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박연환회장과 함양군 백전초등학교에서 함께 뛰어 놀던 불알친구 정두현입니다.
현재는 합천군에 살고 있습니다.
평생 교직에 몸 담아서 좀 고지식 하고, 곧이곧대로 살고 있습니다.
남을 폄하하지도 못하고, 살을 붙여 띄우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동행 골프대회를 개최한 숭고함을 전하지 않을 수 없네요.
2022년 그러니까 작년에 저희 백전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그 뜻 깊은 자리에서 박회장을 이렇게 소개하더군요.
“이분은 우리학교를 위해 하늘에서 점지해 주신 고귀한 분으로, 이분의 애교심이 없었다면
이런 큰 행사를 못했을 정도로 훌륭한 선배님이라 하더라구요”
애향심이 너무 강해 사라질 위기에 있는 함양군을 살리려고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고향의 발전에 기여 코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시다 시피 박연환 회장은 자수성가한 대단한 재력가입니다.
돈이 많다고 절친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식 사랑이 대~단하지만 살 만큼만 주고, 나머지 재산은 사회에 환원한다고 공언했습니다.
저는 그 철학을 듣는 순간 절친을 넘어 존경하게 됐죠.
이렇게 존경스러운 사람을 친구로 두었다는 것만으로도 우쭐합니다.
하지만 국회에 입성하고도 남을 인물인데, 아직
그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박연환회장 이기 전에 친구로서 자랑을 너무 많이 했나요.
오늘 팔불출 한번 되어 보죠 뭐.
정말 좋은 시간입니다.
제 평생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 앞에서 인사할 수 있음은 가문의 영광입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남은 시간 소중한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