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원하옵나니 다함 없는 삼보께서는 저희 예배를 받으사 은은히
가피(加被)하시되 모든 중생(衆生)을 성불(成佛)케 하여지이다. 終
축 원 문
아침 저녁 부처님께 촛불 밝혀 향 사르고
삼보님께 귀의하여 지극정성 예배하나이다.
불보살님께서 보살피사 평화롭게 사는 나라 되게 하시며
나아가 온 인류가 서로 도와 정법 받들게 하소서.
합장하여 발원하오니 어느때 어느 곳에서나
길에서 물러나지 않게 하소서.
문수보살과 같은 큰 지혜와
보현보살과 같은 광대한 행원 갖게 하시고
지장보살 같은 크신 원력과
관세음보살과 같은 대자비를 지니게 하소서.
시방세계 곳곳마다 인연따라 몸을 나퉈
모든 중생 교화하여 열반경지 들게 하며
저의 이름 듣는 이는 삼악도를 벗어나고
저의보는이는 생사해탈 얻게하소서.
이와 같은 중생교화 영원토록 계속하여
필경에는 부처와 중생 이름조차 없어지이다.
산문은 고요하여 모든근심 여의옵고
도량내의 모든재앙 영원히 소멸하여
모인대중 구법신심 더욱견고 하여지이다.
정법 수호 맹세한 호법의 선신이여.
정법을 받들어 삼보를 외호하고
모든 생명 모든 사람 열반에 들게 하며
세세생생에 항상 보살도 행하여
구경에는 일체지혜 얻게 하소서.