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데 쓴 글 갖고온거라 이해좀ㅎㅎㅎ.ㅎㅎㅎ
실패한 수강신청 똥을 치우는 방법
내가 원한대로 수강신청 하는 것에 실패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른 강의를 듣지 않고 이 똥을 치우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초안지’와 ‘스나이핑’입니다.
초안지란 수강신청 정원 외에 추가로 받는 인원을 위한 종이입니다. 이 초안지를 제출하기 위해선 일단 교수님께 문의메일을 드려야 합니다. 수강신청 실패 직후 담당하시는 “수업을 듣고 싶으나 수강신청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초안지를 받아주시나요?” 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냅시다. 메일에는 간단한 자기소개, 수강신청 실패의 슬픔과 강의를 듣고 싶은 마음과 간절한 이유, 그리고 기분좋으실 멘트와 예의를 담아보냅니다. 교수님께서는 물론 거절하실 수도, 읽씹하실수도, 안읽씹하실수도, 승낙하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답장으로 승낙의 내용이 왔다면 이제 초안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초안지를 출력하고 첫 수업에 가서 교수님께 싸인을 받아 해당 강좌가 열리는 학부 사무실에 제출합니다. 초안지 받는 방법이 몇몇 강의는 다를 수 있으니(ex. 대영/수리과학부 일부 강의들) 강의계획서 또는 마이스누 공지사항을 참고합시다. 초안지 양식은 파일 첨부해놓았으니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스나이핑이란 다른 사람이 그 강좌를 수강취소할 때를 노려 신청하는 걸 의미합니다. 수강신청기간과 수강신청 변경가능 기간에 하는 것이죠. 내가 원하는 강의들을 일반적으로 관심강좌에 넣어놓고 수시로 들어가서 이 강좌 남는 자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거죠. 굉장히 심적 스트레스가 크나 성공했을 때의 쾌감이란 정말 이루말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주의사항은 수강신청 변경가능기간엔 변경가능 학점이 6학점으로 제한되어있습니다. “수강신청”하는 학점만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빼는 것은 이 학점 수에 들어가지 않으나 넣는 것은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넉넉한 스나이핑을 위해 과사무실에 가서 수강신청 변경가능 학점을 늘려달라고 요청을 합시다. 99학점까지 늘릴 수 있으니 스나이핑할 것이 많다면 꼭 요청합시다.
똥같은 강의를 치우는 방법
난 굉장한 포부로 이 강의를 신청했으나 나에게 빅똥을 주었다! 하는 강의들이 분명히 존재할 거고 어떠한 이유로 수강신청을 취소해야 하는 강의가 생길 거에요. 그때 그런 강의를 수강신청 취소하는 것이 ‘드랍’입니다. 물론 “나야 그냥 잘하겠�ㅋㅋㅋㅋㅋ 드랍왜함?”이라는 생각을 지금 갖고 있겠으나 그건 굉장히 오산임. 드랍은 정말정말 나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사랑스러운 제도이고 드빠익선이라고 ‘드랍을 할 것이라면 빠른 게 이득이다.’라는 관악 최고의 사자성어도 존재합니다.(그래서 1학년1학기 수금공강ㅋ) 물론 힘들다고 모두 드랍하면 졸업도 같이 드랍하게 되는 겁니다. 알아서 드랍 학점수는 조정하세요.
드랍은 학기의 1/2(이번에 1/3됐다는 말도..?)가 되는 날짜 전까지 드랍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어짜피 내가 계산할 필요 없이 그쯤 되면 날짜가 떠돌아다닙니다. 방법은 일단 [마이스누->학사정보->수업->정규학기/계절학기수강취소]에서 수강신청을 취소하고 거기서 드랍지를 뽑아 적당한 이유를 쓰고 수업에 가서 드랍지에 싸인을 받아 자신의 과사무실에 드랍지를 제출하면 됩니다. 드랍이 제대로 되었는지 조금 더 확실하게 etL에서 직접 확인해 봅시다. 가끔 드랍 허용안해주시는 교수님도 계시지만 웬만해서 모두 해주시니 당당히 가서 드랍지를 냅
시다!
1445406713_수강신청_정정_요청서_4_61256.hwp
첫댓글 초안지는 진리이자 빛이지
이번에 전필 초안지..★
@산공15성은 ? 과관 팅임?
@산공14세원 ㅇㅇ 이번에 과관이 성철윤이랑 예과보다 빨리참
@산공15성은 나도 전필 초안지,,
**글쓰는데는 다른선배님들의 글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크 드랍은나의빛
ㄹㅇ드랍최고
성은이 짱짱맨
카페에꿀팁천지
크으 꿀팀 감사해여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