9월18일 개교100주년을 맞이하였는데 직산읍 성산 아래에 있는 우리고장 직산초등학교는 1897년4월24일 개교100주년을 맞이하던 바 서울교동초등학교보다 3년 정도 밖에 차이가 없다. 이는 우리나라 전국을 비교하여 우리고장 직산군은 당시에 차지하는 고장의 인지도가 얼마인지 모르나 비교적 교육적인 발전은 빠른 편이라 할 수 있다. 1897년4월24일 직산군 객사에 민철훈씨가 승지의 벼슬로 의친왕 부 총판과 궁내부 특정관을 지내다가 고령으로 은퇴 후 외국의 개화된 신문명을 보고 사립 경위학교를 설립한 것이다. 그 후, 1898년 2월20일 민철훈 씨의 사임으로 군덕리 김병원 씨가 학교경영에 관한 일체를 인수하기에 이르렀고 1901년2월1일 직산군 공립소학교로 인가를 받아 공립학교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2006년 12월)에는 학년급 2개반, 전교생이 370여명 정도 이다. 1999년4월24일 학교의 100년 역사를 정리한 '직산초등 백년사'를 발간하기도 했다.
- 학교 연혁 (2006년 02월 현재)
1897년 04월 24일 직산현 사립경위학교 설립 / 1901년 02월 27일 직산군 공립소학교인가
1946년 09월 01일 양당분교장 설립 / 1949년 12월 30일 직산국민학교로 개칭
1968년 12월 31일 삼은분교장 설립 / 1996년 03월 01일 직산초등학교로 개칭
2006년 02월 16일 제 96회 졸업 (총7,259명)
- 최근 1897년 개교로 수정발표
1907년 개교한 것으로 알려졌던 직산초등학교 개교연대가 1897년으로 바로 잡혔다. 1911년으로 알려졌던 천안초등학교의 개교 연대도 1907년으로 고쳐졌다. 두 학교의 개교 변경은 일제강점기 개교한 초등학교의 연혁이 일제중심으로 기록돼 있을 뿐 민족 주도적인 교육역사가 왜곡돼 있다는 선례로 꼽히고 있어 천안지역의 학교역사 바로 잡기가 시급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졌던 사실로는 을사늑약을 시작으로 1911년 천안초, 1913년 목천초, 1921년 성환초, 등 1945년 독립이전까지 천안지역에서는 15개 초등학교와 1930년 천안공립농잠보습학교(현, 천안농고)가 개교했다. 1920년대까지 민족관이 투철했던 조선인들은 단발령에 저항하고 인본 인들에 대한 적대감이 강했기 때문에 소학교에 입학하기를 거부했다. 따라서 민족사립학교라 할수있는 서당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전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본은 1918년 서당규칙을 발표하고 서당인원이 30명이 넘지 못하도록 규제함과 동시에 1919년 3면 1교제, 1929년 1면 1교제를 실시하게 된다. 따라서 이 당시에는 천안에서는 성환초, 광덕초, 성남초, 입장초 등 면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가 급증했다. 문제는 일제 강점기 당시 개교한 학교는 철저히 일본이 가지고 있던 설립인가로 개교연대를 추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제의 설립인가 토대는 100주년 행사를 마친 직산초와 천안초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결국 역사를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
- 천안지역 초등학교 개교현황
직산 초등학교 & 천안 초등학교를 제외한 천안지역 초등학교의 개교일은 다음과 같다.
1913년 목천 초등학교 / 1921년 성환 초등학교 / 1922년 천동 초등학교 / 1923년 광덕 초등학교
1925년 성남 초등학교 / 1930년 천안 공립농잠보습학교(현, 천안농고) / 1932년 풍세 초등학교
1934년 일봉 초등학교 / 1936년 성거 초등학교 / 1938년 수신 초등학교 / 1944년 남산 초등학교
1945년 중앙 초등학교 이다.
( 가는 길 )
천안에서 성환가는 1번국도의 직산읍 소재지 사거리에서 우회전. 성거방향(이봉주로)으로 300m 전방에서 직산읍사무소로 진입하여 계속가면 삼거 저수지와 충남농민 교육원 또는 충남테크노파크타운 을 지나면 구, 직산이 나오는 데 이곳은 소재지가 작아 쉽게 찾을 수 있다.
- 서울교동초등학교에 대하여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운동 2에 있는 교동초등학교는 우리나라 초등교육이 처음으로 시작된 유서 깊은 배움의 전당으로 1894,09,18에 개교하여 1994,09,18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 학교는 조선 개국 503년(1894년 고종 31년) 9월 18일에 왕실자녀 신교육을 위하여 '관립 교동 소학교'로 개교하였으며 이어 고종 32년 '한성 사범학교'가 설립되어 '한성 사범 부속 소학교'로 지정되었다. 그 후, 한일합방 후(1910) 교동공립 보통학교로 개칭되었고 1927년 대화재 이후 현재의 건물로 개축되었다. 아울러, 1938년 경성교동 공립 심상소학교/ 1971년 경성교동 공립 초등학교 / 1950년 서울 교동 초등학교로 개칭되었다. 1994년 개교 100주년까지의 졸업생 수는 30,375명에 이르며 1회 졸업생인 고, 윤보선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초대 내무부 장관을 지낸 윤 치영(3회), 아동 문학가 윤 석중(17회), 김상협 전 국무총리(23회), 김용준 전 헌법 재판 소장(43회)등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다. 현재 (2006년 12월)에는 학년급 1개반, 전교생이 170여명 정도 이다.
( 가 는 길 ) 서울의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헐리우드 극장 건물 뒤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