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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생태위기시대, 신앙인의 자세 2강 우리농촌 살리기 운동과 교회공동체운동 3강 생명농산물 나눔 운동과 농촌공동체 이야기 4강 물품 나눔 활동의 실재-주문, 판매, 재고, 보고서작성, 회계 등 |
3. 주요활동
1) 교육활동
“생태적 삶을 사는 교회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들 개개인의 삶의 양식과 가치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창조질서 훼손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우리 인간의 순간적인 만족과 소비를 위한 개발과 파괴 때문입니다. 이토록 파괴적이고 복음에 위배되는 생활습관의 원인과 그 결과의 악순환에 대해 우리 신자들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생태계에 대한 책임을 가르치는 교육’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정진석 추기경 사목서한 ‘생태적 삶을 사는 교회 공동체’ 중에서 2006년 6월 26일]
① 전 신자 대상 교육활동
본당 내에서 환경 생명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기 위해서는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식전환 교육이 필요할 것입니다. 환경문제의 심각성에서부터 하느님 창조질서보전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신앙인의 자세 등을 주제로 하여 주일 미사 강론 또는 사순․대림시기 특강 등을 통해 신자들의 의식전환 교육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② 단체별 교육활동
구역반장단 교육, 레지오마리애, 초중고 자모회 등 각 단체별 교육 시간을 할애 받는 것 또한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환경과 생명, 먹을거리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 단체에 적합한 주제와 강사를 초빙하여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2) ‘즐거운 불편’ 운동
본당 주보 또는 게시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즐거운 불편’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즐거운 불편운동’은 오늘날 온갖 매체를 통해 ‘소비가 행복’이라고 이야기하는 소비사회에서, 조금 불편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지구와 피조물을 살리는 즐거운 불편의 선택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본당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활동과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제시하여 신자들의 신앙실천운동으로 ‘즐거운 불편’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예 :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우리 농산물 먹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개인 컵 사용하기, 빨래는 모아서 세탁하기, 휴지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제철 음식 먹기, 안 쓰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인스턴트 및 패스트푸드 먹지 않기, 양치할 때 양치컵 사용하기, 음식 남기지 않기 등)
3) 생명농산물 나눔 활동
도농도농환경분과는 생명농산물에 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땅을 살리고 자연과 어울려 안심하고 농사를 지음으로써 생명의 일꾼으로서의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본당의 신자들은 생명과 건강을 해치는 오염된 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대신 가톨릭 농민회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살아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로 생명의 밥상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멀어져 가는 이웃과 잃어가는 고향을 되찾고 병들어 신음하는 자연 생태계,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구체적인 삶을 이루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생명농산물은 농촌 공소, 가톨릭농민회 등의 농산물로 공급받도록 하겠습니다.
② 생명농산물 나눔 활동에 있어 판매와 관련한 회계처리, 재고관리, 월 보고자료 작성 등은 회계기준에 따라 준비하여, 월1회 분과장, 사목회장, 담당수녀님, 주임신부님께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③ 생명농산물 나눔 활동은 매월을 기준으로 시기에 적절한 물품을 판매하도록 하겠습니다.
④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나눔 활동이 활발해지면 바자화등을 통하여 판매하는 방법도 고 려 할 예정입니다.
4) 도시와 농촌의 만남 도 ․ 농 교류 활동
본당 신자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활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본당에서 교육과 생명농산물 판매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우리의 밥상을 채우는 농산물들이 어떻게, 누가 만드는지 함께 만나고 나눔으로서 서로간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땅에 대한 구체적 체험으로서 하느님 창조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예 : 오리 넣기, 손모내기, 장 담그기, 대보름 행사, 토마토 모종심기, 딸기 따기, 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메뚜기 잡기, 된장축제, 메주 쑤기, 고구마 캐기, 사과 따기, 두부 만들기 등)
4. 월례회의 추진
① 도농도농환경분과는 월 1회의 정기적인 모임을 하고자 합니다.
② 월례회의를 통해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고, 세부 운영방안을 협의할 것입니다.
③ 월례회의는 판매계획 및 판매물품 수립 판매실적 등의 자료를 중심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④ 월례회의를 통해 본당 내 환경․생명운동의 확산을 위한 세부계획안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시흥동 성당 ‘즐거운 불편’ 예시
1. 내복입기
: 내복을 입으면 실내온도를 3℃ 내릴 수 있고, 체감온도 역시 3~6℃ 높여주게 되어 난방비용을 20~25%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한파가 전국을 강타한 이번 겨울, 보일러로 온도를 3℃ 올리는 것보다 따뜻한 내복을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2. 식물 가습기
: 추운 겨울,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고, 목이 아프며, 입술도 갈라지고, 피부가 가려워집니다. 세균 번식의 단점이 있는 전자제품 가습기보다 개운죽ㆍ관음죽ㆍ테이블 야자ㆍ트리안ㆍ푸미라 등 물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이용한 가습기를 사용해 보는 것, 어떨까요?
3. 간식 만들기
: 아이들이 먹는 과자속에는 유해한 각종 화학 첨가물(MSG, 착색료, 팽창제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지 않더라도 ‘올바른 맛’을 찾아 낼 수 있도록 엄마가 손수 준비한 간식을 내놓는다면 유해한 음식에 쉽게 현혹되지 않을 것입니다. 귀찮지만 계절식품을 이용한 ‘자연그대로의 엄마표 간식’, 어떨까요?
4. 장바구니 쓰기
: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닐봉지가 완전히 썩으려면 300~500년이 넘게 걸립니다. 더구나 썩을 때 해로운 화학 성분이 녹아나오게 되고, 태우면 더욱 심각한 환경호르몬 물질이 나와 공기를 오염시키게 됩니다. 불편하지만 즐거운 장바구니 쓰기! 가방 속 장바구니 하나, 우리의 건강도 지구의 건강도 지키는 길입니다.
5. 명절 상차림
: 명절만 다가오면 생기는 ‘명절 증후군’. 그러나 귀찮더라도 비슷한 음식이 중복되지 않도록 종류별로 가짓수를 정하고, 한 가지 재료로 여러 요리를 할 수 있는 밑 재료를 구입하며, 손질이 필요한 재료는 미리 다듬어 둔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설, 거창한 상차리기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미리 계획해 간소한 명절을 보내는 것 어떨까요?
파일로 필요하신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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